평화의 사자가 되라
< 비계산적으로 살라 >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백마가 아닌 어린 나귀를 탔다(14절). 어미 나귀가 없었기 때문이 아니다. 마태복음 21장 2절에서 예수님은 말씀했다.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하면 곧 매인 나귀와 나귀 새끼가 함께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내게로 끌고 오라.” 그래서 제자들이 나귀와 나귀 새끼를 함께 끌고 왔다(마 21:7). 그때 예수님 앞에 어미 나귀와 어린 나귀가 함께 있었지만 예수님은 어린 나귀를 탔다. 사람과 짐을 태우는데 어미 나귀는 경험이 많은 프로지만 어린 나귀는 아마추어다. 사람을 태워본 적이 없고 돈도 없고 배경도 없고 순수하고 깨끗한 것 하나 뿐이다. 그러면 인간적으로는 분명히 어미 나귀를 타야 하지만 예수님은 어린 나귀를 타셨다. 그 말은 “주님의 축복은 경험 많고 돈을 목적으로 일하는 프로에게 주어지지 않는다.”는 암시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맡은 분야에서 프로 이상의 실력은 갖추되 아마추어리즘을 잃지 말라. 하나님은 순수한 아마추어를 돈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보다 더 축복하신다. 가끔 어떤 일을 시작하려고 하면 부정적인 말을 한다. “돈도 없이 어떻게 하려고 합니까? 지금 그런 일이 되겠습니까?” 그러나 연약하고 경험 없는 어린 나귀도 주가 쓰시겠다고 하니 쓰임 받았듯이 아무리 부족해도 하나님이 쓰시겠다고 하면 쓰임 받는다. 하나님을 위해 일할 때 꼭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다. 주어진 현재 여건과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긍정적인 생각만 잘한다고 쓰임 받지는 않는다. 쓰임 받으려면 십자가의 희생을 앞세워야 한다. 희생이 없는 축복은 가치가 없고 겉으로 보기에는 축복같이 보여도 진짜 축복이 아니다. 희생이란 영광스런 자리에서 십자가의 죽음을 각오하고 하나님 중심적으로 사는 것이다. 하나님 중심적인 삶이 없으면 잠깐은 이익이 되는 것 같지만 결국 손해가 되며 하나님 중심적인 삶이 있으면 잠깐은 손해가 되는 것 같지만 결국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