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전신갑주(1)
1. 진리의 허리띠 귀신은 강하고 끈질긴 존재지만 결코 성도를 이길 수 없다. 성도의 대장 되신 예수님께서 갈보리 십자가에서 이미 귀신을 이기셨기 때문이다. 귀신은 종이 호랑이이고 늙은 사기꾼에 불과하다. 종이호랑이를 보고 놀라지 않고 늙은 사기꾼에게 속지만 않으면 귀신은 예수님의 진리로 굳게 무장한 성도를 어떻게 할 수 없다. 사실상 예수님의 능력은 성도보다 귀신이 더 잘 안다. 예전에 한 성도의 말에 의하면 그가 살았던 시골 마을에는 ‘경을 읽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들이 죽기 전에는 거의 다 교회에 나왔다. “왜 평생 경을 읽었으면서 교회를 나오느냐?”고 물으면 그들은 이렇게 대답했다. “귀신들은 어떤 사람이 죽어서 그로부터 나오면 다시 다른 사람에게 들어가야 합니다. 그때 가장 많이 들어가는 대상이 ‘나온 그 죽은 사람의 자녀’입니다. 제가 평생 경을 읽었지만 제 자녀에게만은 귀신이 들어가는 것을 원치 않기에 귀신으로부터 자식을 보호하려고 죽을 때가 되면 교회에 나오는 것입니다.” 그들의 말은 신 내림을 받은 무속인이 귀신을 쫓아준다고 하고 점을 쳐준다지만 그것이 행복하지 않은 삶임을 그들 자신도 알고 또한 예수님이 얼마나 놀라운 분인가 하는 것을 그들도 이미 알고 있다는 말이다. 예수님을 굳게 붙잡으면 귀신은 들어올 수도 없고 그 영향력도 차단되고 이미 들어왔던 귀신도 맥을 못 추고 나간다. 2. 의의 호심경 성도에게는 두 가지 호심경이 있다. 하나는 ‘의로움’이다. 죄로부터 자신을 지키라. 독함, 불순종, 교만, 불신 등을 그냥 두고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법은 없다. 완벽하게 살지 못해도 늘 의를 따라 살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에베소서 4장 26절에는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라.”는 말씀이 나온다. 그 말은 “절대 분노하지 말라.”는 말이 아니라 “분노를 다스리라.”는 말이다. 의로운 사람이 되라는 말은 완전한 사람이 되라는 말이 아니다. 이 세상에 완전한 사람은 없고 순간적인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