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충만의 5대 목적
본문말씀 : 이사야 32장 15-17절
15.마침내 위에서부터 영을 우리에게 부어 주시리니 광야가 아름다운 밭이 되며 아름다운 밭을 숲으로 여기게 되리라 16.그 때에 정의가 광야에 거하며 공의가 아름다운 밭에 거하리니 17.공의의 열매는 화평이요 공의의 결과는 영원한 평안과 안전이라
< 성령 충만의 5대 목적 >
성령충만이 필요한 5대 목적이 있다. 첫째, 증인이 되기 위해서다. 사도행전 1장 8절에 이런 말씀이 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오순절 성령강림 후 제자들의 ‘구심적 삶’이 ‘원심적 삶’으로 변하면서 담대하게 복음을 전파했다. 그처럼 먼저 자기 마음에 불이 붙어야 남의 마음에 불을 붙일 수 있다.
둘째, 진리 가운데로 인도받기 위해서다. 요한복음 16장 13절에 이런 말씀이 있다.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성령은 ‘깨달음의 영’이다. 그래서 성령충만해야 말씀을 대할 때 깊은 깨달음도 얻을 수 있고 기도할 때 바른 길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세밀한 내적 음성도 들을 수 있다.
셋째, 시각과 생각이 변하기 위해서다. 본문을 보라. “마침내 위에서부터 영을 우리에게 부어 주시리니 광야가 아름다운 밭이 되며 아름다운 밭을 숲으로 여기게 되리라/ 그때에 정의가 광야에 거하며 공의가 아름다운 밭에 거하리니/ 공의의 열매는 화평이요 공의의 결과는 영원한 평안과 안전이라.” 성령충만하게 되면 시각과 생각이 긍정적이고 통합적으로 변한다. 그때 정의와 공의가 이뤄지고 화평과 평안과 안전이 넘치는 복된 환경도 따라온다.
넷째, 열매 맺는 삶을 위해서다. 성령충만하면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와 같은 성령의 열매들이 맺히고(갈 5:22-23), 능력 있는 삶도 펼쳐진다. 능력 있는 삶이란 초자연적인 어떤 물리적인 힘이 생기는 삶이 아니다. 용서와 이해가 부족하던 사람이 용서와 이해의 능력을 얻고 두려움에 빠진 사람이 산 소망을 가지고 세상을 이기며 사는 것이 바로 능력 있는 삶이다.
다섯째, 찬란한 꿈과 비전을 가지기 위해서다. 성령충만하게 되면 허황된 꿈과 비전은 사라지고 하나님이 주신 찬란한 꿈과 비전이 넘치게 된다. 하나님은 성도가 꿈을 잃고 절망에 빠진 모습을 가장 싫어하신다. 하나님은 꿈이 있는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더 나아가 은혜를 주시기 전에 먼저 꿈을 주신다. 성령이 임하면 절망적인 사람도 찬란한 꿈과 비전과 이상을 회복하게 되고 넘치는 희망을 가지게 된다.
< 교회가 새롭게 되는 길 >
요즘 한국 교회의 현실은 마치 겨울이 된 것 같다. 교회에 실망해서 떠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한때 성령충만을 강조하면서 뜨겁게 신앙생활을 했던 모습이 많이 약해지고 식상해진 상태다. 열정도 줄었고 성장도 줄었다. 그러나 뜨거움만이 성령충만은 아니다. 냉철한 지혜도 성령충만의 중요한 내용이다. 또한 외형적인 성장만이 성령충만의 결과가 아니다. 내적인 성숙은 성령충만의 더욱 중요한 결과다.
지금 한국 교회의 정체된 모습에 너무 실망하지 말라. 한국 교회는 다시 일어설 수 있다. 숫자적인 성장은 없어도 영향력의 성장을 이루라. 교회는 옛날처럼 급속히 키우지 못해도 나눔을 키우고 인물을 키우라. 새로운 차원으로 성령충만을 추구하면 진리는 더욱 힘 있게 펼쳐질 수 있고 한국 교회는 다시 칭찬 받는 교회가 될 수 있다. 그처럼 한국 교회가 새롭게 되는 일에 나도 쓰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라.
조용히 큰 역사를 만들어가고 큰 인물을 만들어내라. 구원받고 끝나지 말고 이 시대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을 자를 많이 배출하라. 집회에서 성령 받은 표시로 넘어지고 괴성을 지르고 깔깔 웃다가 집회 후에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아무런 감동과 영향력도 없이 사는 성도가 되지 말고 겉으로는 조용한 것 같아도 찬란한 꿈과 비전과 이상을 향해 줄기차게 기도하고 준비하고 마침내 큰 영향력을 끼치는 성도가 되라. 그런 성도가 많은 교회가 복된 교회다.
성도에게는 2가지 중요한 임무가 있다. 하나는 ‘안일한 삶에서 일어서는 것’이고 또 하나는 ‘낙심한 사람을 일으키는 것’이다. 하나님은 지금도 바닥 인생들의 눈물을 닦아줄 하나님을 경외하는 의로운 인물을 찾고 계신다. 그런 인물의 꿈을 가지고 일어서서 창조적인 지혜로 지구촌의 먹는 문제와 자원 문제와 안전 문제를 해결하는데 일조하고 최대 다수의 기쁨과 평안과 행복을 위해 일조하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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