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 기회를 잡으라
본문말씀 : 누가복음 13장 25-27절
25 집 주인이 일어나 문을 한 번 닫은 후에 너희가 밖에 서서 문을 두드리며 주여 열어 주소서 하면 그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너희가 어디에서 온 자인지 알지 못하노라 하리니 26 그 때에 너희가 말하되 우리는 주 앞에서 먹고 마셨으며 주는 또한 우리의 길거리에서 가르치셨나이다 하나 27 그가 너희에게 말하여 이르되 나는 너희가 어디에서 왔는지 알지 못하노라 행악하는 모든 자들아 나를 떠나 가라 하리라
< 축복 기회를 잡으라 >
축복의 문은 항상 열려 있지 않다. 일단 축복의 문은 닫히면 그때는 아무리 문을 두드려도 소용없다. 축복의 기회를 놓치지 말라. 살면서 누구나 축복 기회가 몇 번쯤은 오는데 왜 많은 사람이 그 기회를 놓치는가? 근시안적인 안목 때문이다. 축복 기회는 거의 예외 없이 처음에는 좁은 문의 모습으로 오기에 근시안적인 안목으로 그 좁은 문을 외면하면 축복 기회를 잡지 못한다.
또한 축복 기회는 대개 변화로의 초청으로 온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선한 변화를 추구하라. 변화 없는 승리는 없다. 요즘 한국 교회의 위기는 “변화하라!”는 하나님의 음성이다. 인생의 위기도 “변화하라!”는 하나님의 음성이다. 가끔 인생의 무의미와 권태에 대한 느낌이 커질 때가 있는데, 그 느낌도 변화의 세계로 도전하라는 하나님의 음성이다. 그 변화 기회를 놓치지 말라.
사람들이 왜 변화를 두려워하는가? 변화하면 안정이 훼손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선한 변화는 오히려 안정을 찾게 한다. 시간은 나를 기다려주지 않고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돌지 않는다. 급변하는 세상에서 어떻게 안정을 얻는가? 내가 선하게 변하면 된다. 세상은 변하는데 나만 부동자세로 서 있으면 안정을 찾지 못한다. 그런 죽은 안정을 추구하면 얼마 후에는 진짜 죽는다.
고속도로에서 다른 차들은 휙휙 지나가는데 자기 차만 가만히 서 있으면 그때는 더 위험하다. 그때 안정을 얻으려면 주변에 달리는 차들과 속도를 맞춰가야 한다. 밤길에 차를 몰고 갈 때도 차가 십여 대 씩 몰려가야 더 안심이 된다. 그처럼 끊임없이 변하는 세상과 끊임없이 흐르는 시간에 지혜롭게 보조를 맞추며 한 자리만 고수하지 말고 선한 변화를 의식적으로 추구하라. 그러면 적절한 때에 내게 다가오는 축복의 기회를 붙잡을 수 있다.
< 주님의 인정을 받으라 >
주님과의 관계를 형식적으로 하지 말고 인격적으로 하라는 말씀이다. 주님의 축복을 받는 것보다 주님의 인정을 받는 것이 더 중요하다. 주님과의 인격관계에서 주어지는 주님의 인정이 없으면 아무리 화려하고 다채로운 종교행위를 해도 주님은 “나는 너를 모른다.”고 하신다. 주님과의 깊은 인격관계는 행복과 성공의 제일 원천이다.
행복과 성공을 준다고 내세우는 수많은 세상적인 방법보다 예수님의 인정을 받는 한 가지 일만 잘해도 얼마든지 행복과 성공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주님의 인정을 받는 것에 최고의 가치를 두고 그것을 위해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사랑하라. 더 나아가 이웃 사랑도 실천하라. 이웃을 외면하는 성공은 진짜 성공이 아니다. 성공하고 보니까 주변에 아무도 없거나 자신을 욕하는 사람만 있다면 그것은 성공이 아니다.
세상의 승리에는 상대적으로 패자가 있다. 한 사람이 이기면 한 사람은 지고 한 사람이 쓰러져야 한 사람이 영광을 얻는다. 초대형 교회가 승리를 자축할 때 수많은 개척교회 목회자들이 쓰러진다면 하나님이 그것을 진짜 성공으로 보시지 않는다. 경쟁에서 도태한 것이니까 어쩔 수 없는 것이 아니다. 남의 울음과 남의 실패를 기반으로 성공하는 종류의 승리는 좋은 승리가 아니다. 진짜 승리는 공동승리여야 하고 기쁨과 영향력에 있어서 지속성이 있어야 한다.
무엇을 하든지 혼자 커지려고 하지 말고 같이 커지려고 하라. 성장과 나눔을 잘 조율하는 지혜가 없으면 종말이 비참해지고 천국에서는 더욱 설 자리가 없게 된다. 예수님은 “내가 세상을 이겼다.”라고 하셨다(요 16:33). 그 승리의 고백은 남과 비교한 상대적인 승리의 고백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절대적인 승리의 고백이다. 그런 절대적인 성공을 추구해야 그 성공을 하나님이 인정해 주신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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