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일까요 28

 




<사랑일까요 28>

심수봉의 노래가 흘러 나온다.

절박한 감상의 문이 열리고
장면 하나하나가 되살아 난다.

이랬으면, 저랬으면 어땠을까
가정 하나하나가 고통스럽다.

심수봉의 노래가 끝나 간다.
장면의 스침 속에 날이 갔고
나는 그렇게 그 시간을 모았다.

영영 알지 못할거야. 영원히.
내가 그녀 자신을 사랑했다는 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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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 그림 : #헤더여작가 #FiftyShadesOfPur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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