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24의 게시물 표시

또 오늘을 살지요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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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오늘을 살지요 63> 속절없는 걸 알면서도 그대를 그려 봅니다. 내가 써내는 시나리오는 길을 잃은지 오랩니다. 찬바람이 귀끝을 스칩니다. 화들짝 두 눈이 켜집니다. 그댄 새 세상위로 피어나고 난 죽은 생각 위에 살고 있습니다. #이별은붙드는것이아니라놓는겁니다 #생각은해내는것이아니라퍼내는겁니다 #비움은허함도멍함도아닙니다 #그저그순간의나를알아차리는겁니다 #가만히그순간의나를바라보는겁니다 #이별도외로움도슬픔도그리움도 #단지그순간의나일뿐입니다 #그순간의나에게한발짝물러나봅시다 - 그림 : #신영훈작가 , #Hard_boiled

반전의 주인공이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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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경희 작가 : Happy trip 24-05 ] 본문말씀 : 시편 114편 1-8절 1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오며 야곱의 집안이 언어가 다른 민족에게서 나올 때에 2 유다는 여호와의 성소가 되고 이스라엘은 그의 영토가 되었도다 3 바다가 보고 도망하며 요단은 물러갔으니 4 산들은 숫양들 같이 뛰놀며 작은 산들은 어린 양들 같이 뛰었도다 5 바다야 네가 도망함은 어찌함이며 요단아 네가 물러감은 어찌함인가 6 너희 산들아 숫양들 같이 뛰놀며 작은 산들아 어린 양들 같이 뛰놂은 어찌함인가 7 땅이여 너는 주 앞 곧 야곱의 하나님 앞에서 떨지어다 8 그가 반석을 쳐서 못물이 되게 하시며 차돌로 샘물이 되게 하셨도다 < 야곱의 하나님을 경외하라 >  이스라엘이 선택된 민족 국가로 형성되는 과정에서 어떤 기적적인 역사가 있었는가? 출애굽 할 때 홍해가 갈라지는 역사가 있었고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때 요단강이 갈라지는 역사가 있었다(3-5절). 두 사건 모두 절망적인 상황에서 하나님이 사는 길을 열어 주신 기적적인 사건이었다. 그런 기적들은 하나님이 자연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란 암시다. 그런 하나님 앞에서 떨라는 시인의 고백(7절)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을 가지라는 고백이다.  왜 사람이 자랑에 빠지는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이 없기 때문이다. 왜 사람이 남을 함부로 대하고 무시하고 괴롭히는가? 그것도 역시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이 없기 때문이다. 왜 사도행전 10장에 나오는 이방인 고넬료가 백성을 많이 구제했는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이 없으면 자기 의와 이기심에 사로잡히게 된다.  일전에 한 불신자가 이렇게 말했다. “목사님! 저는 이때까지 살면서 정직하게 살고 남도 많이 도와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기독교인들보다 훨씬 의롭게 살고 있다는 듯이 줄곧 말하다가 이런 말까지 했다. “엉터리 기독교인들이 천국 간다면 제가 오히려 천국에 더 분명하게 ...

접근 금지 명령 Restrainging O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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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으로 나는… 하나님과 변론하려 하노라 (욥기 13:3) I want to argue my case with God himself. [ JOB 13:3 NLT ] ... 가끔 우리는 하나님이 불공평하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사실, 욥의 이야기는 복잡하여 쉬운 답을 제시해 주지도 않습니다. 하나님은 결국 욥의 물질적인 부귀를 회복시키시지만, 이런 결말이 항상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아닙니다. 아마도 우리는 욥이 마지막으로 시인하며 했던 말에서 어떤 판결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내가 스스로 깨달을 수 없는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 없고 헤아리기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42:3).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는 우리가 전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으며, 거기에 놀라운 소망이 있다는 것입니다. Sometimes we feel God is unfair. In truth, the story of Job is complex, not providing easy answers. God restores Job’s physical fortunes in the end, but that isn’t always His plan for us. Perhaps we find something of a verdict in Job’s final admission: “Surely I spoke of things I did not understand, things too wonderful for me to know” (42:3). The point is, God has reasons we know nothing of, and there’s wonderful hope in that. ... Dear God, I sometimes feel angry about what I’ve had to endure. Please help me bring my complaints to You. 사랑하는 하나님, 가끔은 제가 견뎌내야 했던 일들에 대해 화가 납니다. 저의 불평을 하나님 ...

언제나 찬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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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경희 작가 : Happy trip ] 본문말씀 : 시편 113편 1-2절 1 할렐루야, 여호와의 종들아 찬양하라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라 2 이제부터 영원까지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할지로다 < 반드시 찬양하라 >  감사와 찬양은 사실상 유사한 개념이다. 감사하고 찬양하면 축복과 행복이 넘치게 된다. 감사와 찬양의 분량이 축복과 행복의 분량이다. 찬양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시인은 찬양하라고 두 번이나 강조하면서 두 번째에는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라고 했다(1절). 그 고백은 하나님을 높이고 찬양하는 삶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고백이다.    반드시 찬양하라는 말은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과 거의 같은 것이다. 찬양은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의 꽃다발과 같다. 복된 성도가 되려면 하나님으로부터 점수를 많이 따기 위해 거창하게 어떤 일을 성취해야 되는 줄 안다. 그러나 부부관계에서 거창한 선물보다 따뜻한 말 한 마디가 더 배우자의 마음을 감동시킬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께 찬양의 꽃다발을 한 아름 드리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을 무엇보다 더 기쁘시게 할 수 있다.  사람도 수고를 알아주고 칭찬해주면 행복이 넘치게 된다. 칭찬은 큰 힘을 얻게 하고 삶의 에너지가 생기게 한다. 칭찬이 넘치는 관계가 건강한 관계다. 그때의 건강이 찬란한 미래를 약속하고 예비한다. 칭찬은 능력이다. 그러나 찬양은 더욱 큰 능력이다. 하나님이 무엇보다 좋아하시는 것이 ‘찬양’이다. 찬양은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최상의 것이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이 찬양 중에 거하신다는 표현이 자주 나온다. 찬양이 넘치는 곳에 하나님의 임재가 넘치고 찬양할 때 능력과 기적도 넘치게 나타난다.  시편의 핵심주제는 무엇인가? 하나님은 찬양 받으시기에 합당한 분이란 것이다. 참된 시인(詩人)은 하나님을 시인(是認)하는 사람이다. 모든 성도는 하나님을 시인하는 시인의 삶을 살아야 한다. 하나님을 찬양하면 자기를 잊게 되면서 상처와 시름도 지워지...

하나님이 주시는 사면 Pardoned By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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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와 같은 신이 어디 있으리이까… 죄악을 사유하시며 (미가 7:18) Who is a God like you, who pardons sin … ? [ MICAH 7:18] ... 미가 선지자는 아직 예루살렘에 남아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강력히 경고할 때 사면의 중요성을 잘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법적 고소와 유사한 형식으로, 미가는 악을 갈망하고 탐욕을 부리며 부정직하고 폭력적인(6:10-15) 그 민족을 상대로 하나님이 증언하신다고 기록했습니다(미가 1:2). 그들의 이런 반항적인 행동에도 불구하고, 미가는 하나님의 진노가 영원하지 않으며 “죄악과… 허물을 사유하신다”(7:18)는 약속에 근거하여 희망을 갖고 끝을 맺습니다. 만물의 창조주이자 심판자이신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20절) 때문에 우리의 행동을 책망하지 않으실 거라고 엄숙하게 선언하시며, 이 약속은 궁극적으로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의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우리 삶의 모든 허물이 사면 받는 일은 엄청난 축복을 가져오는 과분한 선물입니다. 하나님의 완전한 용서의 혜택을 점점 더 많이 이해하게 될수록 찬양과 감사로 응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Being pardoned from all the ways we fail to live up to God’s standards is an undeserved gift that brings immense blessings. As we grasp more and more of the benefits of His complete forgiveness, let’s respond in praise and gratitude. ... May I live, merciful Father, in gratitude because of the pardon You’ve offered me.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저를 용서해 주셨으니 늘 감사하며 살게 하소서. [오늘의 양식 "하나님이 주시는 사면 Pardoned By God...

마음을 굳게 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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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경희 작가 : Happy trip 2020 ] 본문말씀 : 시편 112편 1-8절 1 할렐루야,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2 그의 후손이 땅에서 강성함이여 정직한 자들의 후손에게 복이 있으리로다 3 부와 재물이 그의 집에 있음이여 그의 공의가 영구히 서 있으리로다 4 정직한 자들에게는 흑암 중에 빛이 일어나나니 그는 자비롭고 긍휼이 많으며 의로운 이로다 5 은혜를 베풀며 꾸어 주는 자는 잘 되나니 그 2)일을 정의로 행하리로다 6 그는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함이여 의인은 영원히 기억되리로다 7 그는 흉한 소문을 두려워하지 아니함이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그의 마음을 굳게 정하였도다 8 그의 마음이 견고하여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 그의 대적들이 받는 보응을 마침내 보리로다 < 하나님을 경외하라 >  시인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가 복이 있다고 했다(1절). 하나님을 경외하라는 말은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과 거의 같은 말이다. 하나님을 지식적으로 연구하려고 하고 축복의 도구로만 삼으면 하나님을 만나지 못해도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  파스칼이 철학자로서 하나님을 탐구할 때는 하나님을 만날 수 없었지만 병들어서 겸손하게 하나님 앞에 엎드릴 때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며 하나님의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라. 하나님이 계명과 말씀을 주신 것도 결국 축복을 주시려는 사전 조치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려고 할 때 참된 복이 주어진다. 사랑과 순종은 한 꽃나무에 달린 두 꽃송이와 같다. 하나님께 대한 사랑은 추상적인 사랑이 아닌 순종하는 사랑이 되어야 한다.  이스라엘이 출애굽 한 후 당시 애굽에서 가나안까지는 천천히 가도 4주면 충분히 갈 수 있던 거리였지만 그들의 불순종으로 인해 40년이 걸렸다. 그 광야생활은 성도의 신앙생활을 예표한다.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고 기도하면 금방 응답받...

밝게 빛나는 그리스도의 빛 Christ's Light Shines B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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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은 빛이시라 (요한1서 1:5) God is light. [ 1 JOHN 1:5 ] ... 그리스도를 믿고 사는 우리가 신뢰할 수 있는 빛의 근원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 그분이십니다. 요한 사도가 쓴 것처럼 “하나님은 빛이시며 그분에게는 어두움이 전혀 없습니다”(요한1서 1:5, 현대인의 성경). 요한은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7절)이라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은 친히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한복음 8:12)고 선언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의 모든 걸음을 이끌어주시기에 우리는 결코 어둠 속을 걷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빛은 항상 밝게 빛나고 있습니다. Jesus Himself declared, “I am the light of the world. Whoever follows me will never walk in darkness, but will have the light of life” (JOHN 8:12). With God’s Holy Spirit guiding our every step, we’ll never walk in darkness. His light always shines bright. ... Let Your light shine bright, dear God, in every corner of my life. 사랑하는 하나님, 하나님의 빛이 제 삶의 구석 구석에 빛나게 해주소서. [오늘의 양식 "밝게 빛나는 그리스도의 빛 Christ's Light Shines Bright" 중]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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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경희 작가 : Happy trip ] 본문말씀 : 시편 111편 9-10절 9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속량하시며 그의 언약을 영원히 세우셨으니 그의 이름이 거룩하고 지존하시도다 10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라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다 훌륭한 지각을 가진 자이니 여호와를 찬양함이 영원히 계속되리로다 < 가장 지혜로운 삶 >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지혜롭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알고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다. 가장 지혜로운 삶은 어떤 삶인가? 지혜의 근본이 되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삶이다(10절). 지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에서 시작된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란 하나님의 어떤 명령과 조치에도 “아멘!”으로 받아들이는 삶이다. 거기서 극적인 반전의 역사가 나타난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백세에 얻은 아들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고 했을 때 그 명령대로 아브라함이 이삭을 칼로 죽이려고 하자 하나님께서 다급하게 소리쳤다.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그 아이에게 손대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않았으니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 알겠다(창 22:12).”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란 하나님을 지극히 존경하고 사랑하기에 가장 소중한 것을 바칠 각오를 하는 삶이다. 하나님이 가끔 이해가 안 되는 상황을 펼치시고 이해가 안 되는 명령을 주셔도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다. 신앙생활에서 이해되는 수준의 순종과 헌신만 하면 하나님도 이해되는 수준의 축복만 하심으로 아브라함처럼 복의 근원이 될 수 없다.  복은 믿음의 그릇만큼 주어진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드린 것은 사실상 자신의 전부를 드린 셈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전부가 하나님의 것이 되길 원하신다. 자기의 물질과 사업과 재능과 시간 등을 다 자기 것으로 생각하고 자기만족을 위해서만 쓰면 그것은 썩어 없어질 것으로 끝나지만 ...

하나님과의 협업 Partnership With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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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마가복음 6:37) You give them something to eat. [MARK 6:37 ] ... 군중을 먹이신 예수님의 이야기가 지금의 우리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마가복음 6:35-44). 우리는 이 이야기의 결말을 압니다. 약간의 빵과 물고기로 수천 명의 사람들을 먹인 기적이 일어났습니다(42절). 하지만 누가 군중을 먹이는지 주목해보십시오. 제자들입니다(37절). 음식을 제공하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역시 그들입니다(38절). 음식을 나눠주고 후에 치우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제자들입니다(39-43절). 예수님은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37절)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기적을 행하셨지만 그것은 제자들이 행동함으로써 일어났습니다. 좋은 곡식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시편 65:9-10). 하지만 농부는 그래도 땅에서 수고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물고기를 “잡을” 거라고 약속하셨지만 어부인 베드로는 그래도 그물을 던져야 했습니다(누가복음 5:4-6). 하나님은 우리 없이도 만물을 돌보시고 기적을 행하실 수 있지만, 많은 경우 우리 인간과의 협업을 통해 일하기를 선택하십니다. A good crop is a gift from God (PSALM 65:9-10), but a farmer must still work the land. Jesus promised Peter “a catch” of fish but the fisherman still had to cast his nets (LUKE 5:4-6). God can tend the earth and do miracles without us but typically chooses to work in a divine-human partnership. 친구는 인공수정을 하였고 결국 임신에 성공했습니다. 이것이 기적의 공식은 아니지만, 친구와 나는 이 일로 한 가지 교훈을 얻었습니다. 하나님은 종종 우리 손에 맡기신 방법들을 통해 기적적인 일을 행하신다는 것입니...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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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요 김민정 작가 : 행복한 여행 ] 본문말씀 : 시편 111편 1-9절 1 할렐루야, 내가 정직한 자들의 모임과 회중 가운데에서 전심으로 여호와께 감사하리로다 2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일들이 크시오니 이를 즐거워하는 자들이 다 기리는도다 3 그의 행하시는 일이 존귀하고 엄위하며 그의 의가 영원히 서 있도다 4 그의 기적을 사람이 기억하게 하셨으니 여호와는 은혜로우시고 자비로우시도다 5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양식을 주시며 그의 언약을 영원히 기억하시리로다 6 그가 그들에게 뭇 나라의 기업을 주사 그가 행하시는 일의 능력을 그들에게 알리셨도다 7 그의 손이 하는 일은 진실과 정의이며 그의 법도는 다 확실하니 8 영원무궁토록 정하신 바요 진실과 정의로 행하신 바로다 9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속량하시며 그의 언약을 영원히 세우셨으니 그의 이름이 거룩하고 지존하시도다 <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 >  시편에는 고통 중에 부르짖는다는 시인들의 고백이 많이 나온다. 신실한 시인들에게도 고통의 순간이 많았다는 뜻이다. 그래도 그들은 하나님의 사랑과 약속을 굳게 믿고 결국 승리했다. 경기의 챔피언은 되지 못해도 믿음의 챔피언은 되라. 하나님이 아파하시면서도 성도에게 고통을 허락하시는 이유는 더 나은 믿음과 성품과 복된 내일을 주시기 위해서다. 하나님의 형상을 나타내는 삶은 성도의 평생 목표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 시인은 본문에서 하나님이 어떤 분임을 잘 묘사하고 있다. 첫째, 하나님은 ‘크신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이시다(2절). 하나님이 행하신 가장 큰 일은 만물과 만물의 관리자로 사람을 창조하시고 사람이 죄에 빠져 구원의 길이 막히자 예수님을 보내 구원의 길을 열어주신 일이다. 그 구원의 은혜를 즐거워하며 하나님을 높이라.  둘째, 하나님은 ‘영원히 의로우신 하나님’이시다(3절). 하나님은 불의를 용납하지 않고 행위에 합당한 보상과 보응을 내리시는 의로운 심판자이시다. 하나님의 사랑...

시련 중에도 감사 Being Thankful Despite 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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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시편 100:4) Enter his gates with thanksgiving and his courts with praise; give thanks to (God) and praise his name. [ PSALM 100:4 ] ... 우리가 어려움을 겪을 때 감사하고 하나님을 찬양할 이유를 찾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편 100편은 어떤 상황에도 우리가 기뻐하고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이유를 제시해 줍니다. 시편 기자는 말합니다.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3절). 그리고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리로다”(5절)라고 덧붙여 말합니다. 우리가 어떤 시련을 겪고 있든 하나님께서 우리의 상한 마음에 가까이 계시다는 것을 알면 위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시편 34:18). 우리가 기도와 성경읽기를 통해 하나님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아질수록,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시편 100:4) 일이 더 많아질 것입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기에 우리는 어려운 시기에 있을 때에도 “여호와께 기쁨으로 외칠”(1절, 현대인의 성경) 수 있습니다. Whatever our trial, we can take comfort knowing that God is near to our broken hearts (34:18). The more time we spend with God in prayer and reading the Bible, the more we’ll be able to “enter his gates with thanksgiving and his courts with praise” and “give thanks to him a...

또 오늘을 살지요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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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오늘을 살지요 62> 스산합니다. 아니 추워요. 빈하늘을 바라봅니다. 아니 별 하나 있습니다. 허공에 빈 잔을 들고 그 별과 권커니 잣커니 합니다. 저 혼자 밀당질 입니다. 혼자 밀당이라니 주책이지요. 그죠? 그대의 눈은 온전한 빛이길 소망합니다. - 그림 : #신영훈작가 , #Hard_boiled

하나님의 오른쪽에 앉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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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요 김민정 작가 : 작은별나라 ] 본문말씀 : 시편 110편 1-3절 1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들로 네 발판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2 여호와께서 시온에서부터 1)주의 권능의 규를 내보내시리니 주는 원수들 중에서 다스리소서 3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 < 하나님의 오른쪽에 앉으라 >  시인이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들로 네 발판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1절).”라고 한 표현에서 ‘내 주’는 ‘다윗의 자손으로 오실 메시야’를 뜻한다. 또한 “원수들로 발판이 되게 한다.”라는 표현은 “원수들을 짓밟고 승리한다.”라는 표현이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 앞에서 이 말씀을 인용해 말씀했다.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마 22:44).” 예수님은 유대인들이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다고 믿던 그리스도(메시야)를 다윗이 ‘내 주’라고 지칭했음을 강조하셨다. 그 말씀은 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그리스도는 단순히 정치적인 메시야가 아니라 다윗보다 위대한 신적인 존재란 암시다.  “하나님의 오른쪽에 앉는다.”라는 표현은 3가지 복선적인 뜻을 함축하고 있다. 첫째, “하나님은 하나님의 오른쪽에 앉은 사람의 편이 되어주신다.”라는 뜻이다. 둘째, “하나님 다음의 권세를 가졌다.”라는 뜻이다. 셋째, “하나님 편을 고수하겠다.”라는 뜻이다. 이 3가지 복선적인 뜻은 서로 깊은 연관이 있어서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 편을 고수하면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하나님의 오른쪽에 앉는 권세를 얻는다.”라는 뜻이다.  또한 “여호와께서 시온에서부터 주의 권능의 규를 내보내시리니 주는 원수들 중에서 다스리소서(2절).”라는 표현에서 ‘규’는 왕권을 나타내는 지팡이처럼 생...

지혜롭게 선택하기 Making Wise Choi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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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시편 119:105) Your word is a lamp for my feet. [ PSALM 119:105 ] ... 어머니가 사시던 집을 팔까 말까? 사랑하는 홀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후 그런 결정을 내리기가 많이 힘들었습니다. 내 마음은 감상적이 되어 갔습니다. 여동생과 함께 지금까지 어머니의 빈 집을 2년간 청소하고 수리해 왔었는데, 결국 집을 팔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 때가 2008년도였는데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구매자가 없었습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가격을 내렸지만 여전히 어떤 구매 제의도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성경을 읽던 중 다음 구절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소가 없으면 구유는 깨끗하려니와 소의 힘으로 얻는 것이 많으니라”(잠언 14:4). 이 잠언서는 농사에 관해 말한 것이었지만 나는 그것이 주는 메시지에 이끌렸습니다. 빈 외양간은 깔끔할지 모르지만, 외양간에 가축이 있어서 “혼잡할” 때 비로소 농작물을 수확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경우에는 가치와 가족 유산이라는 작물입니다. 나는 여동생에게 전화를 걸어 말했습니다. “우리가 엄마 집을 가지고 있으면 어떨까? 집을 임대해 줄 수도 있어.” 이 결정은 우리에게 있어서 놀라운 선택이었습니다. 엄마의 집을 투자 대상으로 삼을 계획이 우리에게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영적 지침서인 성경은 실용적인 지혜를 제공해주기도 합니다. 다윗이 “여호와여, 주의 길을 보여 주시고, 내가 가야 할 길을 가르쳐 주소서”(시편 25:4, 쉬운 성경)라고 기도했듯이 말입니다. 우리의 선택으로 여동생과 나는 많은 사랑스러운 가족들에게 엄마의 집을 임대해 주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또한 성경은 우리가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된다는, 이런 삶을 변화시키는 진리도 배웠습니다. 시편 기자는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편 119:105)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빛 가운데 걸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With our choice, ...

또 오늘을 살지요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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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오늘을 살지요 61> 마음은 먹는다고 합니다. 당신을 향한 욕심을 냈더니 결국 체하고 말았습니다. 정신은 차린다고 합니다. 당신을 향한 욕심을 냈더니 결국 엉키고 말았습니다. 이 혼란은 당신 탓이 아닙니다. 머저리같은 내탓입니다. 하늘을 보며 그저 웃습니다. #이별거참허하네그죠 ? #상처를후비지말고 #그대로바라보세요 #마음을누르지말고 #그대로알아채세요 #아파하는나를그저보고 #울고있는나를또그저보고 #다울었다싶을때 #나를안아주세요 #나의가장친한친구는나여야합니다 - 그림 : #신영훈작가 , #Hard_boiled

바른 지식을 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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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요 김민정 작가 : 가을 그리고 우리 ] 본문말씀 : 시편 109편 21-27절 21 그러나 주 여호와여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나를 선대하소서 주의 인자하심이 선하시오니 나를 건지소서 22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여 나의 중심이 상함이니이다 23 나는 석양 그림자 같이 지나가고 또 메뚜기 같이 불려 가오며 24 금식하므로 내 무릎이 흔들리고 내 육체는 수척하오며 25 나는 또 그들의 비방거리라 그들이 나를 보면 머리를 흔드나이다 26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도우시며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나를 구원하소서 27 이것이 주의 손이 하신 일인 줄을 그들이 알게 하소서 주 여호와께서 이를 행하셨나이다 < 기도하면 문이 열린다 >  살다 보면 누구나 고난을 겪는다. 고난은 자기만 당하지 않는다. 고난에는 의미가 있다. 더 나아가 고난을 의미 있게 만들라. 고난 중에 자신을 성찰하며 회개하면 고난은 축복의 기회가 된다. 또한 고난 중에 인내하며 기도하면 고난을 이겨낼 힘과 능력이 주어진다. 경제적인 비바람이 몰아쳐도 상관없다. IMF 때문에 망한 사람도 있지만 잘된 사람도 있다. 능력 주시는 하나님 안에서는 모든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빌 4:13).  어느 날 한 청년 사업가가 3번이나 붉은 피를 토해서 병원에 갔다가 내시경 검사 중에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급히 중환자실로 옮겨 정밀검사를 한 결과 간경화 말기였다. 사업한다고 매일 술을 마시자 간경화에 식도정맥까지 파열된 것이었다. 수술을 받으려고 했지만 완치 확률이 희박해서 수술도 포기했다.  처음에 청년은 절망했다. 그때 그의 부모가 간절히 기도하자 청년도 감동해 따라서 기도했다. 그렇게 두 달간 열심히 기도하자 힘이 생기고 믿음도 생겼다. 그때 마침 믿음으로 간암을 극복했다는 사람의 글을 읽고 그에게 전화를 걸어 식이요법을 소개받았다. 그 후 매일 새벽기도를 하며 그 식이요법을 따라하자 얼굴에 혈색이 돌면서 점차 회복되었다. 두 달 후 병원...

정해진 약속 The Appoin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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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히브리서 9:27) People are destined to die once, and after that to face judgment. [HEBREWS 9:27 ] ... 1963년 11월 22일, 미국 대통령 존 F 케네디와 철학자이자 작가인 올더스 헉슬리, 기독교 변증가 C.S. 루이스가 모두 사망했습니다. 잘 알려진 세 남자는 완전히 다른 세계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무신론자 헉슬리는 여전히 동양의 신비주의에 빠져 있었고, 케네디는 로마 가톨릭 신자였지만 인본주의 철학을 고수했습니다. 그리고 루이스는 예전에는 무신론자였지만 성공회 신자로서 예수님을 믿는 신앙을 공개적으로 고백했습니다. 이 유명한 세 사람 모두 같은 날 정해진 죽음을 맞이한 것처럼 죽음은 누구도 차별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불순종했을 때 죽음이 인간에게 시작되었다고 말합니다(창세기 3장). 그 사건은 인류 역사에 큰 획을 그었던 하나의 슬픈 현실이었습니다. 죽음은 모두에게 지극히 평등합니다. 혹은 어떤 사람이 말한 것처럼,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정해진 약속입니다. 이것은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다”고 한 히브리서 9장 27절 말씀의 요점이기도 합니다. 정해진 죽음과 그 이후의 일에 대해 우리는 어디서 희망을 찾을 수 있을까요? 바로 그리스도 안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로마서 6장 23절은 이 진리를 이렇게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이 하나님의 선물이 어떻게 가능하게 되었을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사망을 멸하기 위해 죽으시고,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 무덤에서 다시 살아나셨기 때문입니다(디모데후서 1:10). Where do we find hope about our own appointment with death and what foll...

또 오늘을 살지요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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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오늘을 살지요 60> 당신은 나와 조용히 앉아 있을 수 있나요 오래도록 질리지 않게 그저 앉아 있을 수 있나요 사실 내가 지금 당신과 그렇게 앉아 있고 싶습니다. 침묵으로도 질리지않는 그런 말 그런 시간 그런 감사함 갖길 원합니다. 당신이 그러실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그림 : #신영훈작가 , #Monster

기도를 포기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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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요 김민정 작가 : 숲에서 듣는 노래 ] 본문말씀 : 시편 109편 11-20절 11 고리대금하는 자가 그의 소유를 다 빼앗게 하시며 그가 수고한 것을 낯선 사람이 탈취하게 하시며 12 그에게 인애를 베풀 자가 없게 하시며 그의 고아에게 은혜를 베풀 자도 없게 하시며 13 그의 자손이 끊어지게 하시며 후대에 그들의 이름이 지워지게 하소서 14 여호와는 그의 조상들의 죄악을 기억하시며 그의 어머니의 죄를 지워 버리지 마시고 15 그 죄악을 항상 여호와 앞에 있게 하사 그들의 기억을 땅에서 끊으소서 16 그가 인자를 베풀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가난하고 궁핍한 자와 마음이 상한 자를 핍박하여 죽이려 하였기 때문이니이다 17 그가 저주하기를 좋아하더니 그것이 자기에게 임하고 축복하기를 기뻐하지 아니하더니 복이 그를 멀리 떠났으며 18 또 저주하기를 옷 입듯 하더니 저주가 물 같이 그의 몸 속으로 들어가며 기름 같이 그의 뼈 속으로 들어갔나이다 19 저주가 그에게는 입는 옷 같고 항상 띠는 띠와 같게 하소서 20 이는 나의 대적들이 곧 내 영혼을 대적하여 악담하는 자들이 여호와께 받는 보응이니이다 < 대적에 대한 다윗의 기도 >  히브리인들에게 가장 큰 저주로 여기는 것 중의 하나는 자손이 끊어지는 것인데 다윗은 악인이 그런 저주를 받아 자손도 끊어지고 후대에 그들의 이름과 흔적이 남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11-15절). 너무 잔인한 기도 같지만 악인의 길을 멀리하라는 교훈을 강력하게 주려고 그렇게 기도한 것이다.  에스겔 18장 20절에 이런 말씀이 있다. “범죄하는 그 영혼은 죽을지라 아들은 아버지의 죄악을 담당하지 아니할 것이요 아버지는 아들의 죄악을 담당하지 아니하리니 의인의 공의도 자기에게로 돌아가고 악인의 악도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부모의 죄가 자녀에게 전가되지 않고 오직 자기 죄로 인해 자기가 형벌을 받지만 부모의 죄의 영향력이 미쳐짐으로 인해 자녀들에게 불행한 일이 생길 가능성은 커질 수 있...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전함 Speak To The People About Je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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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컨대 백성에게 말하기를 허락하라 (사도행전 21:39) Please let me speak to the people. [ ACTS 21:39 ] ... 바울은 유대인의 정결 의식을 위해 성전에 갔습니다(사도행전 21:26). 그러나 그가 율법에 반하여 가르치고 있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선동하여 그의 목숨을 빼앗으려고 했습니다(31절). 로마 군인들이 급히 개입하여 바울을 체포하고 결박한 후 성전에서 그를 데려갔습니다. 무리들은 “그 자를 없애 버리라”(36절, 새번역)고 외쳤습니다. 바울 사도는 이 위협에 어떻게 대응했습니까? 그는 병사들의 지휘관에게 “백성들에게 말하기를”(39절) 허락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39절). 로마 지휘관이 허락하자 피 흘리고 멍이 든 바울은 화가 난 군중에게로 돌아서서 예수님에 대한 그의 믿음을 전했습니다(22:1-16). 이것은 2천 년 전에 있었던 일로, 우리와의 어떤 연관을 찾기가 힘든 오래된 성경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최근에 피터라는 사람이 신자들을 일상적으로 박해하는 나라에서 감옥에 갇힌 예수님을 믿는 친구를 방문했다가 체포되었습니다. 피터는 어두운 감방에 갇혔으며 눈가리개를 한 채로 심문을 받았습니다. 눈가리개를 벗었을 때 그는 자신을 향해 총구를 겨누고 있는 네 명의 군인을 보았습니다. 그때 피터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그는 그 순간을 “그의 믿음을 나눌 수 있는 완벽한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바울과 오늘날의 피터는 확고하면서도 아주 중요한 진실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로 어려운 시기를 겪게 하시더라도, 심지어 박해를 받는다 하더라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복음을 전파하는”(마가복음 16:15) 일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의 믿음을 나눌 수 있도록 우리에게 지혜와 능력을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연약하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는 신자들의 공동체가 주는 강력한 지원을 받아 안전을 꾀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님이 우리를 인도하시는 대로 다 함께 계속 나...

감사를 굳게 결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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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요 김민정 작가 : 보석처럼 빛나는 봄날 ] 본문말씀 : 시편 108편 1-4절 1 하나님이여 내 마음을 정하였사오니 내가 노래하며 나의 마음을 다하여 찬양하리로다 2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3 여호와여 내가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고 뭇 나라 중에서 주를 찬양하오리니 4 주의 인자하심이 하늘보다 높으시며 주의 진실은 궁창에까지 이르나이다 < 좋은 결단을 하라 >  세상에서 제일 복받기 힘든 사람 중 하나가 우유부단한 사람이다. 우유부단한 사람은 어떤 것에도 마음을 굳게 정하지 못하고 늘 쉽게 흔들린다. 좋은 일을 반짝만 잘하지 않고 꾸준히 잘하려면 그 일을 하기로 마음을 굳게 정하고 밀어붙일 줄 알아야 한다. 나무가 가지를 뻗치고 잎이 무성해진 후 열매를 많이 맺으려면 뿌리가 옥토에 굳게 박혀 있어야 한다.  사람은 마음먹기에 따라 태도가 달라진다. 큰 슬픔을 만나도 마음을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계속 슬픔에 빠질 수도 있고 쉽게 슬픔을 극복할 수도 있다. 하나님의 은혜는 늘 변함없지만 그 은혜를 순간적인 체험으로 끝낼 것인지 아니면 지속적으로 유지시킬 수 있을 것인지는 마음을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삶의 목적을 하나님께 두기로 마음을 굳게 정하면 복된 행동이 점차 따라온다.  복된 사람은 좋은 것에 굳게 뿌리를 내린 사람이다. 여호수아는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다(수 24:15).”라고 단호히 말했다. 사도 바울도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하다(빌 1:21).”라고 했다. 그처럼 좋은 결단을 굳세게 한 마음이 성령충만한 마음이다. 복을 부르려면 특별히 감사를 굳게 결단해야 한다. < 감사를 굳게 결단하라 >  다윗은 시련과 역경 중에도 찬양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그리고 찬양할 때는 형식적으로 찬양하지 않고 마음을 다해 찬양하겠다고 굳게 다짐했다(1절).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은 ...

그리스도 안에서의 강력한 지원 Strong Support In Chr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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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전도서 4:9) Two are better than one, because they have a good return for their labor. [ ECCLESIASTES 4:9 ] ... 전도서의 저자는 인생의 경주를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함으로 오는 몇 가지 중요한 이로운 점을 상기시켜 줍니다. 솔로몬은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낫다”(전도서 4:9)는 원리를 밝히면서, 함께 노력하고 함께 땀 흘려 수고하는 여러 가지 이점을 강조합니다. 그는 또 동역함으로써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9절)이라고도 했습니다. 동료는 어려울 때 함께하면서 “동무를 붙들어 일으켜줍니다”(10절). 어둡고 추운 밤에도 친구들은 함께 모여 “따뜻하게”(11절) 지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험한 상황에도 두 사람이면 적의 공격을 “능히 막아낼 수 있습니다”(12절, 새번역). 서로의 삶이 함께 엮여 있는 사람들은 큰 힘을 지닐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연약하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는 신자들의 공동체가 주는 강력한 지원을 받아 안전을 꾀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님이 우리를 인도하시는 대로 다 함께 계속 나아갑시다! With all our weaknesses and frailties, we need the strong support and security of a community of believers in Jesus. Let’s press on together as He leads us! ... Dear God, please help me build a healthy community in Christ. 사랑하는 하나님, 그리스도 안에서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오늘의 양식 "그리스도 안에서의 강력한 지원 Strong Support In Christ" 중]

또 오늘을 살지요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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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오늘을 살지요 59> 제풀에 딱지가 떨어진듯 이젠 아프진 않아요 딱 그만큼만 흉이 졌는데 그 색이 바랄때까진 생각이 남겠지요 그리움이 아니었음 좋겠습니다. #시간은치유의능력이있습니다 #미련은그리움을붙잡습니다 #아무려면어떻습니까 #그리는만큼시간을보내고 #시간이가는만큼잊는거지요 - 그림 : #신영훈작가 , #Hard_boiled

은혜와 지혜를 겸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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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요 김민정 작가 작품 ] 본문말씀 : 시편 107편 33-43절 33 여호와께서는 강이 변하여 광야가 되게 하시며 샘이 변하여 마른 땅이 되게 하시며 34 그 주민의 악으로 말미암아 옥토가 변하여 염전이 되게 하시며 35 또 광야가 변하여 못이 되게 하시며 마른 땅이 변하여 샘물이 되게 하시고 36 주린 자들로 거기에 살게 하사 그들이 거주할 성읍을 준비하게 하시고 37 밭에 파종하며 포도원을 재배하여 풍성한 소출을 거두게 하시며 38 또 복을 주사 그들이 크게 번성하게 하시고 그의 가축이 감소하지 아니하게 하실지라도 39 다시 압박과 재난과 우환을 통하여 그들의 수를 줄이시며 낮추시는도다 40 여호와께서 고관들에게는 능욕을 쏟아 부으시고 길 없는 황야에서 유리하게 하시나 41 궁핍한 자는 그의 고통으로부터 건져 주시고 그의 가족을 양 떼 같이 지켜 주시나니 42 정직한 자는 보고 기뻐하며 모든 사악한 자는 자기 입을 봉하리로다 43 지혜 있는 자들은 이러한 일들을 지켜 보고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깨달으리로다 < 높은 자리를 주의하라 >  하나님은 좋은 것을 나쁜 것으로 변화시키기도 하지만 회개하면 나쁜 것을 좋은 것으로 변화시키기도 한다. 그래서 광야가 변해 못이 되게 하시고 마른 땅이 변해 샘물이 되게 하신 후 안정된 삶과 풍성한 삶을 얻게 하신다(33-37절). 회개는 쉽게 말하면 “하나님 한 분 만으로 만족합니다.”라고 고백하는 것이다. 그렇게 고백할 때 하나님은 하나님 한 분 만으로 만족하게 두시지 않고 오히려 풍성한 축복으로 더욱 채워주신다.  풍성한 회복의 은혜를 받은 후 어떻게 하느냐도 중요하다. 사람은 궁핍할 때보다 풍성할 때 마음이 높아져 잘못된 길로 이탈할 때가 많다. 회복의 은혜로 하나님이 복을 주셔서 사람이나 가축 숫자가 늘 때 마음이 높아지면 하나님은 다시 압박과 재난과 우환을 통해 사람과 가축의 숫자를 줄이시고 높아진 마음을 낮추신다(38-39절). 하나님은 ‘인간의 생사화복’도 주...

순종은 선택 Obedience Is A Ch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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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요한복음 14:23) Anyone who loves me will obey my teaching. [JOHN 14:23 ] ... 순종하기가 언제나 쉬운 것은 아닙니다. 순종하느냐 않느냐의 선택은 의무감이나 벌에 대한 두려움에서 결정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또한 권위 있는 사람들에 대한 사랑과 존경심에서 순종하기로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요한복음 14장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며 도전을 주셨습니다.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나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내 말을 지키지 아니하나니”(23-24절). 순종하는 것이 언제나 쉬운 선택은 아니지만,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의 권능이 우리에게 주님께 순종하려는 소망과 능력을 주십니다(15-17절). 우리는 그분의 권능에 힘입어 벌에 대한 두려움이 아닌 사랑으로 우리를 가장 사랑하시는 그분의 명령을 계속해서 따를 수 있습니다. In John 14, Jesus challenged His disciples by saying, “Anyone who loves me will obey my teaching. … Anyone who does not love me will not obey my teaching” (VV. 23-24). It’s not always an easy choice to obey, but the power of the Spirit living within us gives us the desire and ability to obey Him (VV. 15-17). With His enablement, we can continue to follow the commands of the One who loves us most-not out of fear of punishment, but out of love. ... Loving God, please soften my stubborn heart to listen to Your instru...

또 오늘을 살지요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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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오늘을 살지요 58> 난, 내가 생각해도 말을 참 잘합니다. 위트도 있고 내 지식에 내가 놀랄때도 있습니다. ㅋ~ 그러나 내 말만 하는 것에 익숙합니다. 잘듣지도 못하고 이해도 짧습니다. 동감은 잘하나 공감은 깊지 못할 때도 많습니다. 유튜브의 #요정재형 을 열심히 봅니다. 볼때마다 저렇게 들을 수 있다면 좋겠다. 저렇게 말할 수 있다면 좋겠다. 저렇게 하는 것이 대화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 사람은 참 정깊은 사람인가 봅니다. 그 사람은 참 감사가 넘치는 것 같습니다. 그 사람의 말엔 삶과 사람의 이해가 있습니다. 그 사람의 말엔 그의 사람들의 인생에 대한 인정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그 사람은 진정으로 상대를 대합니다. 참 많은 것이 풍부한 사람이란 생각을 합니다. 나도 그사람처럼 듣을 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나도 그사람처럼 말할 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나도 그사람과 그의 사람들의 대화를 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나도 그사람처럼 그의 사람들처럼 서로에게 열려 있음 더욱 좋겠습니다. 가까운 사람들에게 더욱 그렇습니다.

복의 근원이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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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요 김민정 : 초록숲에 머무는 행복 ] 본문말씀 : 시편 107편 25-32절 25 여호와께서 명령하신즉 광풍이 일어나 바다 물결을 일으키는도다 26 그들이 하늘로 솟구쳤다가 깊은 곳으로 내려가나니 그 위험 때문에 그들의 영혼이 녹는도다 27 그들이 이리저리 구르며 취한 자 같이 비틀거리니 그들의 모든 지각이 혼돈 속에 빠지는도다 28 이에 그들이 그들의 고통 때문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가 그들의 고통에서 그들을 인도하여 내시고 29 광풍을 고요하게 하사 물결도 잔잔하게 하시는도다 30 그들이 평온함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중에 여호와께서 그들이 바라는 항구로 인도하시는도다 31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32 백성의 모임에서 그를 높이며 장로들의 자리에서 그를 찬송할지로다 < 넘치게 거둘 때가 온다 >  시련을 겁내지 말라. 성도의 시련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시련이다(25절). 비전이 크면 대개 시련도 크다. 큰 비전을 향해 나가다 보면 롤러코스터를 탄 것 같은 상황이 펼쳐질 때가 있다(26-27절). 재미있는 롤러코스터일수록 사람을 더 정신 못 차리게 만들지만 안전은 보장된 상태다. 비전을 향해 나아갈 때 만나는 하나님이 설계하신 인생의 롤러코스터도 절대 안전이 보장된 사실을 결코 잊지 말라.  깊은 바다에서 큰 폭풍과 파도로 배가 흔들리면 정신없게 되고 능숙한 항해 기술이 아무런 소용이 없게 된다. 그때는 공포의 외침만 나온다. 그 외침을 그 시련을 허용하신 하나님께 부르짖는 기도로 승화시키라. 고통 중에 부르짖어 기도하면 하나님이 그 고통에서 인도해 내시고 광풍도 고요하게 하시고 물결도 잔잔하게 하신다(28-30절). 또한 그토록 바라던 찬란한 비전의 항구에 평온하게 도착하게 하신다.  극심한 시련을 이겨내고 큰 비전의 항구에 도착할 때 감격과 기쁨이 얼마나 남다르겠는가? 그때가 되면 시련 중에도 포기하지 않고 인내한 것을 잘했다고 여기면서 기쁨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