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늘을 살지요 61

 




<또 오늘을 살지요 61>

마음은 먹는다고 합니다.
당신을 향한 욕심을 냈더니
결국 체하고 말았습니다.

정신은 차린다고 합니다.
당신을 향한 욕심을 냈더니
결국 엉키고 말았습니다.

이 혼란은 당신 탓이 아닙니다.
머저리같은 내탓입니다.
하늘을 보며 그저 웃습니다.


#이별거참허하네그죠?
#상처를후비지말고
#그대로바라보세요
#마음을누르지말고
#그대로알아채세요
#아파하는나를그저보고
#울고있는나를또그저보고
#다울었다싶을때
#나를안아주세요
#나의가장친한친구는나여야합니다


- 그림 : #신영훈작가, #Hard_boi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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