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라
미국의 한 성도는 주일에 교회에 오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예배 때 허그를 받기 때문이었다. 그때는 그녀가 유일하게 사람의 따뜻함을 느끼는 때였다. 일반인이 수시로 받는 사랑을 어떤 사람은 일주일에 한번 교회에 올 때만 받을 수 있다. 주일에 받는 교우의 칭찬과 격려가 어떤 사람에게는 그 주간에 유일하게 받는 칭찬과 격려일 수 있다. 내 옆에 있게 된 사람을 가볍게 여기지 말라. 그가 우연히 내 옆에 있게 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도록 그를 내 옆에 두셨을 수도 있다.
어떤 사람은 말한다. “그가 저보다 나아요. 늘 웃으면서 외향적으로 잘 지내지 않나요?” 그러나 웃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고통과 고독을 감추려고 웃을 때도 많다. 성도는 하나님의 사랑의 통로다. 자기 목소리와 미소와 허그에 치유의 능력이 있다고 믿고 어디서든지 하나님의 사랑을 전달하는 매개체가 되라. 하나님은 성도의 손 외에 따뜻한 손을 가지고 있지 않고 성도의 팔 외에 사랑할 팔을 가지고 있지 않고 성도의 목소리 외에 위로할 목소리를 가지고 있지 않다.
자신의 사랑과 격려가 상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정확히 알 수는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가장 적절한 때에 자신의 사랑과 격려를 사용해서 누군가를 위로하게 하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널리 전하기를 기뻐하신다. 하나님은 내 미소, 목소리, 칭찬, 격려 등을 통해 누군가의 영혼을 다시 일어서게 만드신다. 그처럼 하나님의 사랑을 전함으로 누군가를 일으켜주는 사람은 어느 누구보다 위대한 사람이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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