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21의 게시물 표시

하나님 앞에서 무너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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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거 쾨더 : 모세와 불떨기 나무 ] 본문말씀 : 다니엘 2장 31-35절 31 왕이여 왕이 한 큰 신상을 보셨나이다 그 신상이 왕의 앞에 섰는데 크고 광채가 매우 찬란하며 그 모양이 심히 두려우니 32 그 우상의 머리는 순금이요 가슴과 두 팔은 은이요 배와 넓적다리는 놋이요 33 그 종아리는 쇠요 그 발은 얼마는 쇠요 얼마는 진흙이었나이다 34 또 왕이 보신즉 손대지 아니한 돌이 나와서 신상의 쇠와 진흙의 발을 쳐서 부서뜨리매 35 그 때에 쇠와 진흙과 놋과 은과 금이 다 부서져 여름 타작 마당의 겨 같이 되어 바람에 불려 간 곳이 없었고 우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였나이다 < 느부갓네살의 꿈 >  꿈에는 미래에 되기를 원하는 환상적인 꿈도 있지만 미래에 될 일이 보이는 계시적인 꿈도 있다. 전자의 환상적인 꿈은 의지적으로 가질 수 있지만 후자의 계시적인 꿈은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하나님이 드물게 보여 주신다. 간절히 하나님을 추구하며 기도하면 전자의 꿈이 주어지지만 극히 드물게 후자의 꿈을 주어지기도 한다. 하나님이 사람을 미래로 이끄시는 방법은 사람의 상상을 초월한다. 때로는 꿈을 통한 초월적인 방법으로 축복의 문을 열어 주시고 복된 미래로 이끌 적합한 사람을 만나게 해 주신다.  물론 성경은 꿈의 가치보다 말씀의 가치를 훨씬 소중하게 여긴다. 하나님은 일반적으로는 성경 말씀을 통해 갈 길로 이끌고 굽은 길을 펴 주신다. 그러나 극히 드물게 계시적인 신비한 꿈을 통해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하게하고 갈 수 없는 곳을 가게 하신다. 느부갓네살 왕의 꿈은 일종의 계시적인 꿈이었다. 하나님의 역사를 제한하지 않도록 찬란한 환상적인 꿈을 늘 가지되 신비한 계시적인 꿈에 대해서도 열린 마음을 가지라.  다니엘은 느부갓네살 왕의 계시적인 꿈을 해석하면서 먼저 왕의 꿈에 나온 신상에 대해 묘사했다(31-33절). 신상에 대한 묘사가 끝난 후에 손대지 아니한 돌이 신상을 치는 장면...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 All That You N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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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요 영원한 분깃이시라 [시편 73:26] God is the strength of my heart and my portion forever. [ PSALM 73:26] ... 불현듯 ‘모인 사람들 중 나만 아이가 없고, 내 가족이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도 없는 여자구나’ 하는 생각이 가슴을 찔렀습니다. 나와 유사한 경험을 한 미혼 여성들이 많을 것입니다. 결혼과 아이가 상당히 중요시되는 내가 속한 아시아권 문화에서 자신의 가족이 없다는 것은 무언가 불완전하다는 느낌을 갖게 합니다. 내가 누구인가를 규정하고 나를 온전하게 해주는 그 무언가가 결핍되어 있다는 느낌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나의 “분깃”이 되신다는 이 진리의 말씀이 내게는 너무도 큰 위로가 됩니다(시편 73:26). 이스라엘 족속들이 땅을 분배 받았을 때, 제사장 족속인 레위 지파는 아무것도 받지 못했습니다. 그 대신 하나님께서 친히 그들의 분깃이요 기업이 되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신명기 10:9). 레위 족속은 하나님 안에서 온전히 만족할 수 있었고 하나님이 그들의 모든 필요를 채워주실 것을 신뢰할 수 있었습니다. 가족과는 관련 없는 다른 일로 무언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갖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더 나은 직장이나 더 높은 학업 성취를 열망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상황이든지 상관없이 우리는 하나님을 우리의 분깃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온전케 하시며, 그분 안에서 우리에게 부족함이란 없습니다. ... Father, thank You for making me complete in Christ. Help me to say along with the psalmist, “As for me, it is good to be near God” (PSALM 73:28). 하나님 아버지, 그리스도 안에서 저를 온전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시편 기자처럼 “하나님께 가까이함이 내게 복이라”(시편 73:28)고 고백할 수...

가지 않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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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출처 : iNDICA - 버들바늘꽃 ] 가지 않는 길 ‘오랜 세월 흐른 훗날에 나는 한숨을 지으면서 말하겠지. 두 갈래 길이 숲속으로 나 있었는데 나는 인적이 드문 길을 택했고 그것이 내 운명을 바꾸어 놓았다.’ 프루스트의 「가지 않은 길」의 한 구절입니다. 어느 듯 9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우리는 이제 두 갈래 길에서 어떤 한 길을 선택해서 걸어가야 합니다. 인적이 드문 길로 가는 사람도 있고 인적이 많은 길을 골라 가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지금의 한 걸음이 우리 인생을 바꿔놓기도 하고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선택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어느 길을 선택하시겠습니까. [ CBS 1분 묵상 20210930 ]

복을 불러오는 3대 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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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거 쾨더 작품 ] 본문말씀 : 다니엘 2장 25-30절 25 이에 아리옥이 다니엘을 데리고 급히 왕 앞에 들어가서 아뢰되 내가 사로잡혀 온 유다 자손 중에서 한 사람을 찾아내었나이다 그가 그 해석을 왕께 알려 드리리이다 하니라 26 왕이 대답하여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다니엘에게 이르되 내가 꾼 꿈과 그 해석을 네가 능히 내게 알게 하겠느냐 하니 27 다니엘이 왕 앞에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 물으신 바 은밀한 것은 지혜자나 술객이나 박수나 점쟁이가 능히 왕께 보일 수 없으되 28 오직 은밀한 것을 나타내실 이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그가 느부갓네살 왕에게 후일에 될 일을 알게 하셨나이다 왕의 꿈 곧 왕이 침상에서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은 이러하니이다 29 왕이여 왕이 침상에서 장래 일을 생각하실 때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이가 장래 일을 왕에게 알게 하셨사오며 30 내게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심은 내 지혜가 모든 사람보다 낫기 때문이 아니라 오직 그 해석을 왕에게 알려서 왕이 마음으로 생각하던 것을 왕에게 알려 주려 하심이니이다 < 복을 불러오는 3대 통로 >  다니엘은 환상을 본 후 먼저 근위대장 아리옥에게로 가서 바벨론 지혜자들을 죽이지 말라고 했다. 결국 그들은 다니엘로 인해 목숨을 건졌다. 다니엘이 오래도록 뭇 사람의 존경을 받았던 이유는 반대자들도 살려주는 성품 때문이다. 이분법적인 태도를 드러내 불신자들에게 적대적인 반감을 표현하면 하나님 나라 확장에 오히려 마이너스가 된다. 그때 다니엘이 느부갓네살 왕 앞에 섰는데 그는 꿈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기 전에 꿈의 성격에 대해 언급했다. 이 언급을 통해 받는 교훈으로서 복을 불러오는 3대 통로는 무엇인가? 1. 좋은 믿음  하나님은 역사의 주관자시다(27-28절). 그리고 나의 인생의 주관자시다. 현실이 어려워도 앞으로 밝은 미래가 펼쳐진다고 믿으라. 역사의 주인 되신 하나님이 역사를 착착 이뤄가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자녀인 내게 새로운 축복기...

배움의 즐거움 Joyful Lea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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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로마서 12:2] Be transformed by the renewing of your mind. [ ROMANS 12:2 ] ... 우리가 “마음을 새롭게 하여 변화를 받으라”(로마서 12:2)고 한 바울 사도의 명령을 따를 때에는 이보다 더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성령을 따라 세상과 세상의 방식에서 구별될 때 우리의 생각과 태도가 바뀌기 시작합니다. 우리는 보다 사랑스럽고, 보다 희망적이며, 내적 평안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8:6). 그 외에 다른 일도 일어납니다. 비록 이 변화의 과정이 아직 진행 중이며 종종 열차보다 더 자주 가다 서다를 반복하기도 하지만, 이 과정은 하나님이 우리 삶에서 무엇을 원하시는지를 알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 과정은 “하나님의 뜻을 아는 법을 배우게 될”(12:2) 곳으로 우리를 데려갑니다. 하나님의 뜻을 아는 데 있어 특별한 어떤 것이 필요할 수도 있겠지만, 언제나 하나님의 성품과 이 세상에서의 그분의 사역에 우리가 보조를 맞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 개조된 열차 학교의 이름은 ‘날리 칼리’, 영어로는 “배움의 즐거움” 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변화시키는 능력은 하나님의 뜻을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우리를 어떻게 이끌고 있습니까? ... Dear God, I invite You to transform me by renewing my mind today. Thank You for all that’s possible when I surrender to You. 사랑하는 하나님, 오늘 제 마음을 새롭게 하여 저를 변화시켜 주소서. 하나님께 온전히 맡길 때 능치 못할 일이 없으니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양식  "배움의 즐거움 Joyful Learning"  중]

진정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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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출처 : iNDICA - 포천구절초 ] 진정한 삶 여러분이 생각하는 진정한 삶은 무엇입니까. 때로 우리는 이제 곧 진정한 삶이 시작될 것이라고 믿고 있을 때 우리 앞에는 온갖 방해물과 급하게 해치워야할 사소한 일들이 가로막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 때 우리는 그것들을 모두 끝내고 나면 진정한 삶이 펼쳐질 것이라고 믿고 있지만 실상은 그것이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일찍이 이에 대한 깨달음을 준 이가 있습니다. “그런 방해물들과 사소한 일들이 바로 내 인생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상가 알프레드 디 수자의 말입니다. [ CBS 1분 묵상 20210929 ]

역사를 일으키는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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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커 쾨더 : 하나님의 손 ] 본문말씀 : 다니엘 2장 17-24절 17 이에 다니엘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서 그 친구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에게 그 일을 알리고 18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이 은밀한 일에 대하여 불쌍히 여기사 다니엘과 친구들이 바벨론의 다른 지혜자들과 함께 죽임을 당하지 않게 하시기를 그들로 하여금 구하게 하니라 19 이에 이 은밀한 것이 밤에 환상으로 다니엘에게 나타나 보이매 다니엘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찬송하니라... 24 이에 다니엘은 왕이 바벨론 지혜자들을 죽이라 명령한 아리옥에게로 가서 그에게 이같이 이르되 바벨론 지혜자들을 죽이지 말고 나를 왕의 앞으로 인도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 해석을 왕께 알려 드리리라 하니 < 역사를 일으키는 기도 > 1. 합심해서 드리는 기도  다니엘은 왕에게 꿈을 해석할 수 있도록 기한을 달라고 했다. 그 말을 하면서 마음속에 기도를 염두에 두면서 기도하면 하나님이 도와주실 것을 확신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혼자 기도하지 않고 집에 돌아와 세 친구에게 그 사실을 알리고 자신들을 하나님이 구해 주시도록 함께 기도회를 열었다(17-18절). 혼자 기도해도 역사가 일어날 수 있지만 합심해서 기도하면 더 큰 역사가 일어난다.  두세 사람이 합심해서 기도한다는 것은 ‘두세 사람’이란 숫자보다 일치된 마음으로 기도한다는 일치를 더 중요시하는 말씀이다. 즉 두세 사람이 스스로 높아지려고 하지 않고 겸손한 마음으로 영적 일치를 이루고 합심해서 기도하면 놀라운 역사가 나타난다. 다니엘과 세 친구의 기도는 모범적인 합심기도였다. 최고의 친구는 한 마음으로 합심해서 기도할 줄 아는 친구다. 그런 친구가 있다면 다니엘처럼 복된 삶의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 2. 하나님 중심적인 기도    기독교에서 의로움이란 행동과 마음이 반듯한 것을 말하는 것만이 아니다. 하나님 중심적으로 살고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려는 것이 기독교의 의로움이다. 다니엘과 세 친구는 철...

이가봇의 도피 Flight Of Ichab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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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궤를 빼앗겼으므로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 [사무엘상 4:22] The Glory has departed from Israel, for the ark of God has been captured. [ 1 SAMUEL 4:22 ] ... 이가봇이라는 이름은 성경에서 처음 등장하는데, 성경에도 그 이름에 우울한 배경이 담겨 있습니다. 블레셋과의 전쟁 중에 이스라엘은 신성한 언약궤를 전쟁터로 가지고 갔습니다. 가져가지 말아야 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군대는 패배했고,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으며, 제사장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도 죽었습니다(사무엘상 4:17). 엘리 제사장도 죽게 됩니다(18절). 임신하여 해산할 때가 가까웠던 비느하스의 아내는 그 소식을 듣고 “갑자기 아파서 몸을 구푸려 해산하고 죽어 갈 때에”(19절) 마지막 말로 그의 아들의 이름을 이가봇(“영광이 떠났다”는 뜻)이라고 했습니다.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22절)고 하면서 마지막 숨을 거둔 것입니다. 감사하게도 하나님은 훨씬 큰 이야기를 보여주십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궁극적으로 예수님을 통해 나타났으며,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다”(요한복음 17:22)고 제자들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궤가 어디에 있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상관없습니다. 이가봇은 도망하였지만,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우리에게 그분의 영광을 주셨습니다! ... Dear Father, thank You for revealing Your glory through Jesus. Make me mindful of Your presence throughout this day.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을 통해 아버지의 영광을 나타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내내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늘 의식하게 하소서. [오늘의 양식  "이가봇의 도피 Flight Of Ichabod"  중]

안주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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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출처 : iNDICA - 누리장나무꽃 ] 안주의 땅 삶이란 무척 힘들고 고된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인생을 일러 고해(苦海)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고해가 아닌 순풍의 바다를 건넌다고 해서 행복이 찾아오는 것은 아닙니다. 행복이란 오히려 고해를 인정할 때 시작 되는 것입니다. 만일 인생의 항해에서 순풍만을 기대한다면 끝까지 고통의 항해에서 벗어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역경의 바다를 건널 때 안주해야 할 섬을 찾아야합니다. 그 곳에 이르게 되면 그 동안의 역경이 오히려 감사의 마음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모든 역경의 한가운데는 기회라는 섬이 있다.’ 미국의 격언입니다. [ CBS 1분 묵상 20210928 ]

능력 있게 사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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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거 쾨더 : 얍복에서의 씨름 ] 본문말씀 : 갈라디아서 2장 6-10절 6 유력하다는 이들 중에 (본래 어떤 이들이든지 내게 상관이 없으며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아니하시나니) 저 유력한 이들은 내게 의무를 더하여 준 것이 없고 7 도리어 그들은 내가 무할례자에게 복음 전함을 맡은 것이 베드로가 할례자에게 맡음과 같은 것을 보았고 8 베드로에게 역사하사 그를 할례자의 사도로 삼으신 이가 또한 내게 역사하사 나를 이방인의 사도로 삼으셨느니라 9 또 기둥 같이 여기는 야고보와 게바와 요한도 내게 주신 은혜를 알므로 나와 바나바에게 친교의 악수를 하였으니 우리는 이방인에게로, 그들은 할례자에게로 가게 하려 함이라 10 다만 우리에게 가난한 자들을 기억하도록 부탁하였으니 이것은 나도 본래부터 힘써 행하여 왔노라 < 능력 있게 사는 길 >  사도 바울은 성령 충만한 삶을 통해 능력 있는 삶을 살았다. 바울처럼 능력 있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철저한 독립의식을 가지라  바울은 초대 교회의 유력한 사도들을 의지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사역했다(6절). 그는 하나님만 의지하고 나아갔다. 그처럼 남의 힘을 너무 의지하거나 남의 시선을 너무 의식하지 말라. 남이 나를 인정해야만 자신감을 얻지 말고 남이 나를 인정하지 않아도 하나님 안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하게 살라. 독립적인 삶은 책임적인 삶을 낳는다. 약속을 지키면서 자기 책임을 다할 때 존중도 받고 능력 있는 삶도 펼쳐진다. 물론 독립심이 너무 지나쳐서 하나님으로부터 독립하려고 하거나 기존 질서와 체계를 너무 배타하려고 하지 말라.  기존 질서와 체계도 명백히 잘못된 것이 아니면 힘써 존중하고 특히 하나님께는 최대한 의존적으로 살라. 나의 죄와 허물과 약점을 인정하고 겸손하게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면 사람을 불의하게 의지하지 않고도 누구보다 독립적으로 살 수 있다. 독립심을 오해해서 남의 호의나 대접을 너무 거부하지 말라. 그것은 독립심...

무한하신 분 Unlim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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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땅 끝까지 창조하신 이는 피곤하지 않으시며 곤비하지 않으시며 [이사야 40:28] The Lord is the everlasting God, the Creator of the ends of the earth. He will not grow tired or weary. [ ISAIAH 40:28 ] ... 해야 할 일의 목록을 급한 것부터 우선순위를 매겨 작성하려고 펜을 꺼내자 다른 생각이 떠오릅니다. 바로 영원하시고 제한이 없으셔서 하고자 하시는 모든 일을 애쓰지 않고 다 하실 수 있는 그분 생각입니다. 이 하나님은 손바닥으로 바닷물을 헤아리시며 땅의 티끌을 되에 담으시는 분이라고 이사야는 말합니다(이사야 40:12). 그분은 하늘의 별들의 이름을 부르시고 그들의 길을 운행하시며(26절), 세상의 주관자들을 알고 그들의 행위를 지켜보시며(23절), 섬들을 먼지 얼룩처럼, 나라들을 바다의 물방울처럼 여기십니다(15절). 하나님께서 “너희가 나를 누구에게 비교하겠느냐”라고 물으시자(25절) 이사야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는… 피곤하지 않으시며 곤비하지 않으십니다”(28절). 스트레스와 긴장은 결코 좋은 것이 아니지만, 이 날에 강력한 교훈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무한하신 하나님은 우리와 같지 않으시며, 원하시는 모든 것을 이루십니다. 햄버거를 다 먹고, 한번 더 멈추어 봅니다. 그리고 조용히 경배를 드립니다. ... Loving God, You’re the unlimited One who’ll accomplish all You’ve promised.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은 약속하신 모든 것을 이루시는 무한하신 분이십니다. [오늘의 양식  "무한하신 분 Unlimited"  중]

관계와 고독 사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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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출처 : iNDICA - 양하 ] 관계와 고독 사이에서 관계는 정말 쉽지 않습니다. 사실 우리에게 가장 큰 스트레스는 관계로부터오며, 가장 괴로운 자리는 관계의 지옥이니까요. 그러나 이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든 것이 있는데, 다름아닌 ‘고독’입니다. 네. 누군가와 관계할지 말지는 개인의 선택이 맞습니다. 그러나 너무 피곤하다고, 나아가 사람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것 같다고, 지레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관계가 어려운 사람은 많아도, 없이 살 수 있는 사람은 없지만, 고독은 쉬워도 그렇게만 살 수 있는 사람은 없기 때문입니다. [ CBS 1분 묵상 20210927 ]

잘 쉬는 것 Rest 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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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태복음 11:28] Come to me, all you who are weary and burdened, and I will give you rest. [ MATTHEW 11:28 ] ... 구약에서는 하나님이 휴식을 위해 안식일에 하지 말아야 할 규칙들을 주셨고, 신약에서는 예수님이 새로운 길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규칙들을 강조하시기보다는 제자들에게 그들과의 관계를 강조하셨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태복음 11:28). 이전 구절에서 예수님은 주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하나님 아버지와 하나라는 지속적인 관계를 언급하셨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지속적으로 누리셨던 도움을 우리도 똑같이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잠을 방해하는 활동들은 피하는 게 현명하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잘 쉬는 것은 규칙보다는 관계와 더 관련이 있습니다. 나는 읽던 것을 끄고, 내 마음의 짐을 예수님의 “내게로 오라”고 초대하는 베개 위에 내려놓았습니다. ... Dear Jesus, thank You for the rest You call me to in an ongoing relationship with You. 사랑하는 예수님, 주님과의 지속적인 관계 속에서 제가 쉴 수 있도록 불러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의 양식  "잘 쉬는 것 Rest Well"  중]

예배에 앞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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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출처 : iNDICA - 고마리 ] 예배에 앞서는 것 예배에 있어 중요한 것은 우선 ‘대상’과 그 대상을 향한 ‘마음’일 것입니다. 형식을 갖추어 행하는 것은 그 다음이지요. 네. 예배는 바로 그 하나님이라는 대상을 향한 사랑으로 맺어진 관계이며, 주신 사랑에 대한 반응 그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어디에서라도, 무엇을 하더라도 예배는 가능합니다. 다만 대상과 마음이 중요하지만, 시간상 앞서는게 있습니다. 하나님을 제외한 다른 것들을 예배하지 않는 상태에 대한 준비가 그것입니다. 그 때 비로소 제대로된 예배가 가능합니다. [ CBS 1분 묵상 20210926 ]

우리의 감정을 아시는 하나님 God Knows We F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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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에는 여호와께서 그의 인자하심을 베푸시고 밤에는 그의 찬송이 내게 있어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하리로다 [시편 42:8] By day the Lord directs his love, at night his song is with me-a prayer to the God of my life. [ PSALM 42:8 ] ... 성경은 힘든 시기를 겪으며 하나님과 씨름하는 사람들의 예를 많이 보여줍니다. 시편 42편의 저자는 끊임없이 강력히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임재가 주는 평화를 경험하고자 하는 절절한 갈망을 표현합니다. 저자는 자신이 슬픔을 견디면서 눈물을 흘렸고 우울했음을 고백하면서, 정신적인 불안정이 오면 하나님의 신실함을 되새기며 자신 있는 찬양으로 안정을 되찾습니다. 자신의 “영혼”을 격려하며 시편 기자는 이렇게 씁니다. “너는 네 희망을 하나님께 두어라. 나는 내 구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리라”(11절, 현대인의 성경). 그는 자신이 옳다고 알고 있는 하나님과 자신의 감당키 어려운 감정이라는 부인할 수 없는 현실 사이에서 씨름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분의 형상대로 지으셨고 감정을 갖도록 지으셨습니다. 다른 이들을 향해 흘리는 우리의 눈물은 꼭 믿음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깊은 사랑과 동정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느끼는 감정을 다 아시기 때문에, 우리의 새 상처나 오랜 흉터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다가갈 수 있습니다. 때로는 침묵으로, 때로는 흐느끼며, 때로는 확신 가운데 큰 소리로 외치며 드리는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돌보시겠다는 약속에 대한 우리의 믿음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 Unchanging Father, thank You for assuring me that You know I feel and need to process my ever-changing emotions. 변함없으신 하나님 아버지, 제 감정을 아시고, 또 제 널뛰는 감정을 진정시킬 필요가 있음을 아버지께서 알고 계신다고 확신시켜 ...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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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출처 : iNDICA - 물달개비 ] 바보 정상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는 사람을 낮추어 ‘바보’라고 부르곤 합니다. 그런데 이 말의 어원은 ‘밥보’였습니다. 여기서 ‘ㅂ’이 탈락하며 ‘바보’로 바뀐 것이지요. 그리고 밥보란 자기 밥만 챙기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즉 바보는 자신의 밥만, 자신의 몸만, 자신의 밥벌이만 챙기는 사람을 의미하는 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판단을 하지 못한다는 바보의 현재의미와 일맥상통하는 듯 합니다. 그렇게 살기에 늘 경쟁하고, 긴장하며, 피곤함에만 매몰되는 것이니까요. 밥보로 살지 맙시다. [ CBS 1분 묵상 20210925 ]

위기를 기회로 만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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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거 쾨더 : 엠마우스 ] 본문말씀 : 다니엘 2장 1-13절 1 느부갓네살이 다스린 지 이 년이 되는 해에 느부갓네살이 꿈을 꾸고 그로 말미암아 마음이 번민하여 잠을 이루지 못한지라 2 왕이 그의 꿈을 자기에게 알려 주도록 박수와 술객과 점쟁이와 갈대아 술사를 부르라 말하매 그들이 들어가서 왕의 앞에 선지라 3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꿈을 꾸고 그 꿈을 알고자 하여 마음이 번민하도다 하니 4 갈대아 술사들이 아람 말로 왕에게 말하되 왕이여 만수무강 하옵소서 왕께서 그 꿈을 종들에게 이르시면 우리가 해석하여 드리겠나이다 하는지라 5 왕이 갈대아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명령을 내렸나니 너희가 만일 꿈과 그 해석을 내게 알게 하지 아니하면 너희 몸을 쪼갤 것이며 너희의 집을 거름더미로 만들 것이요 6 너희가 만일 꿈과 그 해석을 보이면 너희가 선물과 상과 큰 영광을 내게서 얻으리라 그런즉 꿈과 그 해석을 내게 보이라 하니 7 그들이 다시 대답하여 이르되 원하건대 왕은 꿈을 종들에게 이르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해석하여 드리겠나이다 하니 8 왕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분명히 아노라 너희가 나의 명령이 내렸음을 보았으므로 시간을 지연하려 함이로다 9 너희가 만일 이 꿈을 내게 알게 하지 아니하면 너희를 처치할 법이 오직 하나이니 이는 너희가 거짓말과 망령된 말을 내 앞에서 꾸며 말하여 때가 변하기를 기다리려 함이라 이제 그 꿈을 내게 알게 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그 해석도 보일 줄을 내가 알리라 하더라 10 갈대아인들이 왕 앞에 대답하여 이르되 세상에는 왕의 그 일을 보일 자가 한 사람도 없으므로 어떤 크고 권력 있는 왕이라도 이런 것으로 박수에게나 술객에게나 갈대아인들에게 물은 자가 없었나이다 11 왕께서 물으신 것은 어려운 일이라 육체와 함께 살지 아니하는 신들 외에는 왕 앞에 그것을 보일 자가 없나이다 한지라 12 왕이 이로 말미암아 진노하고 통분하여 바벨론의 모든 지혜자들을 다 죽이라 명령하니라 13 왕의 명령이 내리매 지혜자들은 ...

무엇에든지 The Whatev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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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빌립보서 4:8 ] Brothers and sisters, whatever . . . is excellent or praiseworthy-think about such things. [ PHILIPPIANS 4:8 ] ... 매주 금요일 저녁, 우리 가족이 시청하는 뉴스 프로그램은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 이야기로 방송을 마칩니다. 다른 뉴스와 달리, 이런 뉴스를 접하면 언제나 상쾌한 공기를 마시는 느낌이 듭니다. 최근 금요일의 “좋은” 뉴스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고생했던 어느 기자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이제 완전히 회복된 그 기자는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자신의 혈장을 기부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 당시 항체가 얼마나 효과적일지는 논란이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상황에 무력감을 느끼고, 또 주사바늘을 꽂아 혈장을 기부하는 불편함에도, 그 기자는 “그것이 가져다줄 잠재적 성과를 생각하면 그저 작은 대가를 치르는 정도로” 느껴진다고 말했습니다. 그 금요일 방송이 끝나고 우리 가족은 용기를 얻었고 희망으로 가득 차기까지 했습니다. 그것은 빌립보서 4장에서 바울이 이야기했던 “무엇에든지” 의 힘이었습니다: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받을 만하며”(8절). 바울이 혈장 기부를 생각했을까요? 물론 아닙니다. 아니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희생의 행위, 다시 말해 그리스도를 닮은 행동을 염두에 두고 있었을까요? 나는 ‘그렇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하지만 그 희망적인 뉴스는 방송되지 않았으면 파급효과가 크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 주위에 있는 “무엇에든지”의 소식을 잘 보고 들어서 그것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며 격려해주는 것은 하나님의 ...

당신에겐 철학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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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iNDICA - 큰벼룩아재비 ] 당신에겐 철학이 있는가 성숙한 인간의 특징 중 하나는, 자신만의 ‘철학’이 있다는 것입니다. 철학이 있다는 것은 삶에 대한, 그리고 삶의 방향에 대한 분명한 정의가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마땅히 가야할 길이 무엇인지 알고, 그 길을 걷습니다. 고로 남들이 하는 것, 시대에 유행하는 것, 된다는 것에 마냥 몰입하지 않습니다. 또한 분명한 ‘철학’이 있기에 남의 말에 쉽게 휘둘리지 않고, 남의 말을 듣는 것을 어려워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답을 내놓기 보다는 먼저 질문을 던질 줄 압니다. ‘그것을 왜 해야하는가?’ [ CBS 1분 묵상 20210924 ]  

인생 전쟁에서 이기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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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거 쾨더 : stronghold ]   본문말씀 : 민수기 21장 31-35절 31 이스라엘이 아모리인의 땅에 거주하였더니 32 모세가 또 사람을 보내어 야셀을 정탐하게 하고 그 촌락들을 빼앗고 그 곳에 있던 아모리인을 몰아 내었더라 33 그들이 돌이켜 바산 길로 올라가매 바산 왕 옥이 그의 백성을 다 거느리고 나와서 그들을 맞아 에드레이에서 싸우려 하는지라 3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그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와 그의 백성과 그의 땅을 네 손에 넘겼나니 너는 헤스본에 거주하던 아모리인의 왕 시혼에게 행한 것 같이 그에게도 행할지니라 35 이에 그와 그의 아들들과 그의 백성을 다 쳐서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고 그의 땅을 점령하였더라 < 인생 전쟁에서 이기는 길 >  한 사람이 전쟁터에서 조국을 위해 용맹하게 싸워 훈장을 많이 받았는데 고향에 돌아와서는 늘 술로 보냈다. 그는 전쟁에서 적군을 이기는 힘이 있었지만 인생 전쟁에서 자신을 이기는 힘은 없었다. 결국 내가 가장 많이 몸담고 있는 일상에서의 힘이 진짜 힘이다. 그런 힘을 가지고 인생 전쟁에서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먼저 화평을 추구하라  본문 21절을 보라. “이스라엘이 아모리 왕 시혼에게 사신을 보내어 이르되.” 아모리 족속은 이스라엘과 혈통적으로 가까운 에돔이나 모압이나 암몬 족속과는 달리 하나님이 멸하라고 한 가나안의 일곱 족속 중 하나였다(신 7:1). 그래도 이스라엘은 아모리 왕 시혼과 바로 전쟁하지 않고 사신을 보내어 말했다. “우리에게 당신 땅을 지나가게 하소서. 우리가 밭에든지 포도원에든지 들어가지 않고 우물물도 마시지 않고 당신 지경에서 다 나가기까지 왕의 큰길로만 지나가겠소(22절).”  왕의 큰길은 남쪽 아카비 만의 항구도시에서 에돔, 아모리, 암몬을 관통해 북쪽의 다메섹까지 연결된 당시의 최대 무역로였다. 이스라엘은 그 길을 그저 통과만 하게 해 달라고 요청하며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그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