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것은 죄다
[ 이미지 출처 : iNDICA - 앉은좁쌀풀 ]
게으른 것은 죄다
무언가를 부지런히 하지 않는 것이 게으름은 아닙니다. 아직 목적이 없기에 움직이지 않을 뿐이지요. 도리어 문제인 것은 무언가를 열심히는 하지만 아무 목적없이, 그래서 되돌아봄 없이, 하기만 하는 것. 이게 게으름입니다. 마찬가지로 지적 게으름이 있습니다. 부지런히 공부하는 것 같으나 비판적 사고가 없이 그저 자기 논리만 더 강화하는 공부, 나아가 그 너머의 맥락에는 무관심한 채 당장의 현상에만 집중하는 것 말입니다. 모르는 건 죄가 아니나, 게으른건 죄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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