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의 3대 개혁 과제
본문말씀 : 느헤미야 10장 28-32절
28 그 남은 백성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문지기들과 노래하는 자들과 느디님 사람들과 및 이방 사람과 절교하고 하나님의 율법을 준행하는 모든 자와 그들의 아내와 그들의 자녀들 곧 지식과 총명이 있는 자들은 29 다 그들의 형제 귀족들을 따라 저주로 맹세하기를 우리가 하나님의 종 모세를 통하여 주신 하나님의 율법을 따라 우리 주 여호와의 모든 계명과 규례와 율례를 지켜 행하여 30 우리의 딸들을 이 땅 백성에게 주지 아니하고 우리의 아들들을 위하여 그들의 딸들을 데려오지 아니하며 31 혹시 이 땅 백성이 안식일에 물품이나 온갖 곡물을 가져다가 팔려고 할지라도 우리가 안식일이나 성일에는 그들에게서 사지 않겠고 일곱째 해마다 땅을 쉬게 하고 모든 빚을 탕감하리라 하였고 32 우리가 또 스스로 규례를 정하기를 해마다 각기 세겔의 삼분의 일을 수납하여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쓰게 하되
< 성도의 3대 개혁 과제 >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두 언약을 새롭게 하면서 말씀 중심적인 삶을 살기로 새롭게 다짐했다(28-29절). 말씀은 영혼과 사회의 타락을 막는 방부제다. 특히 그들은 3가지 면에서 말씀대로 살기로 다짐했다.
1. 성적인 순결을 지키는 것
그들은 자기 자녀들이 이방인과의 결혼하지 않도록 했다(30절). 이방인과의 결혼 금지는 오늘날로 말하면 2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세속에 물들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성적 부패를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많은 개혁은 성적 부패의 척결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성적 타락은 사회가 망하는 제일 징조다.
로마의 멸망도 성적 타락 때문이었다. 많은 로마 황제들이 성병을 앓았고 로마 황제들과 유명한 철학자들의 상당수가 동성애자들이었다. 동성애 문제는 지금도 심각하다. 그 때문에 AIDS도 생겨났다. AIDS는 “아이고 이제 다 살았다.”라는 뜻이라는 유머가 있다. 만약 성병이 없었으면 성적 타락은 더 심했을 것이다. 성적 타락에서 자녀와 배우자를 지켜주라. 자녀에게 스킨십을 많이 해주고 부부는 서로 좋은 성적 파트너가 되라. 성은 더러운 것이 아니다. 성을 더럽게 만든 것은 사탄이다.
2. 주일을 철저히 지키는 것
그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안식일과 안식년을 철저히 지키겠다고 다짐했다(31절). 개혁의 가장 기초 요소 중 하나가 주일성수다. 어떤 사람은 주일에 식당이나 가게에 가지 않는 것을 주일성수로 안다. 그렇다면 버스도 타지 말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정신이다. 주일성수란 하나님께 예배하고 성도들과 사랑의 교제를 나누고 용서하지 못한 사람을 용서해서 하나님 및 사람과의 막혔던 담을 허무는 날로 만드는 것이다.
하나님은 주일성수를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는 행위로 보신다. 주일성수는 “저는 모든 것을 다 책임지지 못합니다. 하나님이 필요합니다.”라는 것을 겸허하게 인정하는 행위고 돈 버는 행위를 예배를 위해 그침으로 물질문제도 하나님의 주권에 온전히 맡긴다는 뜻이 담겨 있다. 그러므로 주일성수는 삶으로 표현된 신앙고백이다. 특히 자녀에게 주일성수를 힘써 가르치라. 주일성수를 하다가 재수하게 된다면 차라리 재수하게 하는 것이 인생 전체로 보면 백번 유익하다. 주일만 잘 지켜도 하나님은 그 인생을 지켜주신다.
3) 드리는 의무를 실천하는 것
그들은 스스로 규례를 정해 해마다 각기 세겔의 삼분의 일을 받아 성전을 위해 쓰게 했다(32절). 당시 성전운영을 위한 공적 기금 마련을 위해 비록 그들은 형편이 어려웠지만 매년 성전세를 삼분의 일 세겔씩 납부키로 자원해 결단했다. 헌금은 성도의 책임적인 믿음을 나타낸다. 십일조의 원래 의미는 ‘사역자의 생활을 위한 것’이지만 크게 보면 ‘교회사랑의 지표’다.
물질은 요즘 시대의 신이 되었다. 물질의 신과 투쟁을 잘하라. 십일조는 물신주의의 이단에 넘어가지 않는 헌신의 최소단위다. 성도는 십일조에서 더 나아가 선교와 구제에도 힘써 동참해야 한다. 성도가 자기와 자녀를 위해서는 돈을 마음껏 쓰면서도 복음과 이웃 사랑을 위해서는 돈을 전혀 쓰지 않는다면 심각한 정체성 문제가 대두된다. 자신의 필요와 누림을 희생하고 선교와 구제에 물질을 드리면 하나님은 그 드린 것을 기억하고 최상의 것으로 신비하게 갚아주실 것이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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