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한 꿈을 가지라
본문말씀 : 하박국 2장 2절
2 여호와께서 내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 묵시를 기록하여 판에 명백히 새기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
< 꿈은 이뤄진다 >
사람들은 다 찬란한 꿈을 품고 기도한다. “하나님! 제가 한국 교회와 세계 교회에 꼭 필요한 존재가 되게 하소서.” 그런데 상당한 시일이 흘러도 외적으로 크지 않은 자신의 모습을 보면 이런 생각이 든다. “언제 꿈을 이룰 수 있나? 진짜 꿈을 이룰 수 있나?” 그러나 현재의 모습은 부족해도 꿈과 비전을 가지고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면 반드시 응답될 날이 온다. 심은 대로 거둔다. 진실한 기도는 반드시 응답된다. 가끔 기도한 후 정말 그 기도가 응답되면 깜짝 놀라는 경우가 많다.
미국에 한 목사에게 고민이 있었다. 그것은 예배에 악영향을 끼치는 교회 옆의 술집 때문이었다. 마침내 술집이 없어지게 해달라고 40일 작정기도를 했다. 교인들에게도 같이 기도하자고 했다. 그 기도가 응답되어 어느 날 갑자기 불이 나서 술집이 깡그리 탔다. 기도가 응답되었다고 좋아하는데 며칠 후 그 술집 주인으로부터 고소장이 날라 왔다. 교회가 기도해서 술집에 불이 났으니 손해를 다 배상하라는 것이었다.
법정이 열렸다. 판사가 먼저 술집 주인에게 말했다. “원고는 피고가 기도해서 불이 났다고 생각합니까?” 술집 주인이 자신 있게 대답했다. “판사님! 분명합니다. 저 사람이 술집 없어지게 해달라고 기도해서 불이 났습니다.” 그 말을 듣고 판사가 목사에게 물었다. “저분 말을 인정하십니까? 술집 없애 달라고 40일 동안 매일 열심히 기도해서 불이 났습니까?” 그때 목사가 대답했다. “판사님! 생각해보십시오. 제가 기도한다고 술집에 불이 납니까?”
술집 주인과 목사 중에 누가 믿음이 좋은지 혼동된다. 그처럼 열심히 기도한 후 정말 그 기도가 응답되면 깜짝 놀라는 사람이 있다. 내가 지금 땀을 흘리는 것은 꿈이 이뤄지고 있는 과정이다. 꿈을 잃어버리지 말라. 공격적인 태도는 꿈을 잃어버린 표식이고 적극적인 태도는 꿈을 잃지 않는 표식이다. 신앙생활에서 늘 기억해야 할 사실은 내가 꿈꾸고 준비하고 기도하는 시간들을 하나님은 다 계산하시고 언젠가 때가 되면 하나님이 주신 거룩한 꿈이라면 반드시 이뤄진다는 사실이다.
< 분명한 꿈을 가지라 >
하나님이 힘든 현실에 대해 의심과 질문이 많았던 하박국에게 말씀했다. “너는 이 묵시를 기록하여 판에 명백히 새기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 바쁘고 급박한 상황에서도 기억될 정도로 꿈이 분명해야 한다는 암시다. 하나님은 한 개인이나 공동체에 복을 주실 때 먼저 꿈을 주신다. 그리고 그 꿈을 따라 기도하게 하시고 마침내 꿈을 이뤄 주시기를 기뻐하신다.
항상 가슴에 영롱하고 분명한 꿈을 꾸라. 위대한 일을 한 사람들을 보라. 꿈이 없이 우연히 위대한 일을 성취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인생을 보람 있게 살려면 며칠 지나면 없어질 꿈이 아니라 오래도록 간직되는 영롱한 꿈을 꾸라. 꿈의 작은 씨앗이 권세나 능력보다 강하다. 포드가 자동차를 만들겠다고 꿈꾸었을 때 사람들은 미쳤다고 했지만 결국 만들었다. 라이트 형제가 비행기를 만들겠다고 할 때도 사람들은 미쳤다고 했지만 결국 만들었다.
꿈은 건물의 설계도와 같다. 꿈이 없는 인생은 작품 인생이 될 수 없다. 물론 이 세상에 꿈이 없는 사람은 없다.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꿈이 희미해지는 것이다. 수시로 하나님이 자신에게 준 꿈을 새롭게 하라. 꿈은 징그러운 쥐를 월트 디즈니의 귀여운 미키 마우스로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다. 월트 디즈니는 그 미키 마우스를 가지고 디즈니랜드를 건설했다. 그 후 디즈니랜드는 수많은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주었다. 그처럼 꿈은 전염된다.
성공적인 삶을 살려면 마음에 하나님이 주신 분명한 꿈을 가지라. 꿈을 가진 것이 결국 성령 충만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다. 노인도 꿈이 있으면 청년과 같고 청년도 꿈이 없으면 노인과 같다. 꿈이 있어야 절망 중에 희망을 잡고 현재 속에서 미래를 잡을 수 있다. 꿈은 마음에 열정을 일으키는 미래의 그림이고 영혼을 풍성하게 하기 위해 하나님이 주신 미래의 소원이다. 그런 꿈이 있을 때 삶은 가치 있게 된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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