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심했을 때 필요한 3가지
본문말씀 : 학개 2장 4-5절
4 그러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스룹바벨아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땅 모든 백성아 스스로 굳세게 하여 일할지어다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5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내가 너희와 언약한 말과 나의 영이 계속하여 너희 가운데에 머물러 있나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1. 자기를 향한 믿음의 격려
본문에서 계속 반복되는 말이 무엇인가? “스스로 굳세게 하라.”라는 말씀이다. 먼저 스룹바벨을 향해 “스스로 굳세게 하라.”라고 하고 그 다음에는 대제사장 여호수아에게 “스스로 굳세게 하라.”라고 하고, 마지막으로는 모든 백성에게 “스스로 굳세게 하여 일하라.”라고 했다. 특히 백성에게 “스스로 굳세게 하고 일하라.”라고 한 것을 보면 많은 백성들이 성전 건축을 하다가 그 초라함에 다시 실의에 빠져 낙심한 것 같다.
그때 학개가 한 “굳세게 하라.”라는 말씀은 성경적인 용어로는 “강하고 담대하라.”라는 말씀이다. 하나님이 새로운 축복의 세계를 펼쳐주시려고 할 때 늘 주시는 말씀이 “강하고 담대하라.”라는 말씀이다. 그 말씀이 가장 많이 나오는 성경 중 하나가 <여호수아>이다. “강하고 담대하라.”라는 말씀은 쉬운 우리말로는 “힘을 내라.”라는 말씀이다. 서로 “힘내세요.”라고 격려도 해야 하지만 스스로도 “힘을 내자.”라고 끊임없이 자기 격려를 하라.
하나님의 사명과 비전을 이루는 과정은 쉽지 않다. 어려움이 생기고 시간이 걸릴 때가 많다. 그럴 때마다 스스로 “힘을 내라.”라고 격려하라. 비전을 앞두고 포기하지 말라. 지금 포기하면 지금까지의 인생이 허무해진다. 포기하고 싶은 것을 참고 한발 더 나아간 사람이 결국 열매를 얻는다.
2. 하나님의 동행에 대한 확신
왜 스스로 굳세게 할 수 있는가?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동행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힘을 내어 사명과 비전을 향해 일어서라. 하나님의 일을 할 때에는 돈이나 어떤 인간적인 방법보다 하나님의 동행하심에 대한 믿음이 필요하다. 하나님의 사명을 잃지 않으면 하나님의 동행하심도 결코 잃지 않는다. 만약 사명을 잃으면 하나님의 동행하심의 축복도 잃는다.
하나님은 사명을 가질 때 항상 동행하시겠다는 축복을 약속하셨다. 다윗이 죽기 전에 솔로몬에게 성전 건축의 유지를 남길 때 말했다. “너는 강하고 담대하게 이 일을 행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여호와의 성전 공사의 모든 일을 마치기까지 여호와 하나님 나의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시사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시고 너를 버리지 아니하시리라(대상 28:20).”
다윗은 성전 건축의 유지를 남겼지만 그것이 쉽지 않음을 알았기에 아들 솔로몬에게 “강하고 담대하게 이 일을 행하고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라고 했다. 그리고 약속하기를 하나님은 성건 건축을 하는 동안에 동행하시고 솔로몬을 떠나지 않고 버리지 않겠다고 했다. 그처럼 내가 사명을 버리지 않는 한 하나님은 결코 나를 버리지 않으신다.
3. 두려움이 없는 불굴의 용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출애굽 사건은 전설적인 사건이었다. 그때 수많은 말씀을 통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했고 실제로 수많은 사건에서 함께 하셨다. 그때 이상으로 너희와 함께 할 것이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했다(5절). 사명을 이행할 때 어떤 난관을 만나도 약한 소리를 하거나 우는 소리를 하지 말라. 두려워하면 사탄이 우는 사자처럼 찾아오지만 두려워하지 않으면 사탄은 한 길로 왔다가 일곱 길로 도망간다.
내 옆에서 사탄이 틈탈 기회를 엿보고 있다. 사탄 앞에서 믿음 없는 소리나 우는 소리를 하지 말라. 사람의 우는 소리는 사탄의 우는 소리를 불러온다.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내가 너와 함께 하노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라는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약한 생각을 하거나 약한 마음을 가지거나 약한 말을 하지 말라.
힘을 내고 용기와 굳은 마음을 가지고 비전을 향해 달려가라. 때로 어려운 난관이 있어도 포기하지 말라. 사람은 무능하지만 하나님을 믿고 나아가는 사람은 무능하지 않다. 사람은 약하지만 하나님의 사명을 가지고 말씀과 기도를 앞세우며 나아가는 사람은 약하지 않다. 사람은 본인이 무능하다고 생각하기까지 결코 무능하지 않다. 나를 미리 제한하지 말라.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불가능하다고 말하지 말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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