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곳으로 다니라
[ 김옥순 수녀님 성화: 충직한 종 ]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18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19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를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리로다 이 노래는 지휘하는 사람을 위하여 내 수금에 맞춘 것이니라 높은 곳으로 다니라 (하박국 3장 17-19절) < 절망 중에 기뻐하는 길 > 하박국 3장 1-15절에는 바벨론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려는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에 관한 환상이 묘사되어 있다. 그 환상을 접하고 하박국은 두려워하며 떨었다(16절). 하나님의 심판에 앞서 닥칠 무서운 환난을 예감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곧 믿음을 회복하고 두려운 환난도 하나님의 섭리 하에 이뤄졌음을 확신했다. 그러자 기쁨의 고백이 샘솟듯이 그의 입에서 흘러나왔다(17-18절).” 하박국처럼 절망 중에도 기뻐하며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구원의 확신을 가지라 하박국은 생존을 위한 기본적인 소유가 없어도 2번이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겠다.”라고 고백했다(18절).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과 함께하면서 환경 온도를 단순히 나타내는 온도계 인생이 아닌 환경 온도를 조절하는 온도 조절기 인생이 되라. 구원의 확신이 분명하면 시련 중에도 기쁨을 빼앗기지 않고 절망 중에도 넘치는 희망을 가질 수 있다. 또한 시련과 고난이 오히려 믿음과 인격을 성숙시키는 계기가 되고 큰 축복과 최종 승리로 나아가는 통로가 된다. 예전에 한 대학에서 2가지 생존 실험을 했다. 첫째 실험은 쥐를 욕조에 넣고 얼마나 생존하느냐를 보는 실험이었다. 그때 평균 생존시간은 7시간이었다. 둘째 실험은 쥐를 욕조에 넣고 익사 직전에 몇 분간 욕조에서 꺼냈다가 다시 넣는 실험이었다. 그때는 평균 생존시간이 20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