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보아야 아름답다
[ 이미지 출처 : iNDICA - 산부추 ]
오래보아야 아름답다
낯선 사람을 재빨리 파악하려는 심리는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더 많은 유익을 얻기 위해서, 혹은 덜 상처받기 위해서 그럴 것입니다. 물론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닐 것입니다. 무수히 많은 관계들을 거치다 보면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그렇게 됩니다. 그러나 아무리 사람을 잘 보더라도 한 길 사람 속은 알 수 없습니다. 그러한 관심법은 ‘능력’의 상징이 아니라, 어쩌면 ‘이기심’의 상징일 수도 있습니다. 아니, 사람은 사실 보다 더 오래 지켜보아야만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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