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건강 회복의 길
본문말씀 : 다니엘 4장 34-35절
34 그 기한이 차매 나 느부갓네살이 하늘을 우러러 보았더니 내 총명이 다시 내게로 돌아온지라 이에 내가 지극히 높으신 이에게 감사하며 영생하시는 이를 찬양하고 경배하였나니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요 그 나라는 대대에 이르리로다 35 땅의 모든 사람들을 없는 것 같이 여기시며 하늘의 군대에게든지 땅의 사람에게든지 그는 자기 뜻대로 행하시나니 그의 손을 금하든지 혹시 이르기를 네가 무엇을 하느냐고 할 자가 아무도 없도다
< 정신 건강 회복의 길 >
본문에는 대제국의 황제로 있다가 갑자기 정신이 돌아버린 느부갓네살 왕의 정신이 다시 돌아오는 상황이 간략하게 그려져 있다. 본문이 가르쳐 주는 교훈으로서 정신 건강을 회복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기다릴 줄 알라
본문 34절 전반부를 보라. “그 기한이 차매 나 느부갓네살이 하늘을 우러러 보았더니 내 총명이 다시 내게로 돌아온지라.” 하나님의 일에는 가장 적절한 때가 따로 있듯이 축복이나 회복의 때도 따로 있다. 스스로 아무리 노력해도 하나님이 가장 적절한 때에 이루게 하셔야 그 일이 이뤄진다. 그러므로 넉넉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면서 하나님의 일을 취미처럼 즐겁게 하라.
산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산을 오르다 죽는 것이 미친 짓처럼 보이지만 등산가 본인에게는 그것이 삶의 의미와 기쁨을 준다. 산에 오르면서 “아이고! 내 팔자야.”라고 하면 금방 포기하게 되지만 취미로 하기에 등산하면서 기쁨을 느낀다. 하나님의 일을 할 때도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면서 넉넉한 모습으로 즐겁게 하라. 삶에 은혜의 이른 비만 내리지 않고 때로는 가뭄과 갈증이 찾아온다. 그때는 늦은 비를 기다리는 인내를 갖추라. 하나님의 때를 넉넉한 마음으로 기다리면서 마음과 생각에 여백을 찾으면 정신 건강을 잃지 않는다.
2. 범사에 감사하라
본문 34절 후반부를 보라. “이에 내가 지극히 높으신 이에게 감사하며 영생하시는 이를 찬양하고 경배하였나니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요 그 나라는 대대에 이르리로다.” 이 구절을 보면 감사와 찬양은 하나로 연결됨을 알 수 있다. 건강한 정신을 가지려면 감사하는 마음을 갖추라. 범사에 감사하며 찬양하는 삶에는 사탄이 틈탈 수 없다. 범사에 감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일상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는 시야를 갖추라.
스페인 속담에 이런 속담이 있다. “하루에 그라시에(감사)를 백 번 하지 않고는 저녁밥을 먹지 말라.” 일상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처럼 고귀하고 건강한 마음은 없다. 영국 청교도 정치가 크롬웰도 매일 이렇게 식사기도를 했다. “하나님! 어떤 이는 음식이 있어도 식욕이 없고 어떤 이는 식욕이 있어도 음식이 없는데 저는 두 가지를 다 가졌기에 주님께 감사기도 올립니다.” 일상의 은혜를 깨닫고 범사에 감사하면 정신 건강을 잃지 않는다.
3. 섭리의식을 가지라
본문 35절을 보라. “땅의 모든 사람들을 없는 것 같이 여기시며 하늘의 군대에게든지 땅의 사람에게든지 그는 자기 뜻대로 행하시나니 그의 손을 금하든지 혹시 이르기를 네가 무엇을 하느냐고 할 자가 아무도 없도다.” 하나님은 모든 상황을 주관하시기에 열심히 일하면서도 하나님의 섭리를 철저히 의지하고 때로는 과감히 쉬라. 여가도 즐길 줄 아는 사람이 진짜 잘 믿는 사람이다. 하나님이 일꾼이 없어 성도를 일하게 하시지 않는다. 하나님이 일을 맡겨주시는 이유는 성도의 행복을 위해서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혼자 다 하실 수 있지만 성도를 사랑하시기에 성도에게 일하게 하신다. 그처럼 하나님의 일을 하면 하나님께 더욱 가까워지고 삶의 보람과 의미가 있게 되고 행복해진다. 축복 유무는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고 넉넉한 마음을 최선을 다해야 건강한 영혼이 될 수 있다. 모든 일을 하나님의 섭리에 맡기고 인생을 속단하지 말라. 남에 대해서도 너무 속단하지 말라. 쉽게 판단하고 결정하고 절망하지 말라. 인생이란 복잡한 것이며 하나님의 섭리는 나의 생각을 초월한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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