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얼굴을 만들라
[ 앙리 마티스 : 모자를 쓴 여인 ] 그들이 주를 앙망하고 광채를 내었으니 그들의 얼굴은 부끄럽지 아니하리로다 (시편 34:5) 얼굴은 ‘얼(정신)이 담긴 굴’이다. 얼굴에는 대개 자신의 마음과 정신 상태가 담겨 있다. 마음과 정신 상태가 얼굴에 나타나기도 하지만 반대로 얼굴이 마음과 정신 상태를 조절하기도 한다. 힘들어도 기쁜 얼굴을 하면 점차 마음도 기뻐진다. 그런 훈련을 계속하면 기뻐하는 인상이 형성된다. 얼굴은 존재의 발자취다. 얼굴만 봐도 개인의 지나온 삶이 대략 파악된다. 자세히 보면 얼굴이 잘생긴 것보다 인상이 좋은 것이 훨씬 호감을 주고 인간관계를 견고하게 만든다. 결국 인상이 인생을 규정할 때가 많다. 세월의 무게에 짓눌린 찌든 얼굴을 버리고 세월의 흐름을 극복한 작품 얼굴을 만들어 가라. 기품과 품격과 품위를 지키려고 하다 보면 점차 작품 얼굴이 만들어진다. 화가들이 그린 성자의 얼굴을 보면 그림만 봐도 기품이 느껴진다. 어떻게 그런 얼굴을 만드는가? ‘기쁨’이 넘치는 얼굴이 ‘기품’이 넘치는 얼굴을 만든다. 작고한 코미디언 이주일 씨는 자주 말했다. “못생겨서 죄송합니다.” 못생긴 것은 죄송한 것이 아니라도 인상이 나쁜 것은 죄송한 것이 될 수 있다. 얼굴에 기쁨과 감사와 평화가 넘치게 하면 삶에도 기쁨과 감사와 평화가 넘치게 된다. 얼굴에는 과거와 현재의 인생도 그려져 있지만 미래의 인생도 그려져 있다. 얼굴을 바꿈으로 인생을 바꿔 가라. 인상이 바뀌면 인생도 바뀐다. 하나님! 힘든 중에도 기쁜 얼굴을 잃지 않음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작품 인생을 만들어 가게 하소서 [Make a Masterpiece Face] Those who look to him are radiant; their faces are never covered with shame. (Psalm 3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