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얼굴을 바라보라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권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지어다 (요한계시록 7:12)
어떤 교인은 신앙생활을 하면서 자기 욕망을 채우는 데 관심이 많다. 예수님을 복 주시는 대상으로만 여기면 성숙한 신앙도 생기지 않고 참된 복도 얻지 못한다. 반면에 예수님을 찬송과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한 분으로 여기면 더 축복 받는다. 예배의 본질은 하나님을 높이는 것이다. 하나님은 예배하는 삶을 가장 기뻐하신다. 역경 중에도 하나님을 높이고 찬양하는 것이 예배이기 때문이다.
왜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 되었는가? 가는 곳마다 예배의 단부터 쌓았기 때문이다. 미국으로 건너간 청교도들이 크게 축복받은 이유도 집이나 학교를 세우기 전에 교회부터 세우고 예배드렸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높이고 예배를 중시할 때 큰 축복을 내리신다. 왜 성도의 삶에 문제가 생기는가? 그 문제를 통해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되찾으라는 뜻이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때 영광스런 위치에 선다.
예수님의 이름을 복을 얻어내려는 도구로 삼지 말라. 예수님을 만왕의 왕이요 찬양받으시기에 합당한 분으로 알아야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도 넘치게 된다. 신앙생활에서 하나님의 복을 추구하기보다는 하나님의 존재 자체를 추구하라. 위대한 믿음의 선진들은 하나님의 존재 자체를 추구했다. 복 주시는 하나님의 손길만 바라보기보다 복에 연연하지 않고 선하신 하나님의 얼굴을 바라볼 때 오히려 참된 복을 얻는다. 세상의 화려한 욕망의 빛에 길들여진 눈으로는 하나님의 얼굴을 뵐 수 없다. 욕망을 버리고 낮아진 마음에 은혜의 샘물이 고인다.
하나님! 믿음생활의 목적을 욕망을 채우는 데 두지 말게 하시고
하나님의 손보다 앞서서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며 살게 하소서.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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