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영향력을 지속시키라
본문말씀 : 민수기 13장 1-15절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사람을 보내어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가나안 땅을 정탐하게 하되 그들의 조상의 가문 각 지파 중에서 지휘관 된 자 한 사람씩 보내라 3 모세가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바란 광야에서 그들을 보냈으니 그들은 다 이스라엘 자손의 수령 된 사람이라 4 그들의 이름은 이러하니라 르우벤 지파에서는 삭굴의 아들 삼무아요 5 시므온 지파에서는 호리의 아들 사밧이요 6 유다 지파에서는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요 7 잇사갈 지파에서는 요셉의 아들 이갈이요 8 에브라임 지파에서는 눈의 아들 호세아요 9 베냐민 지파에서는 라부의 아들 발디요 10 스불론 지파에서는 소디의 아들 갓디엘이요 11 요셉 지파 곧 므낫세 지파에서는 수시의 아들 갓디요 12 단 지파에서는 그말리의 아들 암미엘이요 13 아셀 지파에서는 미가엘의 아들 스둘이요 14 납달리 지파에서는 웝시의 아들 나비요 15 갓 지파에서는 마기의 아들 그우엘이니
< 믿음과 용기를 준비하라 >
가나안 행군 도중 바란 광야에서 진 쳤을 때 어느 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을 보내어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가나안 땅을 정탐하게 하되 그들의 조상의 가문 각 지파 중에서 지휘관 된 자 한 사람씩 보내라(2절).” 바란 광야에서 가나안 땅으로 정탐꾼을 보낸 지역은 가데스 바네아다. 거기서 하나님은 각 지파 별로 한 사람씩 택한 정탐을 가나안 땅으로 보내게 했다.
그때 정탐으로는 아무나 선택하지 않고 각 지파의 지휘관 급으로 한 사람씩 선택해 보냈다. 하나님은 믿음이 있다고 아무런 준비나 대책이 없이 무조건 목표를 향해 전진하며 하나님을 시험하기를 원하지 않으신다. 결국 가나안 땅 정복을 위해 세심한 준비를 한 것 자체는 잘한 일이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다수 정탐의 부정적인 보고로 인해 가나안 땅 정복 의지가 꺾였기에 준비할 때 믿음과 용기를 앞세운 준비가 중요함을 깨닫는다.
잘 준비만 하고 중요한 순간에 앞으로 나아가는 결단이 없으면 현재의 한계를 깨뜨릴 수 없다. 또한 깊이 생각만 하다가 믿음과 용기도 없이 선한 결단과 행동을 주저하면 복된 일이 이뤄질 수 없다. 내일의 꿈을 위해 철저한 계획과 전략도 준비해야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믿음과 용기를 준비하는 것이다. 많은 것을 준비해도 믿음과 용기가 없으면 멋진 극복과 발전과 성취를 이루기 힘들다.
< 선한 영향력을 지속시키라 >
모세가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바란 광야 가데스 바네아에서 그들을 보냈는데 그들은 다 이스라엘 자손의 수령 된 사람들이었다(3절). 그들은 인구 조사를 위해 세운 각 지파의 우두머리(민 1:4-16)들과는 다른 사람들이다. 인구 조사를 위해 세운 각 지파의 우두머리는 각 지파의 어른이었을 것이고 정탐꾼으로 선택된 각 지파의 수령은 각 지파에서 가장 뛰어난 인물이었을 것이다. 그 선택된 12명은 누구인가?
르우벤 지파에서는 삭굴의 아들 삼무아. 시므온 지파에서는 호리의 아들 사밧, 유다 지파에서는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선택되었다(4-6절). 갈렙은 민수기 32장 12절에는 ‘그나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라고 표현되어 있고 여호수아 14장 6절에는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라고 표현되어 있다. 그나스(그니스) 족속은 원래 에돔 족속이었는데(창 36:15) 그들 중 일부가 유다 지파로 흡수되었다. 결국 갈렙은 원래 이방인 출신이었지만 신실한 믿음과 용기로 유다 지파의 인물 리더가 되었다.
잇사갈 지파에서는 요셉의 아들 이갈, 에브라임 지파에서는 눈의 아들 호세아, 베냐민 지파에서는 라부의 아들 발디, 스불론 지파에서는 소디의 아들 갓디엘, 요셉 지파 곧 므낫세 지파에서는 수시의 아들 갓디가 선택되었다(7-11절). ‘요셉 지파 곧 므낫세 지파’라는 표현은 ‘요셉 후손 곧 므낫세 지파’라고 표현해야 정확한 표현이 된다. 에브라임 지파에서 선택된 눈의 아들 호세아는 여호수아를 일컫는다.
단 지파에서는 그말리의 아들 암미엘, 아셀 지파에서는 미가엘의 아들 스둘, 납달리 지파에서는 웝시의 아들 나비, 갓 지파에서는 마기의 아들 그우엘이 선택되었다(12-15절). 레위 지파에서는 정탐할 인물이 선택되지 않았다. 그들은 하나님의 일을 위해 선택되었기에 가나안 땅 정복 및 분배를 위한 사전 정탐 활동이 필요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선택된 12명은 한때 각 지파에서 가장 뛰어난 인물이었지만 여호수아와 갈렙 외에는 그 탁월성과 영향력을 지속시키지 못했다. 그들의 부정적인 사고와 언어 때문이었다.
선한 영향력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속시키는 것은 더 중요하다. 누구든지 한때 잘 나갈 수는 있지만 잘 나가는 상황을 유지시키고 지속시키는 것이 진짜 능력이다. 왜 많이 배운 사람이 그가 가진 지식만큼 성공하지 못하는가? 그 배운 지식을 체계화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식을 체계화시켜야 연계성과 활동성과 지속성이 증대된다. 개인이 조직을 이기기 힘들다. 탁월한 개인이 한때 조직을 이겨도 시간이 흐르면 대개 조직이 이긴다. 탁월성을 밑거름으로 지속성까지 이뤄야 내일의 주인공 가능성이 커진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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