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함이 주는 4대 복
본문말씀 : 마태복음 5장 5절
5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 온유함이 주는 4대 복 >
1. 번성의 복
사람들은 흔히 “힘이 있어야 번성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온유해야 번성한다. 동물세계를 보면 힘 있는 동물들이 자연세계를 지배할 것 같지만 힘 있는 호랑이나 사자나 이리 같은 동물들은 점차 멸종되고 있다. 국가나 동물보호단체가 특별히 보호해도 번식이 잘 안되고 개체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반면에 보호하지 않고 되는 대로 놔두는 약한 동물들은 오히려 번식이 잘된다. 순하고 온유하기 때문이다.
사람도 성격이 강하면 다칠까봐 곁에 가질 않아서 영적인 번식력이 약해지지만 성격이 온유하면 사람들이 몰려들어서 영적인 번식력이 강해진다. 결국 온유하면 번성의 축복이 따른다. 사랑은 오래 참는 것이지만 하나님은 “영원히 너만 참고 손해 보라!”고 하지 않는다. 인내하면 언젠가 인내의 끝이 오고 그와 더불어 번성의 축복도 주어진다. 가끔 참기 힘든 일이 생겨도 “온유하면 번성한다!”는 원리를 기억하고 참으라. 인내의 때가 끝나면 축복의 때가 시작된다.
2. 물질적인 복
온유한 자는 땅을 기업으로 받는다. 땅을 얻으려면 총칼로 땅을 빼앗거나 부동산 투기를 할 필요가 없다. 온유하게 살면 손해 보고 다 빼앗기는 것 같지만 오히려 땅을 얻고 영향력도 커진다. 특히 “땅을 기업으로 받는다!”는 말은 물질적인 축복을 내포한 개념이다. 결국 물질적인 축복을 위해 온유함은 필수적이다. 식당을 운영할 때 요구가 많은 손님은 대개 목소리가 크다. 그런 사람이 대개 식당 성공의 키맨(key man)이다. 그들에게 온유하게 잘해주면 그들이 열심히 선전해주니까 결국 물질적인 축복도 따라온다.
남의 호주머니에서 돈이 나오게 하는 것은 쉽지 않다. 자존심을 버리고 끝까지 온유하고 친절해야 손님들이 돈도 꺼내고 좋은 계약도 이루어진다. 요새 기업들이 왜 친절 교육에 열심을 내는가? 그래야 돈을 벌기 때문이다. 그처럼 가식적인 친절도 돈을 벌게 하는데 인격 자체가 말씀에 붙잡혀 온유해지면 얼마나 큰 축복을 받겠는가? 물질적인 축복을 받아 나눔의 큰손이 되길 원하면 온유한 성품을 갖추려고 해야 한다.
3. 평안의 복
시편 37편 11절에 이런 말씀이 있다. “그러나 온유한 자들은 땅을 차지하며 풍성한 화평으로 즐거워하리로다.” 온유한 자에게 물질적인 축복과 함께 넘치는 평안도 주어진다. 힘은 외적인 평화(peace)는 주지만 내적인 샬롬(shalom)은 주지 못한다. 그러나 말씀에 길들여진 온유한 사람에게는 내적인 샬롬이 주어진다.
돈과 권력은 외적인 피스(peace)는 줄 수 있어도 내적인 샬롬(shalom)은 주지 못한다. 샬롬은 십자가의 헌신으로 주어진다. 외적인 피스(peace)는 환경과 기분에 따라 주어지지만 내적인 샬롬(shalom)은 말씀 안에 길들여져 있을 때 주어진다. 미국에서 제일 살기 좋은 곳이라는 시애틀에는 우울증 환자도 제일 많다. 세상에 완벽하게 좋은 곳은 한 곳도 없다. 말씀 안에 있으면서 온유한 마음을 가질 때 깊은 내적인 샬롬이 생긴다.
4. 승리의 복
누가 믿음이 좋은 사람인가? 정확한 구별은 힘들지만 믿음이 좋은 사람의 대체적인 공통점은 부드럽다는 것이다. 믿음이 좋은 사람은 대개 얼굴이 부드럽고 언행이 부드럽고 성품이 부드럽다. 목도 부드러워서 고개를 잘 숙이고 얼굴 근육도 부드러워서 잘 웃는다. 그런 온유한 삶과 언행과 미소가 있을 때 하나님은 “네 모습을 보니 정말 기쁘구나!”라고 하시며 최종 승리의 주인공으로 삼아 주실 것이다.
사이비 종교인은 자칭 은혜를 받으면 성질이 더 사나워진다. 멀쩡한 사람을 사탄으로 몰고 괜히 갈등을 일으키면서 그것을 십자가라고 한다. 반면에 진짜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면 마음이 온유해지고 삶도 화합하는 삶이 된다. 그때 그를 통해 아벨의 예배가 드려지고 넘치는 기쁨과 축복과 승리가 주어질 것이다. 사람은 천사가 아닌 다 부족한 존재이기에 이해해주고 용서해주는 온유한 성품이 서로에게 요구된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