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의 빗소리를 지각하라
본문말씀 : 여호수아 15장 20-63절
20 유다 자손의 지파가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기업은 이러하니라 21 유다 자손의 지파의 남쪽 끝 에돔 경계에 접근한 성읍들은 갑스엘과 에델과 야굴과 22 기나와 디모나와 아다다와 23 게데스와 하솔과 잇난과 24 십과 델렘과 브알롯과 25 하솔 하닷다와 그리욧 헤스론 곧 하솔과 26 아맘과 세마와 몰라다와 27 하살갓다와 헤스몬과 벧 벨렛과 28 하살 수알과 브엘세바와 비스요댜와...
< 믿음으로 복을 예비하라 >
가나안 땅을 가장 먼저 분배받은 지파는 유다지파였다. 왜 유다 지파가 가나안 땅을 제일 먼저 분배받았는가? 유다 지파 및 갈렙의 믿음 때문이다. 광야시절에 모세가 가데스 바네아에서 가나안 땅으로 12명의 정탐꾼을 보냈을 때 12정탐꾼 중에 10명은 담대한 믿음도 없이 가나안 땅 정복을 포기하자고 했다. 반면에 여호수아와 갈렙은 담대한 믿음을 가지고 가나안 땅을 정복할 수 있다고 했다.
축복의 차이는 믿음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사실상 사람들이 처한 상황은 큰 의미에서 보면 별로 큰 차이가 없다. 그 상황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삶에 큰 차이가 생긴다. 즉 ‘보는 시각’과 ‘가진 믿음’이 삶을 변화시키고 축복 순위를 뒤바꾸는 것이다. 왜 10명의 정탐꾼은 가나안 정복을 불가능하게 봤는가? 결국 믿음의 부족 때문이다(민 14:11). 그들은 하나님을 믿는다고 했지만 그 믿음이 어려움에 부딪치자 무너져 내린 것이다.
입으로는 믿는다고 하지만 어려움 속에서 믿음으로 그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는 것은 사실상 믿음이 없는 것이다. 믿음이란 어려움 속에서도 그리고 어려움이 예상되어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고 십자가를 지고 나아가는 것이다. 믿음으로 십자가를 지면 뺄셈의 삶이 펼쳐질 것 같지만 더하기표 모양의 십자가처럼 덧셈의 삶이 펼쳐진다. 즉 어디서든지 십자가를 더하면 거기에 무언가 좋은 것이 덧붙여지면서 역전 인생의 주인공이 된다.
결국 유다지파는 믿음으로 가나안 땅의 요지를 얻었는데 그렇게 얻은 성읍이 무려 137개였다. 너무 많은 땅을 얻어서 나중에는 그 땅의 일부를 시므온 지파에게 양도해 줄 정도였다. 그처럼 하나님은 믿음으로 헌신하는 자의 수고를 결코 외면하지 않고 이 땅의 큰 복이나 천국의 큰 상급을 얻는 복된 존재로 삼아 주실 것이다.
< 축복의 빗소리를 지각하라 >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복된 존재가 되는 삶을 꿈꾸며 열심히 희망의 씨앗을 뿌리라. 살다보면 낙심할 일이 생기지만 그때도 믿음을 잃지 않으면 하나님은 낙심의 재로 축복의 탑을 새롭게 건축하게 하신다. 또한 살다보면 인간관계가 어려워질 때도 있지만 그 상황이 끝이 아니다. 믿음을 잃지 않고 사람을 계산적인 이용대상으로 삼지만 않으면 하나님이 새로운 더 좋은 사람을 붙여주실 것이다. 이미 하나님의 축복은 계획되었다. 믿음으로 복을 지각하고 선포하면 그 축복 계획은 조만간 실체를 드러낼 것이다.
필자는 오래 전부터 문서선교의 지경이 확장되는 엘리야의 축복의 빗소리를 지각하는 설교를 했었다. 그 사전 지각대로 2014년에 <월새기(월간새벽기도)> 사역이 시작되었다. <월새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변화를 일으켰다. 그런 역사를 보면서 점차 <월새기> 사역이 세계를 향하는 사전 지각을 계속해서 하고 있다. 때가 되면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는 당대의 데오빌로를 만남으로 <월새기 영어판> 사역도 위대한 출발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
복을 지각하고 믿음으로 선포하라. 그러면 남들이 돈키호테처럼 여길 수 있다. “왜 저 사람이 저렇게 말하지? 나이도 많고 몸도 약하고 돈도 별로 없으면서 왜 저렇게 큰소리만 칠까?” 그렇게 말해도 상관하지 말라. 그들은 신실한 성도가 사전에 지각하는 것을 지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만 보지만 성도는 놀라운 일이 이뤄지기 전에 그 일이 이뤄질 것을 먼저 믿음으로 지각하고 선포해야 한다.
하나님은 나의 삶을 계획하실 때 가장 적합한 축복의 때를 이미 계획해 놓으셨고 찬란한 꿈과 비전을 위해 나를 돕도록 이미 가장 적합한 사람도 준비하고 계획해 놓으셨다. 또한 하나님이 문제에 대한 최선의 해결책도 이미 가지고 계시고 앞으로 풀어놓으실 미래의 축복도 이미 다 준비해 놓으셨음을 믿으라. 그 믿음이 현재의 문제를 잘 극복하게 만들고 미래로 힘차게 나아가게 만들고 마침내 약속된 미래를 현실로 만들게 할 것이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