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를 꾀하지 말라
[사울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네 손에 넘기셨으나 네가 나를 죽이지 아니하였도다 [사무엘상 24:18]
[Saul said], “The Lord delivered me into your hands, but you did not kill me.” [ 1 SAMUEL 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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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는 음식 쓰레기봉투들을 트럭에 옮겨 싣다가 봉투 한 장을 발견 했습니다. 그 봉투에는 쓰레기 투기꾼의 주소가 인쇄되어 있었습니다. 그냥 지나쳐버릴 수 없는 너무나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날 밤 농부는 쓰레기 투기꾼의 집으로 차를 몰고 가 그 사람이 버린 것뿐 아니라 자기의 쓰레기까지 그 사람의 마당에 갖다 버렸습니다.
복수는 달콤하다는 말이 있지만, 그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요? 사무엘상 24장을 보면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그들을 죽이려는 사울 왕을 피해 동굴 속에 숨어 있었습니다. 사울 왕이 볼일을 보려고 그 동굴 속을 서성일 때 부하들은 복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생각했습니다(3-4절). 그러나 다윗은 똑같이 되갚아주고 싶은 마음을 억제하며,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와께서 금하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6절). 다윗이 자신의 목숨을 살려주기로 했다는 것을 알게 된 사울은 그것을 못 믿어 하며 “너는 나보다 의롭도다”라고 외쳤습니다 (17-18절).
우리와 우리의 사랑하는 사람들이 억울한 일을 당할 때, 가해자에게 복수할 기회가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이때 우리는 그 농부처럼 복수심에 자신을 내어주어야 할까요, 아니면 다윗처럼 억제해야 할까요? 우리는 복수가 아닌 의로움을 선택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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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 lover of our enemies, may I seek justice Your way.
우리의 원수들을 사랑하시는 예수님, 주님의 방식으로 정의를 추구하도록 도와주소서.
[오늘의 양식 "복수를 꾀하지 말라 Not Seeking Revenge"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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