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자 Greatness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 사람의 끝이 되며 뭇 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마가복음 9:35]
Anyone who wants to be first must be the very last, and the servant of all. [MARK 9: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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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버트는 영국 북부지방에서 널리 사랑받는 인물입니다. 7세기경, 그 지역에 복음을 전하는 책임을 맡은 그는 군주들에게 조언하며 국정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가 죽은 후에 그를 기념하여 더럼 시가 세워졌습니다. 하지만 커스버트의 유업은 이보다 더 다양한 면에서 아주 위대했습니다.
예수님도 한 번은 큰 자에 대해 가르치시려고 어린 소년을 팔에 안으시며,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마가복음 9:37)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유대 문화에서 누군가를 “영접한다”는 것은 주인이 손님을 맞이하듯이 그들을 섬긴다는 뜻입니다. 당시에는 아이가 섬김을 받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어른을 섬기는 문화였으므로 그 말씀은 매우 충격적이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의도는 무엇이었을까요? 진정 큰 사람은 가장 작고 낮은 자를 섬기는 자라는 것입니다(35절).
커스버트는 군주들에게 조언을 하였고, 역사를 바꾸어 나갔으며, 그를 기념하는 도시도 세워졌습니다. 그러나 아마도 천국에서는 그가 한 일을 이렇게 기록할 것입니다. ‘그는 한 어머니를 살폈고, 병든 아이의 이마에 입을 맞추었으며, 그의 주님을 본받아 평생 겸손히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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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God, help me to humbly serve others.
사랑하는 하나님, 다른 사람들을 겸손히 섬길 수 있게 도와주소서.
[오늘의 양식 "큰 자 Greatness"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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