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복된 4대 관계

 

[ 최영심 : 빵과 물고기의 기적 ]


본문말씀 : 데살로니가전서 3장 8-10절


8 그러므로 너희가 주 안에 굳게 선즉 우리가 이제는 살리라 9 우리가 우리 하나님 앞에서 너희로 말미암아 모든 기쁨으로 기뻐하니 너희를 위하여 능히 어떠한 감사로 하나님께 보답할까 10 주야로 심히 간구함은 너희 얼굴을 보고 너희 믿음이 부족한 것을 보충하게 하려 함이라



< 가장 복된 4대 관계 >


1. 서로 기뻐하는 관계

 바울과 실라가 데살로니가에서 복음을 전할 때 골수 유대인들이 그들을 ‘천하를 어지럽게 하는 자’란 오명을 씌워 고소했다. 결국 그들은 데살로니가를 갑자기 떠나게 되어 데살로니가 교회의 소식을 알고 싶어 아덴에서 디모데를 데살로니가로 보냈다. 디모데는 데살로니가에 들어가 교우들을 만난 후 바울에게 돌아와 교우들이 믿음과 사랑의 터 위에 굳게 서 있다는 소식을 전해 주었다. 그 소식을 듣고 바울은 안도하며 말했다. “너희가 주 안에 굳게 선즉 우리가 이제는 살리라(8절).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과 관련해 “네가 살 때 내가 산다.”라는 고백을 했다. 또한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환난 중에도 꿋꿋하게 믿음을 지켰는데 그로 인해 바울 선교 팀은 매우 기뻐했다. 그처럼 굳건한 믿음으로 서로 기쁨을 주라. 서로 기쁨을 줄 때 하나님이 그 관계 속에 기쁨으로 임하심으로 쉽게 끊어지지 않는 강력한 축복의 세 겹줄이 형성된다.

2. 서로 감사하는 관계

 바울 선교 팀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생각하며 하나님께 감사했다(9절). 그처럼 서로 생각할수록 감사하라. 살다보면 서로 부족한 모습이 노출되어도 상대의 가능성을 보며 힘써 칭찬해주라. 사람을 현재 그대로 대하면 점점 나빠지지만 가능성을 바라보며 최선으로 대하면 그것이 디딤돌이 되어 최고를 향해 나아가게 된다. 작은 진주알이 모여 목걸이를 이루듯이 작은 감사와 칭찬은 상대에게 큰 만족감과 성취감을 선사하고 행복을 가져다준다.

 상대로부터 좋은 일만 생기기를 너무 기대하지 말라. 기대가 지나치면 작은 고통이 크게 부각되고 서로 감사하는 마음이 줄어든다. 좋지 않은 일이 있어도 서로 용기를 북돋아주며 서로 감사하고 사는 것이 행복이다. 사람은 풍족한 환경에서 기쁨을 얻기보다 누군가의 인정을 받을 때 더 기쁨을 느낀다. “당신 때문에 잘못되었다.”라는 말 대신에 “당신에게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서로 많이 해주는 관계가 가장 복된 관계다.

3. 서로 기도하는 관계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위해 밤낮으로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했다(10절). 그처럼 서로 기도해 주라. 출애굽 직후 이스라엘이 아말렉과 전쟁할 때 모세가 계속 손을 들고 있으면 이겼기에 모세의 형이었던 아론과 매형이었던 훌이 옆에서 모세의 손을 들어주었다. 세 사람 다 힘없는 노인이었지만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팔을 붙들어주자 놀라운 능력이 나타났다. 약하고 힘들어도 서로 기도로 도와주면 복된 역사가 나타난다.

 왜 많은 사람이 현대판 아말렉과의 싸움에서 실패하는가? 산 아래에 있는 여호수아와 군인들의 피 흘림 없이 산 위에서 모세 혼자 기도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산 위에 있는 모세 그룹의 기도가 없이 산 아래에서 여호수아와 군인들이 열심히 싸움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비전 성취를 위해서는 여호수아 그룹도 필요하고 모세 그룹도 필요하다. 서로 기도해 주는 기도생활의 승리가 인생 승리의 원천이다.

4. 서로 보충하는 관계

 사도 바울이 왜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보고 싶어 했는가? 그들의 순수한 믿음에 감동을 받았던 이유도 있지만 그들의 부족함을 보충해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10절).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무엇이 부족했는가? 환난 중에 참는 그들의 믿음은 대단했지만 영적인 지식이 부족해서 헛된 종말론에 열광적으로 빠진 성도들도 있었다. 그래서 그 부족함을 보충하려는 목적으로 기도해 주면서 데살로니가전서를 써 보냈다.

 왜 하나님이 누군가를 내 옆에 있게 하셨는가? 서로의 부족함을 보충하며 거룩한 비전을 이루라는 뜻이다. 성도가 어깨동무를 하며 나아갈 때 사탄의 힘은 무력화된다. 혼자 잘살려고 하지 말고 함께 잘살려고 하라. 소리를 낼 수 없는 사람의 은밀한 소리가 되어주고 풍파로 떠밀려가는 사람의 설 땅이 되어주고 외로움에 지친 사람의 비빌 언덕이 되어주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Prayer 6

Close to Thee (Thou My Everlasting Portion)

Lynda Randle - God On the Mount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