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중심적인 삶의 복
본문말씀 : 시편 2편 7-9절
7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8 내게 구하라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9 네가 철장으로 그들을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
< 하나님 중심적인 삶의 복 >
1. 아들이 되는 복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7절).”란 말씀은 다윗 왕가의 대관식 선언문에서 사용되는 표현이다. 그 선언과 함께 왕으로 즉위했다. 이 구절의 표현은 하나님이 다윗 가문의 왕위가 영원할 것이란 ‘다윗 언약’대로 다윗 왕국의 능력과 권세가 대단할 것을 나타낸 표현이다. 더 나아가 이 구절에 나오는 ‘너’는 예수님을 상징한다.
하나님은 다윗 왕을 아들로 삼아주셨을 뿐만 아니라 다윗의 후손으로 예수님을 보내주셨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모든 사람도 아들로 삼아주신다.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가? 그처럼 아들이 된 것도 복이지만 아들답게 사는 것도 복이다. 아들은 아버지의 뜻대로 살아야 참된 아들이다.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란 거룩한 자부심을 가지고 당당하고 떳떳하게 살라.
2. 기도 응답의 복
성도에게 주어진 가장 큰 복 중의 하나가 기도 응답의 복이다(8절). 기도 응답의 복은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할 때 구체화된다. 기도는 영적인 운동과도 같다. 기도해야 믿음의 근육에 힘도 붙고 하나님의 결재도 나면서 축복의 문이 열린다. 기도의 깊이만큼 믿음과 소망과 사랑도 깊어지고 기도의 손을 모으는 시간만큼 하나님의 능력이 자신 안에 머물게 된다.
기도는 상황을 변화시키고 기적을 일으키는 영적인 마술 통로만이 아니다. 기도는 기도 응답 이전에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한다는 표시로서 해야 하는 것이고 거룩한 비전을 향해 나아가도록 하는 추진력의 원천으로서 거룩한 비전이 한여름 밤의 꿈으로 끝나지 않도록 도와준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을 통해 일하길 기뻐하신다. 비전은 기도를 통해 구체화된다. 기도를 통해 사람의 해결책이 아닌 하나님의 해결책을 신뢰하는 훈련을 할 때 거룩하고 찬란한 비전은 현실이 된다.
3. 지경 확장의 복
기도하면 하나님이 이방 나라를 유업으로 주고 소유를 땅 끝까지 이르게 하시겠다고 했다(8절). 이 복은 다윗 때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님을 통해 그대로 이뤄졌다. 하나님은 성도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주시고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게 하는 큰 복을 주길 원하신다. 즉 성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이 세상에서 멋지게 이뤄지길 원하신다.
큰 시야를 가지고 넓은 세계를 바라보며 깊은 상처로 인한 이 땅의 한숨소리와 신음소리를 들으라. 왜 하나님은 성도에게도 시련을 허락하시는가? 그때 낮은 자의 소리를 잘 듣는 귀가 발달하면서 거룩한 꿈이 커지기 때문이다. 큰 꿈을 가지고 살 때 주어지는 복이 있다. 그것은 작은 일에 매여 요동하는 삶을 살지 않게 되는 것이다. 행복을 얻으려면 흔들리지 않는 영혼이 되는 삶은 필수조건이다.
4. 능력을 얻는 복
고대 일부 왕들은 대관식 때 주변 나라들에 대한 자신의 통치권을 과시하려고 그 나라들의 이름이 적힌 질그릇들을 철장으로 깨뜨리는 의식을 행했다. 그런 관습을 염두에 두고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아들의 철장 권세와 능력 앞에서 세상 나라들은 질그릇 같은 존재에 불과하다고 묘사했다(9절). 하나님은 성도에게 세상을 정복할 능력을 주셨다. 즉 성도에게는 이기도록 프로그램화된 영적인 유전자가 이미 심겨져 있다.
하나님이 사람을 처음 만드시고 창세기 1장 28절에서 말씀하셨다. “생육하고 번성하라, 땅을 정복하라, 세상 만물을 다스리라.” 성도는 창조 당시의 사람보다 위대한 존재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기 때문이다. 성도에게는 큰 꿈과 비전을 이룰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이미 주어져 있다. 두려워서 출발하지 않는 것이 문제이지 믿음의 발길을 내딛으면 사탄을 정복할 수 있고 문제를 극복할 수 있고 약속의 땅으로 갈 수 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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