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말씀 : 마가복음 10장 51-52절
51 예수께서 말씀하여 이르시되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맹인이 이르되 선생님이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52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니 그가 곧 보게 되어 예수를 길에서 따르니라
거룩한 소원을 품으라 (마가복음 10장 51-52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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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신을 예비한 기도 >
예수님이 간절히 매달리는 바디매오에게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라고 물으시자 그가 말했다. “선생님! 보기를 원합니다.” 그 소원을 듣고 예수님이 말씀했다.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했다.” 그러자 즉시 바디매오는 눈을 뜨게 되었다. 그 다음에 그가 바로 예수님을 따랐다. 그는 은혜 받고 곧 예수님께 자신을 드렸다. 은혜 받고 예수님께 헌신하면 그 은혜는 참된 은혜가 되고 큰 만족감도 주며 더 큰 은혜를 예비한다.
예수님을 얻기 위해 어떤 것도 버리고 헌신하는 용기를 가지라. 하나님을 더욱 추구하고 기도하라. 특별히 하나님을 추구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에 눈뜨게 해달라고 하라. 내가 하나님을 추구할수록 하나님도 나를 만나주실 것이고 내가 남을 살려주려고 애쓸수록 하나님은 나를 살려주실 것이다. 또한 교회와 타인을 위해 사랑의 헌신을 준비하며 간절히 기도할 때 하나님은 그 기도에 응답하실 것이다.
1994년에 필자가 인천에서 살 때 강의하던 신학교가 성남에 있어서 강의할 때마다 분당 옆으로 스쳐 지나갔다. 그때마다 신비한 기운이 필자를 사로잡았다. 왠지 분당이 친근하게 느껴졌고 “이곳에 오게 될 것 같다.”라는 소원이 생겼다. 그로부터 3년 만에 분당으로 이사하게 되었다. 소원이 있으면 언젠가 신기하게 그 소원이 이뤄질 때가 많다.
필자는 청년 때부터 문서선교의 비전을 가지고 꾸준히 글을 썼다. 1992년부터 필자의 원고들이 채택되어 여러 출판사에서 책이 나왔지만 그것만 가지고는 문서선교의 강한 비전이 충족되지 않았다. 그래서 계속 문서선교의 비전을 가지고 글을 썼다. 그 후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필자의 글이 인터넷상에서 많이 돌아다녔고 결국 그 과정을 통해 <월간새벽기도>가 마침내 발행될 수 있었다.
< 거룩한 소원을 품으라 >
지금 필자는 <성경전권강해>를 만들고 있다. 의미 있는 역사다. 처음에는 필자에게도 <성경전권강해>의 꿈이 허황되게 여겨졌지만 지금까지 성경강해를 80% 이상 완성하면서 그 꿈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마음속에 거룩한 소원을 품으면 언젠가 신기하게 그 일이 이뤄질 날이 온다. 거룩하고 간절한 소원은 매우 소중한 자산이다. 바디매오는 평소에 계속 눈을 뜨는 소원을 가졌기에 결국 예수님을 만나 그 소원을 이뤘다.
하나님은 축복 전에 마음속에 거룩한 소원을 주신다. 크고 거룩한 소원을 품으라. 하나님의 일을 멋지게 하겠다는 꿈을 품고 기도하고 묵상하면 하나님이 그 일을 이룰 수 있도록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머릿속에 쑥 집어넣어주실 것이다. 기도할 때 하나님이 주시는 기발한 아이디어는 하나님이 나의 비전을 이루게 하기 위한 축복 도구로서 주시는 경우가 많다.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역사하시면 놀라운 창조력이 생겨날 것이다.
2009년에 사도행전을 가지고 새벽기도회를 할 때 어떻게 영혼구원을 잘할까 하는 기도를 하는데 하나님께서 이런 표어를 필자의 마음속에 심어주셨다. “예수 믿고 인물이 되라.” 그 말씀을 받고 이런 생각을 했다. “이 말씀을 내 평생의 좌우명으로 삼고 성도들에게 끊임없이 도전하자.” 예수 믿고 인물이 되라. 너무 겸손하셔서 스스로 생각하기에 인물이 되기보다는 인물을 만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시면 이렇게 표어를 바꾸어보라. “예수 믿고 인물을 만들라.”
살면서 인물이 되든지, 인물을 만들든지 천국 갈 때까지 둘 중의 하나는 꼭 이루라. 그런 거룩한 소원을 품고 살면 하나님이 내가 속한 공동체에도 아브라함이나 다윗과 같은 위대한 인물을 보내주실 것이다. 지금 2021년에 이루고 싶은 크고 거룩한 소원을 새롭게 품어보라. 옛날에 가졌다가 희미해진 소원을 마음 창고에서 다시 꺼내고 그 소원에서 인간적인 욕심을 빼낸 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많은 이웃을 돕겠다는 자세를 가지고 끊임없이 그 소원을 품고 나아가면 그 소원이 이뤄질 날이 신기하게 찾아올 것이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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