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죄악을 버리라
본문말씀 : 시편 78편 12-37절
12 옛적에 하나님이 애굽 땅 소안 들에서 기이한 일을 그들의 조상들의 목전에서 행하셨으되 13 그가 바다를 갈라 물을 무더기 같이 서게 하시고 그들을 지나가게 하셨으며 14 낮에는 구름으로, 밤에는 불빛으로 인도하셨으며 15 광야에서 반석을 쪼개시고 매우 깊은 곳에서 나오는 물처럼 흡족하게 마시게 하셨으며 16 또 바위에서 시내를 내사 물이 강 같이 흐르게 하셨으나 17 그들은 계속해서 하나님께 범죄하여 메마른 땅에서 지존자를 배반하였도다 18 그들이 그들의 탐욕대로 음식을 구하여 그들의 심중에 하나님을 시험하였으며 19 그뿐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하여 말하기를 하나님이 광야에서 식탁을 베푸실 수 있으랴... 34 하나님이 그들을 죽이실 때에 그들이 그에게 구하며 돌이켜 하나님을 간절히 찾았고 35 하나님이 그들의 반석이시며 지존하신 하나님이 그들의 구속자이심을 기억하였도다 36 그러나 그들이 입으로 그에게 아첨하며 자기 혀로 그에게 거짓을 말하였으니 37 이는 하나님께 향하는 그들의 마음이 정함이 없으며 그의 언약에 성실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
< 3대 죄악을 버리라 >
1. 불신을 버리라
하나님은 애굽에 내린 10가지 재앙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켰고 홍해를 갈라 물을 양 옆에 정지시켜서 그 사이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지나가게 하셨다(12-13절). 그다음에 광야에서 하나님은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셨다(14절). 그리고 광야에서 모세를 통해 반석을 쪼개시고 물을 흡족히 마시게 하셨다(15절). 나중에 민수기 20장을 보면 모세는 출애굽 40년째에 가데스 바네아에서 반석을 두 번 침으로 시내를 내고 강같이 흐르게 함으로 백성들과 짐승들로 먹게 했다(16절).
출애굽 과정에서 기적적인 은혜를 무수히 체험하고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계속 죄를 반복해 지으면서 광야에서 지존자를 배반했다(17절). 왜 그렇게 은혜를 계속 배반했는가? 하나님에 대한 불신 때문이었다. 최악의 범죄는 은혜의 하나님을 배반하고 불신하는 범죄다. 작은 문제로도 쉽게 낙심하고 작은 성취로도 쉽게 교만해지고 세상의 화려한 것에 잘 미혹되는 근본적인 이유는 불신 때문이다. 불신은 불행의 어머니다. 불행한 삶에서 벗어나길 원하면 먼저 불신의 자리에서 벗어나라.
2. 탐욕을 버리라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탐욕스럽게 음식을 구해 하나님을 시험했다(18절). 욕심에는 ‘거룩한 욕심’과 ‘탐욕적 욕심’이 있다. 성공해서 하나님의 영광과 이웃 사랑을 위해 성공을 활용하려는 것은 거룩한 욕심이지만 성공해서 자기 유익만을 위해 성공을 이용하려는 것은 탐욕적 욕심이다. 거룩한 욕심을 가지면 지혜도 생기고 축복과 행복의 길이 보여서 성공 가능성이 커지지만 탐욕적 욕심을 가지면 축복과 행복의 길이 막힌다. 결국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성공하기 힘들기에 자꾸만 악한 꾀를 사용하게 된다.
탐욕적 욕심으로 눈이 어두워지면 길이 잘 보이지 않는다. 또한 탐욕은 축복 가능성을 크게 낮춘다. 하나님이 없이 물질을 따라가면 물질을 더 얻지 못한다. 하나님은 물질을 통해 자녀들과 교통하길 원하지 않으신다. 물질을 얻으면 그다음에는 감사하며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로 들어가라. 그렇게 하지 않고 계속 물질을 따라가면 하나님은 결국 그 물질을 끊으신다. 사랑하는 자녀가 하나님도 없이 물질만 따라가는 것을 그냥 보고 계실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탐욕을 버리고 정당한 방법을 사용해 성공을 추구하라.
3. 기만을 버리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의 시련과 어려움을 피하려고 피상적으로 하나님께 구하고 하나님을 찾았지만 그들의 마음은 여전히 하나님 앞에 온전하지 못하고 죄성과 육신적인 소욕에 따라 행하는 기만적인 모습을 보였다(34-37절).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기만적인 모습을 보일 때도 많다. 어떤 사람이 기도한다. “하나님! 썩어질 물질과 육신에 매달리지 않게 하소서.” 기도는 그럴듯하게 하면서 믿음과 인격과 양심을 버리고 물질에 집착하고 육신적인 일에 집착할 때가 얼마나 많은가? 그것은 하나님을 속이고 자기를 속이고 양심을 속이는 일이다. 하나님과의 만남은 진실의 표준점에서 이뤄진다.
오늘날 많은 교인들이 교회는 다녀도 진실의 표준점에서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고 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주시기까지 진실했지만 교인들은 거짓된 모습으로 하나님을 상대할 때가 많다. 양심을 너무 믿지 말라. 양심 자체가 비틀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자기를 맞추라. 스스로 깨끗하다고 생각하지 말라. 스스로 깨끗하다고 여기면 거의 구제불능이 된다. 죄인임을 인정할 때만 참된 회개가 나오고 예수님을 깊이 만날 수 있다. 자기중심적인 사과가 잘못된 것이듯이 자기중심적인 회개도 잘못된 것이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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