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늘을 살지요 35
<또 오늘을 살지요 35>
민감하지만 예민하진
않은 줄 알았습니다.
내 마음은 벼를 줄
모른다고 오해한 것입니다.
그렇게
길들여지지 못한채로
수없이 내 마음을 전했습니다.
살이된 말을 쏜 것이지요.
그녀는 상처에 머물지 않았습니다.
그녀의 성장마디가 보입니다.
그녀의 마음은 자라났습니다.
그렇게
그녀는 위로 자라고
나는 옆으로 멀어져 갔습니다.
멀리서
그녀의 마디를 바라봅니다.
미안해하지 마세요.
위로를 줍니다.
나는 여전히 길들여지지 못했습니다만
그녀를 사랑하는 사실을 안고 삽니다.
결국 나는 이기적 동물인 것입니다.
#사랑 #이별 #후폭풍
#길들여지다
#수직적삶
#수평적삶
- 그림 : #서동욱작가 , #난로가있는방에분홍색옷을입은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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