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면 최상으로 응답된다
본문말씀 : 시편 102:1-12
1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시고 나의 부르짖음을 주께 상달하게 하소서 2 나의 괴로운 날에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소서 주의 귀를 내게 기울이사 내가 부르짖는 날에 속히 내게 응답하소서 3 내 날이 연기 같이 소멸하며 내 뼈가 숯 같이 탔음이니이다 4 내가 음식 먹기도 잊었으므로 내 마음이 풀 같이 시들고 말라 버렸사오며 5 나의 탄식 소리로 말미암아 나의 살이 뼈에 붙었나이다 6 나는 광야의 올빼미 같고 황폐한 곳의 부엉이 같이 되었사오며 7 내가 밤을 새우니 지붕 위의 외로운 참새 같으니이다 8 내 원수들이 종일 나를 비방하며 내게 대항하여 미칠 듯이 날뛰는 자들이 나를 가리켜 맹세하나이다 9 나는 재를 양식 같이 먹으며 나는 눈물 섞인 물을 마셨나이다 10 주의 분노와 진노로 말미암음이라 주께서 나를 들어서 던지셨나이다 11 내 날이 기울어지는 그림자 같고 내가 풀의 시들어짐 같으니이다 12 여호와여 주는 영원히 계시고 주에 대한 기억은 대대에 이르리이다
< 찬란한 꿈을 가지라 >
필자는 오래전부터 문서선교의 찬란한 비전을 품었다. 때가 되어 그 비전이 단행본 출판을 위한 <미션퍼블릭> 사역과 <온새기(온라인새벽기도)> 사역으로 구체화되었고 마침내 <월새기(월간새벽기도)> 사역으로 발전되었다. 더 나아가 문서를 통한 세계 선교의 비전을 이룰 수 있도록 <월새기 영어판> 사역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성경정권강해>도 현재까지 51권을 완성했다. 가장 분량이 많은 <시편강해>는 일반 책 1900페이지 분량의 방대한 강해이고 그 외에 <이사야강해> 1300페이지, <창세기강해> 1200페이지, <사도행전강해> 1050페이지, <예레미야강해>와 <출애굽기강해>와 <요한복음강해>는 각각 950페이지 분량의 방대한 강해다. 2031년에는 총 4만 페이지에 달하는 성경 전체 강해가 완성되고 2040년에는 영어로도 완성될 것이다. 그 비전대로 되면 늦은 나이에 이룰 ‘천년 영향력의 꿈’도 결코 헛된 꿈이 아닐 것이다.
예전에 한 노 권사에게 심방을 갈 때 몇 명의 노 권사들이 함께 갔다. 그때 말했다. “권사님들! 건강과 장수의 축복을 받아 천국에 가기 전에 저희 문서선교 사역이 멋지게 열매를 맺고 세계 선교의 비전도 아름답게 이뤄지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강렬한 소원을 가지세요.” 천국에 가기 전에 아기 예수님을 보고 싶다는 시므온과 안나의 간절한 소원이 이뤄졌듯이 찬란한 꿈과 비전의 성취를 보고 싶다는 강렬한 소원을 가지면 하나님이 그 소원을 이룰 수 있도록 건강과 장수와 재정의 축복도 주실 것이다.
살다 보면 큰 상처를 받을 때가 있다. 그때는 하나님도 멀리 계신 것 같다. 그러다가 어느 때 갑자기 성령님이 임하면 어떤 깨달음을 얻고 절망이 희망으로 변하는 체험을 한다. 그런 은혜가 없다면 삶이 얼마나 고되겠는가? 성령님은 선물(은사)을 주시기도 하지만 성령님 자신이 최상의 선물이다. 그런 성령님의 임재와 위로로 기도하면 절망적인 고백이 희망적인 고백으로 바뀐다.
< 기도하면 최상으로 응답된다 >
시편 102편은 <다윗의 시>라는 표제는 없지만 분위기가 다윗의 시와 유사하다. 실제로 다윗은 극심한 고통과 상처를 표현한 시편을 많이 썼다. 그런 고통과 상처를 딛고 위대한 성군이 되고 메시야의 조상이 되었다. 그처럼 고난과 상처를 딛고 일어서서 인물이 되려면 무엇보다 기도해야 한다. 기도는 문제를 해결하고 은혜를 재촉하고 위로를 가져다주는 최상의 도구다. 고통과 상처는 기도하는 삶으로 부르는 하나님의 초청장이다.
시인도 상처와 고통 중에 간절히 기도하면서 자신의 아픔과 상처를 토로하자 분위기가 반전되는 고백이 나왔다. 간절히 기도하면 환경의 변화 전에 자신이 먼저 변화되면서 입술의 고백도 달라지고 얼굴 표정도 달라진다. 그때 절망적인 고백이 사라지고 희망적인 고백이 나오면서 자신이 원하는 응답 이상의 최상의 응답이 주어진다.
한 사역자가 청년 때 한동안 새벽기도를 드리면서 깊은 은혜를 체험했다. 그는 눈치도 없고 계산도 느리고 앞날을 챙기는 계획성도 부족한 편이었고 약점과 허물도 많았다. 그래도 사고 많은 세상에서 하나님이 그의 삶과 사역을 지켜 주시고 때를 따라 풍성한 은혜를 주셨다. 그 은혜를 누릴 때마다 가끔 눈물로 기도하던 젊은 날의 기도를 하나님이 기억해 주시고 자신을 지켜주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청년 때의 기도 중에는 바르지 못한 기복적인 기도들도 있었다. 그런 기도는 아무리 간절히 기도해도 응답되지 않았다. 나중에 생각해 보니까 그때 그런 기도들을 들어주시지 않은 것이 사실상 최상으로 들어주신 것이었다. 기도 내용도 중요하지만 기도하는 삶과 자세도 중요하다. 겸손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꾸준히 기도하면 하나님은 기도 내용까지 바르게 자동으로 보정해 주시면서 최상으로 응답해 주실 것이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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