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기도문

[ 이미지 출처 : iNDICA - 노루귀 ]



나기도문

예수께서는 주기도문을 가르치기 앞서 경계해야할 두 버전의 기도 방식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에게 좋게 보이기 위한 ‘위선자들의 기도’와, 중언부언하며 양으로 승부하려는 ‘이방인들의 기도’가 그것입니다. 그런데 이 두 경계해야할 기도는 사실 그 근본이 같습니다. 둘 다 ‘기도’라 불리지만, 결국 ‘하나님’은 없고, ‘나’만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이러한 기도는 ‘주 기도’가 아니라, 일명 ‘나 기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익숙한 기도는 어쩌면 ‘나 기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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