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 배심원 Juror Number 8


 


다수를 따라 악을 행하지 말며 (출애굽기 23:2)

Do not follow the crowd in doing wrong. [ EXODUS 2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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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년의 명화 ‘12인의 성난 사람들’에서 판사는 “한 사람이 죽고, 또 한 사람의 생명이 위태롭습니다.”라고 침울하게 말합니다. 젊은 용의자에 대한 증거는 압도적으로 많아 보입니다. 그러나 심의를 하면서 배심원들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게 됩니다. 12명 가운데 8번 배심원 한 명이 “무죄”에 표를 던집니다. 열띤 토론 중에 그 유일한 배심원이 증언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지적하자 조롱이 날아옵니다. 감정이 격앙되며 배심원들에게서 남을 해칠 수 있는 위험한 성향들이 드러납니다. 그러다가 배심원들은 하나 둘씩 자신들의 의견을 무죄로 바꿉니다.

하나님은 새로운 나라 이스라엘에 율법을 주시면서 용기 있게 정직을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법정에서 증언할 때 대중의 편이 되어 허위 진술을 하지 말라”(출애굽기 23:2, 현대인의 성경)고 하셨습니다. 흥미롭게도, 법원은 “가난한 자의 송사라고 해서 편벽되이 두둔하지 말며”(3절) “가난한 자의 송사라고 정의를 굽게 하지 말아야”(6절) 했습니다. 의로우신 재판장이신 하나님은 모든 송사에서 우리가 정직하기를 원하십니다.

‘12인의 성난 사람들’에서 두 번째로 무죄에 투표한 배심원은 첫 번째 배심원에 대해 “남들의 비웃음에 맞서 홀로 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8번 배심원은 실제 증거뿐만 아니라, 재판받는 그 사람의 인간성도 보았습니다. 조용히 인도하시는 성령님을 따라 우리도 하나님의 진리 위에 서서 힘없는 자들을 대변해야 합니다.

In 12 Angry Men, the second juror to vote not guilty said of the first, “It’s not easy to stand alone against the ridicule of others.” Yet that’s what God requires. Juror number 8 saw the real evidence, as well as the humanity of the individual on trial. With the gentle guidance of His Holy Spirit, we too can stand for God’s truth and speak for the power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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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her, help us show Your love to the world as we stand for Your truth.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당신의 진리를 말할 때 세상에 당신의 사랑을 드러내게 도와주소서.

[오늘의 양식 "8번 배심원 Juror Number 8"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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