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기도 응답 방법
본문말씀 : 마태복음 7장 7-8절
7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8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 다양한 기도 응답 방법 >
기도는 능력과 축복의 원천인데 왜 사람들이 기도하지 않거나 기도해도 도중에 포기하는가? 기도 응답을 믿지 못하거나 기도한 대로 이뤄지지 않을 때도 많기 때문이다. 기도한 대로 척척 이뤄진다면 다 기도하겠지만 기도한 대로 이뤄지지 않을 때도 많기에 기도의 능력을 의심하고 기도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기도에 응답하신다는 것은 기도한 그대로 주신다는 의미는 아니다. 하나님의 기도 응답은 나의 생각보다 훨씬 지혜롭고 다양하게 주어진다. 하나님은 어떤 방법으로 기도에 응답하시는가?
1. 노(No)
언제 “노!” 하고 응답하시는가? 잘못 구할 때다. “하나님! 복권에 당첨되게 해주세요. 이번 노름판에서 따게 하소서.”라고 하면 하나님이 응답하시지 않는다. 또한 고난이 전혀 없게 해달라고 기도해도 역시 응답이 없다. 사람에게 고난이 전혀 없으면 그 영혼이 어떻게 되겠는가? 철저히 망가질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 고난이 결코 없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하기보다는 “하나님! 솔직히 고난이 없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고난이 있어도 이길 힘을 주소서.”라고 기도하라.
나는 더 출세하도록 강함을 구하지만 하나님은 더 순종하도록 약함을 주실 때도 있다. 나는 더 큰 일을 하도록 건강을 구하지만 하나님은 더 좋은 일을 하도록 병을 주실 때도 있다. 사람은 더 즐겁게 살도록 부를 구하지만 하나님은 더 현명하게 살도록 가난을 주실 때도 있다. 나는 더 떵떵거리며 살도록 많은 것을 구하지만 하나님은 더 기도하며 살도록 적게 주실 때도 많다. 나중에 보면 구한 것을 얻지 못해도 더 큰 것을 얻은 셈이 된다. 그처럼 기도한 대로 응답되지 않아도 하나님의 큰 뜻을 생각하고 감사를 잃지 말라.
2. 기다려라(Wait)
현대는 스피드 시대다. 엘리베이터 앞에서 30초 이상 기다리는 것도 잘 참지 못하는 시대다. 그래서 모든 것이 빨리 처리되고 빨리 결과가 나타나기를 원한다. 기도도 빨리 응답되기를 원한다. 그러나 빠른 결과보다 좋은 과정이 중요하다. 결과보다 과정에서 더 많은 교훈을 얻는다. 실제로 기도가 바로 응답되면 그 기도제목을 통해 배우는 것이 별로 없지만 어느 정도 기다린 후 응답되면 그 기다리는 과정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
때로 하나님은 기도 응답뿐만 아니라 그 응답을 주시는 과정 속에서 많은 것을 보너스로 주기를 원하신다. 그래서 기도 응답을 지체하실 때도 많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타이밍에 대한 열린 시야를 가지라. 하나님은 그분의 완전한 지혜와 능력으로 어느 시간이 가장 좋은 시간인지를 잘 아신다. 그 하나님의 조치를 신뢰하고 여유를 가지고 가장 적절한 시간을 기다리라. 모든 것에는 제 철이 있다.
3. 자라라(Grow)
기도 응답을 막는 가장 큰 장벽은 대개 ‘자신’이다. 가끔 보면 하나님께 어떻게 해 달라고 강하게 요구하면서 죄는 그대로 두고 남의 변화를 구하면서 자신의 변화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하나님은 나의 기도를 결재하기 전에 내가 좀 더 성숙하기를 원하신다. 기도제목은 대개 믿음의 성장과 깊은 관련이 있기에 기도가 응답 받기를 원하면 먼저 불신과 죄를 떠나라. 바른 기도가 있고 잘못된 기도의 차이를 수학적으로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바른 기도를 드릴 때 꼭 나타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삶의 변화다.
‘기도’라는 말의 헬라어 ‘프로쉬케’는 소원을 이뤄달라고 떼를 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조율한다는 의미가 있다. 그래서 기도하는 사람은 자연히 변한다. 하나님은 환경의 변화 전에 먼저 나의 변화를 원하신다. 그러므로 먼저 이렇게 기도하라. “하나님! 제가 축복을 위해서 무엇을 준비해야 합니까? 이 기도가 응답 받기 위해 제게 성숙해져야 할 부분이 무엇입니까?” 먼저 나를 변화시켜 달라고 기도하고 나의 마음을 다스려 달라고 기도하면 하나님이 내가 원하는 것보다 좋은 축복을 허락하실 것이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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