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알맞게 Just Enough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잠언 30:8]

Give me neither poverty nor riches, but give me only my daily bread. [ PROVERBS 30:8 ]

...
영화 ‘지붕 위의 바이올린’에 나오는 테비에는 경제적인 문제에 대해 하나님과 솔직하게 대화합니다. “당신은 가난한 사람들을 너무 많이 만드셨습니다. 물론 가난한 것이 부끄러운 일이 아님을 알지만 그렇다고 크나큰 영광도 아닙니다! 그래서, 제가 약간의 재산을 갖는 게 뭐가 그렇게 큰일 날일입니까! 내가 부자였다면 당신의 원대하고 영원한 계획을 망쳐 놓았을까요?”

작가 숄렘 알레이헴이 테비에를 통해 이 말을 하기 오래 전에 아굴은 잠언에서 그와 같은 솔직함으로, 그러나 조금 다른 기도를 하나님께 올렸습니다. 아굴은 하나님께 자신을 가난하게도 부유하게도 하지 마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잠언 30:8)만 주시기를 간구했습니다. 그는 “배가 부르면” 교만해지고 하나님을 부인하는, 사실상 무신론자처럼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또한 그는 다른 사람의 것을 훔쳐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가난하게 되지 않도록”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9절). 하나님이 자신의 유일한 공급자이신 것을 알았던 아굴은 매일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딱 알맞게”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의 기도는 하나님만을 찾는 삶과 오직 그분 안에만 있는 만족을 표현했습니다.

우리도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공급하신다는 것을 인정하는 아굴의 태도를 갖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분의 이름이 영화롭도록 재정을 관리하면서, “딱 알맞게” 달라고 구한 우리에게 오히려 넘치도록 주시는 하나님 앞에서 만족하며 삽시다.

May we have Agur’s attitude, recognizing God as the provider of all we have. And as we pursue financial stewardship that honors His name, let’s live in contentment before Him-the One who not only provides “just enough,” but more than enou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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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our Provider, help me to be satisfied with everything You supply.

우리의 공급자 되시는 하나님께서 공급해 주시는 모든 것에 만족하게 하소서.

[오늘의 양식 "딱 알맞게 Just Enough"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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