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체조 コメンテ-タ-

 




#책


#라디오체조  #コメンテ-タ- #Commentator


#오쿠다히데오  #奥田英朗 


#옮긴이_이영미  #펴낸곳_은행나무


체조.

귀찮지만 따라하다보면 몸도 풀리고 기분도 나아지며 조금은 건강을 증진한 것 같아 위안도 되는...^^


코멘트.

평이라는 게 원래가 - 전혀 그렇지 않을수 있음에도 - 부정적일거란 예상과 함께 거부감이 들지만, 내 아린 곳을, 전문가, 특히 마음이 열려지게 된 의사가 던져준 코멘트는 미끼가 아닌 해갈의 첫 모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콤비.

의사 이라부, 간호사 마유미. 17 년만에 다시 왔다. 그간 아무 일 없었던듯 말이다.


라디오 체조.

우리 국민체조 같은... ^^ ... 일본 친구들도 이걸로 체육 실기시험 대체 뭐 이런 거 하던가?

따라하기 쉽고, 순서도 그리 어렵지 않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는...대체로 잊은 듯 몸에 익은...

그런 관계의 접근, 이해의 풀이, 체조 끝난 후 가볍게 해산하듯 편안히 저마다의 길을 가는 그런 모습을 펼쳐낸다.


이 책.

마음의 병을 다룬다.

마음의 병. 많다. 앓고 있고 숨기고 있는 사람들도 많은듯 하다. 어찌됐든 무시하면 큰일난다.

치유법? 글쎄 ... 의사 말을 듣는 게 최고겠지.

가볍고 유쾌하게 접근하지만, 병을 가볍게 다루지 않고,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는 그런 의사의 말. 말이다.


이 책.

마음의 병을 대하는 태도를 말한다.

부정이나 두려움을 떨치고, 병의 인정과 치료에 대한 의지적 선택을 촉구한다.


이 책.

재밌다. 오쿠다 히데오답다.

그가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재밌다. 일본 코미디나 개그 프로를 볼 때마다 느끼는 생경하지만 익숙해진 웃음코드다.


오쿠다 히데오 그가 좋다.



- 욕심 난 문장들



○ 해설자


기본적으로는 우물가의 쑥덕공론 수준이라 전문 지식 따윈 없어도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현장 분위기를 읽고, 약간의 본심을 보태서 재미있게 말한다. 그런 조절감각이 뛰어난 사람이 살아 남아서 해설자로 녹봉을 받는다. 말하자면 새로운 유형의 텔레비전 예능인인 셈이다.


텔레비전은 임팩트가 지배하는 미디어인 것이다.


요즘 세상에는 메이저도 마이너도 없어. 젊은 사람들 모두 인터넷 안에서 살아가고 있고,



○ 라디오 체조


가쓰미는 어린시절부터 온순한 성격이라 싸움 같은 걸 해본적은 없지만, 그렇기 때문에 상상만은 언제나 구체적으로 떠올랐던 것이다.


운동보다는 혼자 생각에 잠기는 게 목적이다.


판에 박힌 불량소년


생뚱맞은 밝은 목소리


말하자면 분노조절이 안 되는거야, ~ "금방 화를 내는 것도 문제지만, 제대로 화를 안 내는 것도 문제거든"


바닥에 발을 벋디디며


이라부는 분명 모든 세상사에 경계선을 긋지 않았다.


태양을 들쓴 휘황찬란한 바다. (들쓰다 : 물이나 먼지 따위를 온몸에 흠뻑받다.)



○ 어쩌다 억만 장자


맛은 뻔하다. 맛있다고 느낀적은 없다.


고독은 익숙해졌지만, 일말의 허무함이 들러붙어 덜어지질 않았다.


신기하게도 매우 객관적인 그런 생각을 했다.


이 의사는 바다사자 체형이었다.


괴로워질 지경까지 먹어치운


다만, 문이 하나 열린 기분은 들었다.


성으로 안내 받은 신데렐라의 심경이었다.


색색의 조명 빛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공연히 사람을 그립게 만들었다.



○ 피아노 레슨


이 세계에는 왕과 여왕이 넘쳐난다. 그리고 자신은 그런 타입이 아니었다.


신간적 여유를 갖자는 생각에 자기도 모르게 쓸데없이 기다리는 시간을 만들어 버린다.


타인을 구경거리로 만드는 쾌락에 눈을 떠버린듯



○ 퍼레이드


벌써 일주일째 누구와도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아챈 것은 심야 시간에 오시노야에서 규동 보통을 먹던 중이었다.


얼굴을 들자, 정면에 보이는 유리창에 자기 모습이 비쳤다. 너무나 고독한 청년 같아서 똑바로 쳐다 볼 수가 없어 허둥지둥 시선을 돌려 버렸다.


익숙해지면 어떤 현상이든 평범해진다.


자기 연민도 완전히 버릇으로 굳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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