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싶다는 농담

 



#책

#살고싶다는농담

#허지웅


우연히!?


거실 구석, 휑함 방지를 위한 책꽂이.

이 책이 넉넉하게 자리하고 있었다.


뭐야 얜?


그렇게 순전히 우연하게, 궁금했던, 아주 잠깐은 안녕을 기도했던,

그의 말을 듣게 됐다.


한때

삶은, 살아지는 건지, 살아내는 건지를 놓고 고민하는 듯

쫓김을 숨기려 했던 때가 있었다.


아! 물론 지금은, 아주 조금은 철이난 날을 보내고 있긴 하지만....^^


생의 한 단락을 아주 쎄게 지나 온,

그가 말한다.


신박한 개소리로 스스로를 얽으며

화려하게 생의 시간을 낭비하고 있을

또다른 나 같은 사람들을 찌른다.


"살아라."



<욕심 난 문장들>


우리에게 필요한 건 결론이 아니라 결심이다.


나이 든다는 것은 과거의 나에게 패배하는 일이 잦아지는 것과 같다.


그러나 인생은 대개 꼴 사납고 남 부끄러운 일의 연속이다.


최선이 담긴 흥겨움은 반드시 전염된다.


빤하게 흘러 가는 이야기 ~ 예측 가능한 지루함이다.


우리의 삶은 남들만큼 비범하고, 남들의 삶은 우리만큼 초라하다.


이불 위에 누워 있는게 아니라 이불 위에 묻은 얼룩 같은 것이 된다.


오늘도 나는 나와 다투고, 또 다시 친구가 되기를 반복한다.


선한 마음으로부터 악한 행동이 나올 수 있는가. 그렇다. '공동의 선이나 대의'라는 것은 어느 언덕에서 바라보는냐에 따라 그 의미가 완전히 달라진다.


우리는 선의가 이끌 수 있는 잘못된 결과에 대해서도 늘 주의를 기울여야만 한다. 말씀을 따르는 삶이란 그렇게 어렵다.


해선 안 될 것들이, 해도 무방한 것이 되는 시대


나를 구원할 신도, 나를 구제할 체계도 부재한 세계. 거기서 스스로글 구제하기 위해 일어 선 사람들


슬픔을 나누면 행복이 되거나 최소한 슬픔이 쪼개어 질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현실에서 슬픔을 나누면 약점이 된다.


가면 안의 내가 탄탄하지 못하다면 가면을 쓰든 안쓰든 아무 차이가 없다.


착한 피해자라는 이미지에 천착하는 이들이 정말 해로운 이유는 피해자의 의사와 무관하게 행동하기 때문이다.



#펴낸곳_웅진지식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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