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정신이라는 착각



#책


#제정신이라는착각 #DieIllusionDerVernunft

#확신에찬헛소리들과그이유에대하여


#필리프슈테르처 #PhilippSterzer


#옮긴이_유영미



가끔, 아~~~~~주 가끔.

"내가 맞긴 맞는건가?", "내가 지금 올바른 정신인가?"

"아잇! 정죄하지 말라고 하셨는데....그래도 저늠은~~~"

할 때가 있다.


이 책의 부제가 그때의 나의 본모습을 꼬집는다.


"확신에 찬 헛소리"


저자는 왜 그러고 사는지

"그 이유에 대하여"


뇌과학, 인지심리학, 예측이론 등으로 풀어냈다.

재밌다.

나의 착각을, 망상을, 편향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됐다.


아! 올바로 미쳐야겠다. ^^



<욕심 난 문장들>


필터 버블 (필터링한 정보)


"난 무엇이 옳은지 알아. 난 이성적이고 똑똑하니까"라는 말로 대변되는 공상적 박애주의자와 "난 무엇이 옳은지 알아 그냥 감이 오니까"라는 말로 대변되는 포퓰리즘 신봉자 사이에 형성된 전선은 더 팽팽해지고 있다.


우리는 자신의 확신을 의문시하고 캐묻는 대신 다른 확신을 신봉하는 사람들을 '흠, 정말 제정신이 아니네'라며 폄하해 버린다.


'정상'과 '비정상' 상태는 한 끗 차이


우리는 사람을 정상과 비정상이라는 카테고리로 분류하는 일에서 오류를 저지를 수 있다.


우리는 현실과의 접점을 잃고 자신의 머릿속에서 우리가 아는 세계와는 별로 관계가 없는 세상을 지어내는 사람을 '미쳤다',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우리는 우리가 보기에 현실과 전혀 맞지 않는 확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 그리고 그에따라 행동하는 사람을 제정신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이다.


자신의 확신에서 조금도 물러서지 않는 것이 바로 '제정신 아닌' 사람들의 특성인 것이다.


'제정신이 아니다' 혹은 '미쳤다' 같은 용어는 일반적인 개념일 뿐 의학적 또는 심리학적 전문용어가 아니다.


우리는 스스로 여러모로 굳게 확신하는 세계상을 만들어 내고, 다른 사람의 확신이 자신의 확신과 일치하면 그것을 '정상적인' 것으로 여기고, 그렇지 않으면 '미쳤다',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한다.


사회적 맥락에서 이런 분류는 또 하나의 중요한 기능을 한다. 바로 이렇게 분류하면 한 쪽 집단에 소속됨으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정의하고 다른 사람을 배제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즉 '우리'와 '다른 이'를 구분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다.


과학적으로 맞는지 틀린지 하는 것은 이와 관련한 의견 형성에 그다지 큰 역할을 하지 않는듯 하다. 진실 여부를 떠나 우리의 확신은 집단 소속감에 대한 표현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확신에 의거해 속하고 싶은 집단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속하고 싶은 집단에 의거해 확신을 선택하는듯 하다.


기술적 descriptive 확신 / 규범적 확신


망상과 강하게 주장되는 생각을 구분하는 것은 때로 어렵다. 그 구분은 명백하고 합리적인 반대 증거가 있는데도 확신을 어느 정도 강하게 고수하는지에 달려있다.


누군가가 있지도 않은 자극을 지각하거나 존재하는 자극을 잘못 지각하는 경우는 환각이나 환상이라고 한다. 반면 망상은 감각적 지각이 아니라,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착상, 아이디어, 생각이다. <DSM-5>의 정의에서 드러나듯, 특히 고집스럽게 고수하는 생각, 즉 확신이다.


실용적 합리성 practical rationality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더 낫다고 여기는 '평균 이상 효과 better than average effect'


종교적 믿음은 반증 불가능성을 무기로 한다.


음모론은 "자세히 살펴보면 모든 것이 네 생각과 다르다는 걸 알게 되거야"라고 말한다. <겉보기와 같은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음모론이 많은 사람에게 그럴듯하게 여겨지는 것은 지각과 사고의 왜곡(인지왜곡)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에코 체임버 echo chamber (증폭)


우리의 인간적인 확증편향(comfirmation bias)이 인터넷에서 에코 체임버가 생겨나게 할 뿐 아니라, 에코 체임버가 확증편향을 부추기는 것이다.


우리의 개념적 보수주의는 정치학에서 알려진 역화효과 backfire effect로 강화된다. 역화효과는 신념에 위배되는 사실이 제시될 때 신념이 도리어 강화되는 현상을 말한다.


맹점편향 blind spot bias 인지 편향에 대한 맹점


망상지각은 외부 자극이나 사건에 망상적 의미를 부여하는 것


유전적 위험 프로파일


망상을 망상으로 여기지 않는 것이 망상의 특성


나는 내 마음에 드는 세계를 만든다.


주관적으로 아무리 확실하게 여겨진다고 하더라도, 우리의 확신이 사실은 그리 확실한 것이 아님을 잊지 말아야 한다.


뇌가 예측 기계로서 아주 유능하게 확신을 만들어 내고, 우리가 이런 확신을 굳건히 고집한다해도, 확신은 가설일 따름이다.


확신이 생겨난 상황이 힘들수록, 확신에서 얻는 심리적 이득이 클수록, 확신을 포기하기는 더더욱 힘들어진다.


우리는 확신을 바꾸는 것을 유약함의 표시라고 느낀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는 확신을 뒤흔들고, 새로운 증거로 인해 확신이 계속하여 '흔들리게끔' 하는 것은 사실은 약함이 아니라 강함이다.


예측처리 이론




#펴낸곳_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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