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의 책 The Book of Questions

 




#책 #시집


#질문의책 #TheBookOfQuestions #ElLibroDeLasPreguntas

#파블로네루다 #PabloNeruda


#옮긴이_정현종



시집입니다. 독특한.

74 편의 시와, 316 개의 질문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저자의 유고작 입니다.


붙들린 두 개의 질문이 있습니다.

"하늘에는 교회가 얼마나 있을까?"

"평화는 비둘기의 평화일까?"


기독교적 세계관, 성경을 조금 아는 기독교인인 내게 적잖은 고민을 주었습니다.

이렇듯 저자는 툭툭 던지는, 이해가 되기도 하고 이해가 되지도 않는 질문으로 독자를 각성합니다.

생각을 하게 하는 것이지요. 철학에 다가가게 한다고는 철학을 모르는 나는 말 할 수 없겠습니다만, 철학적 입니다.


질문을 파고, 묶이다보면 파헤쳐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깨달음이기도 하고 회개이기도 하고 회한이기도 하며 희망이기도 합니다.


재미나게 읽으시고 떠 오르는 생각에 붙들려도 보시기 바랍니다.



<욕심 난 문장들>


내가 죽었는데 그걸 모른다면 / 누구한테 그 시간을 물어보지?


빗속에 서 있는 기차처럼 / 슬픈 게 이 세상에 또 있을까?


하늘에는 교회가 얼마나 있을까?


평화는 비둘기의 평화일까?


버려진 자전거는 어떻게 / 그 자유를 얻었을까?


(포도) 그리고 영글게 놔두는 것과 따는 것 중에 / 어떤게 더 힘든지 당신은 아는가?


4는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4일까? 모든 일곱들은 같을까?


캘커타의 신들 중 어떤 게 / 신인지 우리는 어떻게 아나?


가난뱅이들은 왜 그들이 가난에서 / 벗어나자마자 이해하지 못할까?


파리들이 꿀을 만든다면 / 그들은 벌들을 화나게 할까?


항상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 기다리지 않는 사람에 비해 더 고통스러운가?


무지개는 어디서 끝나나, / 당신의 영혼에서인가 아니면 지평선에서인가?


꿈속의 사물들은 어디로 가지? / 그것들은 다른 사람의 꿈속으로 가나?


나였던 그 아이는 어디 있을까, / 아직 내 속에 있을까 아니면 사라졌을까?


슬픔과 기억 중에서 / 어떤게 혁대에 더 무겁게 달릴까?


봄은 꽃피지 않는 키스로 / 당신을 속인적이 없는가?


(파도) 그리고 왜 그들은 그다지도 낭비적인 / 열정으로 바위를 때릴까?


우리는 친절을 배우나 / 아니면 친절의 탈을 배우나


히틀러는 지옥에서 / 어떤 강제 노동을 할까?


죽지 않은 채 죽어 있을 것인가?




#펴낸곳_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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