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 Wintering

 




#책


#우리의인생이겨울을지날때 #Wintering

#얼어붙은시간속에서희망을찾는법


#캐서린메이 #KatherineMay


#옮긴이_이유진


행복한 가족 여행.

속이 안 좋다는 남편.

괜찮겠거니 했는데. 입원. 수술.


그래 이만한게 어디야.....

슬며시 찾아 온 저자의 심각한 병.


받아들이며 괜찮아 괜찮아

나아가려 할 때.


어렵게 얻은 아들의 학교 부적응.


후~~

한숨조차 빠져 나오질 않습니다.


당신은 어떠세요?

Quel est ton tourment?


혹시 부산하게 움직이며 하루의 빈 구멍을 메우고 있나요?

문득 옥죄는 서서히 줄어드는 확신에 한숨짓나요?


저자는 햇살 속에 스며든 어떤 겨울을 이야기합니다.

그렇게 찾아 온 겨울을 느끼고 맞이하고 싸우고 화해하고, 감고 뜨며 찾아 낸

살아 낼 방법을 가감없이 들려 줍니다.


긴박한 동시에 느슨한 저자의 '겨울나기 wintering',

'지금 이 순간'이라는 특별한 과정을 좇다보면,

어느새 어떻게 살아낼지를 선택한 자신을 만나게 됩니다.



<욕심 난 문장들>


윈터링이란 ~ 인생의 휴한기이다.


나의 날들은 긴박한 동시에 느슨했다.


겨울은 ~ 가랑비에 옷젖듯 서서히 줄어드는 확신 따위와 함께 온다.


윈터링은 보통 비자발적이고 ~ 


나는 내가 겪고 있는 윈터링에 대한 감 같은 것이 생겼다. ~ 봄이 올 때까지 겨울을 살아 낼 가장 편안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는 겨울을 삶 안으로 받아 들이는 법을 배워야 한다.


겨울은 선택할 수 없지만, 어떻게 살아낼지는 선택할 수 있다.


아니, 사실은 베이글 굽기를 망치는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그저 손을 계속해서 움직이려던 것 뿐이다.


베이글 굽기는 노동이 필요했던 내 하루의 빈 구멍을 메워 주었고, ~ 만드는 동안만큼은 잠시나마 공허함을 느끼지 않을 수 있었다.


지난 몇 년이 공백이 아닌 것은 분명한데, 흐릿한 형태로만 존재할 뿐 생존의 흔적을 제외하고는 이상하리만치 아무런 의미도 남아 있지 않다.


나의 겨울을 비추는 거울 속 모습 ~ 모두 곤히 잠든 세상에 나 혼자 덩그러니 깨어나 날카로운 두려움에 시달리는 것이다.


나는 가을을 요리해서 내 집안으로 들이는 기분으로 음식을 만든다.


공감주술


웅크리고 있는 어둠을 몰아내기 위해 집 안으로 빛을 끌어 들인다.


탈비텔라트 talvitelat : (핀란드어) 살금살금 겨울을 준비한다.


이 모든 시간은 헤아릴 수 없는 사치이고, 나는 이 시간을 지나치게 즐기고 있다는 불편한 감정에 사로 잡힌다.


우아한 침묵 속에 물러나 있는 것


열기는 직관적인 반면, 온기는 상대적이다.


우리는 'off' 아니면 'on'인 상태. 둘 중 하나가 아닌가.


이번 여행은 내 삶의 새로운 국면으로 넘어가는 일종의 관문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떠올린다.


(진정한 유령 이야기) 무시무시하다기보다는 으스스하고, 조용하면서도 오싹한, 경계성의 의미를 탐구하는 이야기.


그린 노위 저택은 수많은 시간이 한데 섞이는 영원한 공간으로 존재하는 것 같다.


경계가 옅어지는 곳


나는 겨울에서 비롯된 단절을 사랑한다.


"우리는 누구나 겉으로 보이는 그대로가 아니란 걸 알잖아." 우리는 모두 자기 몫의 괴로움을 가지고 있다. 남들보다 그것을 더 잘 숨기는 사람이 있을 뿐.


셸리는 다음에 또 다른 재앙이 닥칠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기에 지금 그녀가 할 수 있는 것을 이루는 데 집중하게 되었고 그와 동시에 죽음에 대한 두려움도 버릴 수 있었다.


탈바꿈은 겨울의 일이다.


바늘은 옷감을 수선하기 위해 옷감에 상처를 내지. 바늘이 없으면 옷감도 없어.


우리는 습관적으로 우리의 인생을 직선적인 것으로 간주한다. 탄생에서 죽음까지를 하나의 긴 행진으로 보고, 힘을 키워 나가다가 서서히 젊음의 아름다움을 잃고 그 힘을 내려 놓는 과정이라 여긴다. 이것은 잔인한 거짓이다.


시간이 지나면 잎은 다시 자라난다.


낙엽수가 잎을 떨어뜨리는 것을 '탈리'라고 한다.


그러나 잎이 떨어지고 있는 와중에도 다음 해에 나올 잎 눈은 이미 그 자리에 있어 다가 올 봄에 싹을 튀울 때를 기다린다.


꽃차례


병원은 특별한 유형의 겨울이다.


병원은 특정한 믿음의 신전이다. 대답을 알고 있는, 그래서 우리를 구원해 줄 수 있는 보다 높은 권위자가 있다는 믿음


잠자는 것은 나의 정신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자, 사치이자, 중독이다.


누군가 월급만 준다면 걱정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아도 될 듯 싶다.


나는 무작정 스스로를 경멸한다.


토르퍼 상태


혼자 있는 기분을 느끼기 어려운 세상에서 지금이야말로 마침내, 고독이다.


내가 찾아 낸 자유로운 여분의 공간을 정처없이 떠돌아 다니는 것이다.


때때로 글쓰기는 마음과의 경주다.


차분하고 관조적인 시간


행복이 하나의 기술이라면, 슬픔 역시 그렇다. 그것이 바로 윈터링이다. 슬픔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것


남아도는 시간을 메우려고 겉으로는 뭔가 하는 것처럼 굴지만, 실상은 휴대전화나 만지작거리면서 별 것 아닌 일을 하느라 분주하게 보내고 있었다.


군중 속에서 기꺼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으로 존재하는 기분, ~ 나 자신과의 순탄한 휴전


그녀는(St. 루시아) 작은 빛을 가져다 주었다. 안을 들여다 볼 수 있을 딱 그만큼의 빛을.


현실은 분명히 기대보다 밋밋하다.


모든 기사가 미리 작성되었고, 별로 생각없이 온라인에 게재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다양한 영성의 뒤섞임, 지극히 관용적인 모습


나도 지상의 방식으로 기도를 한다.


아무리 짧은 시간이라도 두 눈을 감고 나의 사고를 인식의 중심에 집중시키면 명상이 가져다주는 평정심을 얻을 수 있다. 비록 아무것도 청하지 않고, 아무에게도 말을 건네지 않지만, 나는 그것을 일종의 기도로 여기게 되었다. 이것은 온전한 무언의 경험으로, 언어의 숲 한가운데서 순수하게 쉬어가는 숨이다. 엉킨 것을 풀어내는 순간이고, 욕망의 순전한 통증을 느끼는 순간이고, 자기 연민을 조심스레 씻어내는 순간이며, 마음을 감사함으로 채우는 순간이자, 존재를 확인하는 짧은 시간이다. 이는 또한 혼자일 때 남들과 연결되어 있음을 가장 통렬하게 느끼는 순간이기도 하다. 군중 속에서는 완전히 별개인 나를 느끼지만, 눈을 감으면 온통 인식의 강물 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나온 것처럼 공통의 인류애가 흠뻑 마음을 적시는 것이다.


기묘한 기간에 접어든다. 시간이 뒤죽박죽된 것만 같아서 자꾸만 스스로 '오늘이 무슨 요일이지? 며칠이더라?'하고 되묻게 되는 기간이다.


그의 옆에 있자니 나는 온통 만들어지고 꾸며진, 완전히 경박스러운 존재처럼 느껴졌다.


근사한 인생을 살고 있지 못해서, 내가 선망하는 인생을 돈으로 사려고 했던거지.


겨울은 ~ 평범함으로부터 한 걸음 달아나라는 초대장 같은 것들


나는 찬물 수영을 경험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내가 해냈다고 말하기 위해서 참가한다.


상황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았을때 비로소 결정적인 변환점을 찾게 되었다.


당신의 기준에서 최선의 삶을 살아가는 게 중요한 겁니다.


자신이 대처해 나갈 수 있는 삶


우리의 진정한 결함은 베짱이의 나날에 대처하기에 충분한 자원을 축적하지 못하는 데 있는게 아니라 베짱이의 나날이 우리의 약점 때문에 자기 자신에게만 찾아오는 이례적인 것이라고 여기는 데 있다.


우리는 남을 보살피고 사랑을 나눠줄 때 피어난다.


우리의 겨울은 사회를 응집시킨다.


나의 목소리는 실패한 카드패였다.


엄마가 된다는 건 보이지 않는 존재, 혹은 반만 보이는 존재가 되는 것 같았다.


나의 중간 '도'는 숨어 있었다.


나는 마치 언제나 켜진 백열전구 같았다.


우리가 의존할 수 있는 유일한 순간은 바로 '지금'이다.


우리가 가진 전부다. 지금, 여기.


그는 우리에게 진실을 말한다. 변화는 계속 일어나기 마련이라고,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부분은 그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라고.


이보다 더 큰 행복은 없다. 내 모든 감각이 이 순간에 몰입하고 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의 슬픔에 근본적으로 정직하지 못하다면, 우리는 상황에 대응하라는 그 신호를 놓치게 된다.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채고, 그것을 살아내는 것에 관한 이야기다.


사실 시간은 순환적이다.




#펴낸곳_웅진지식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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