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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워낼 때 채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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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26:1) 아브라함  때에 첫 흉년이 들었더니 그 땅에 또 흉년이 들매  이삭 이  그랄 로 가서  블레셋  왕  아비 멜렉에게 이르렀더니 (창 26:2) 여호와께서  이삭 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애굽 으로 내려가지 말고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에 거주하라 (창 26:3) 이 땅에 거류하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고 내가 이 모든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내가 네 아버지  아브라함 에게 맹세한 것을 이루어 (창 26:4)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하게 하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창 26:5) 이는  아브라함 이 내 말을 순종하고 내 명령과 내 계명과 내 율례와 내 법도를 지켰음이라 하시니라    창22:16 (창 26:6) 이삭 이  그랄 에 거주하였더니 (창 26:7) 그 곳 사람들이 그의 아내에 대하여 물으매 그가 말하기를 그는 내 누이라 하였으니  리브가 는 보기에 아리따우므로 그 곳 백성이  리브가 로 말미암아 자기를 죽일까 하여 그는 내 아내라 하기를 두려워함이었더라 (창 26:8) 이삭 이 거기 오래 거주하였더니  이삭 이 그 아내  리브가 를 껴안은 것을  블레셋  왕  아비멜렉 이 창으로 내다본지라 (창 26:9) 이에  아비멜렉 이  이삭 을 불러 이르되 그가 분명히 네 아내거늘 어찌 네 누이라 하였느냐  이삭 이 그에게 대답하되 내 생각에 그로 말미암아 내가 죽게 될까 두려워하였음이로라 (창 26:10) 아비멜렉 이 이르되 네가 어찌 우리에게 이렇게 행하였느냐 백성 중 하나가 네 아내와 동침할 뻔하였도다 네가 죄를 우리에게 입혔으리라 (창 26:11) 아비멜렉 이 이에 모든 백성에게 명하여 이르되 이 사람이나 그의 아내를 범하는 자는 죽이리라 하였더라 < 지시하는 땅에 거하라 >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에 정착한 후 대 흉년이 들어 기근 때문에 애굽으로 잠시 내려갔었다(창 12

하나님이 선택하시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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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말씀 : 창세기 25장 23-34절 23.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24.그 해산 기한이 찬즉 태에 쌍둥이가 있었는데 25.먼저 나온 자는 붉고 전신이 털옷 같아서 이름을 에서라 하였고 26.후에 나온 아우는 손으로 에서의 발꿈치를 잡았으므로 그 이름을 야곱이라 하였으며 리브가가 그들을 낳을 때에 이삭이 육십 세였더라 27.그 아이들이 장성하매 에서는 익숙한 사냥꾼이었으므로 들사람이 되고 야곱은 조용한 사람이었으므로 장막에 거주하니 28.이삭은 에서가 사냥한 고기를 좋아하므로 그를 사랑하고 리브가는 야곱을 사랑하였더라 29.야곱이 죽을 쑤었더니 에서가 들에서 돌아와서 심히 피곤하여 30.야곱에게 이르되 내가 피곤하니 그 붉은 것을 내가 먹게 하라 한지라 그러므로 에서의 별명은 에돔이더라 31.야곱이 이르되 형의 장자의 명분을 오늘 내게 팔라 32.에서가 이르되 내가 죽게 되었으니 이 장자의 명분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리요 33.야곱이 이르되 오늘 내게 맹세하라 에서가 맹세하고 장자의 명분을 야곱에게 판지라 34.야곱이 떡과 팥죽을 에서에게 주매 에서가 먹으며 마시고 일어나 갔으니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김이었더라 1. 회개할 줄 아는 사람  하나님은 쌍둥이 형인 에서가 동생인 야곱을 섬기도록 그들이 태어나기 전부터 섭리하셨다(23절). 왜 하나님은 계산적이고 약삭빠른 야곱을 에서보다 더 기뻐하고 선택하셨는가? 야곱은 부족한 모습이 많았지만 하나님 앞에 회개할 줄 알았고 하나님이 필요한 줄 알고 고백했다. “하나니! 저는 혼자서 못섭니다. 하나님이 필요합니다.” 사실 큰 죄를 저지른 사람이나 작은 죄를 저지른 사람이나 죄인이라는 점에서는 별 차이가 없다. 문제는 “회개할 줄 아는 겸손한 사람이 되느냐?”하는 것이다.  사울과 다윗을 비교해보면 우리야의 아내와 간통하고 충성스런 우리야까지 간접 살인

믿음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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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말씀 : 창세기 25장 1-11절 1.아브라함이 후처를 맞이하였으니 그의 이름은 그두라라 2.그가 시므란과 욕산과 므단과 미디안과 이스박과 수아를 낳고 3.욕산은 스바와 드단을 낳았으며 드단의 자손은 앗수르 족속과 르두시 족속과 르움미 족속이며 4.미디안의 아들은 에바와 에벨과 하녹과 아비다와 엘다아이니 다 그두라의 자손이었더라 5.아브라함이 이삭에게 자기의 모든 소유를 주었고 6.자기 서자들에게도 재산을 주어 자기 생전에 그들로 하여금 자기 아들 이삭을 떠나 동방 곧 동쪽 땅으로 가게 하였더라 7.아브라함의 향년이 백칠십오 세라 8.그의 나이가 높고 늙어서 기운이 다하여 죽어 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가매 9.그의 아들들인 이삭과 이스마엘이 그를 마므레 앞 헷 족속 소할의 아들 에브론의 밭에 있는 막벨라 굴에 장사하였으니 10.이것은 아브라함이 헷 족속에게서 산 밭이라 아브라함과 그의 아내 사라가 거기 장사되니라 11.아브라함이 죽은 후에 하나님이 그의 아들 이삭에게 복을 주셨고 이삭은 브엘라해로이 근처에 거주하였더라 1. 내일을 준비하는 것  아브라함은 자신의 죽음 이후도 미리 생각하고 준비해서 가정의 화평을 꾀했다. 그는 믿음의 조상이었지만 “믿습니다!” 하고 아무 준비 없이 무턱대고 밀고 나가기보다 철저히 준비하는 삶을 살았다. 인생은 빛과 어둠, 기쁨과 슬픔이 어우러져 펼쳐진다. 희망이 넘치는가 하면 어느새 절망적인 상황이 찾아온다. 진리 안에 살면 진리 밖에 있는 사람의 위협을 받을 때가 많다. 그래서 다가올 불행을 예측하고 잘 준비하는 삶도 지혜로운 믿음의 삶이다. 믿음은 승리만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의 매정함을 인식하고 준비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믿음을 오해해서 철저한 준비도 없이 말로만 “믿습니다.” 하고 어떤 일에 뛰어든다. 기복주의에 대한 여러 정의가 있지만 준비 없는 신앙도 일종의 기복주의다. 믿음은 구체적인 준비를 자극하고 격려하는 것이어야 한다. 기도는 간구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지혜를 받고

리브가의 3대 복된 성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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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출처: 한국일보, "당찬 이삭의 아내, 가부장적인 사회를 일깨우다" ] 본문말씀 : 창세기 24장 58-65절 58.리브가를 불러 그에게 이르되 네가 이 사람과 함께 가려느냐 그가 대답하되 가겠나이다 59.그들이 그 누이 리브가와 그의 유모와 아브라함의 종과 그 동행자들을 보내며 60.리브가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우리 누이여 너는 천만인의 어머니가 될지어다 네 씨로 그 원수의 성 문을 얻게 할지어다 61.리브가가 일어나 여자 종들과 함께 낙타를 타고 그 사람을 따라가니 그 종이 리브가를 데리고 가니라 62.그 때에 이삭이 브엘라해로이에서 왔으니 그가 네게브 지역에 거주하였음이라 63.이삭이 저물 때에 들에 나가 묵상하다가 눈을 들어 보매 낙타들이 오는지라 64.리브가가 눈을 들어 이삭을 바라보고 낙타에서 내려 65.종에게 말하되 들에서 배회하다가 우리에게로 마주 오는 자가 누구냐 종이 이르되 이는 내 주인이니이다 리브가가 너울을 가지고 자기의 얼굴을 가리더라 1. 과감히 결단하는 성품  이삭을 보지도 못한 상태에서 이삭과의 결혼이 공식화된 후 엘리에셀이 빨리 돌아가려고 할 때 리브가의 오빠 라반과 어머니가 그녀에게 물었다. “네가 이 사람과 함께 가겠느냐?” 그 질문을 받자마자 리브가는 바로 대답했다. “가겠습니다.” 리브가 가족들은 “제게 조금 생각할 여유를 주세요!”라는 말이 나오기를 기대했겠지만 그들의 기대와는 달리 리브가는 즉시 가겠다고 대답했다. 대단한 결단력이다. 리브가는 엘리에셀의 여행 목적을 들을 때부터 하나님의 오묘한 손길을 깨닫고 보통 사람은 할 수 없는 결단을 내렸다.  그때의 결단으로 그녀는 위대한 족장 가문의 일원이 되고 후일에 예수님으로 이어지는 언약 가문의 한 일원이 되었다. 그처럼 복된 존재가 되기를 원하면 좋은 일이라면 머뭇거리지 말고 결단하라. 좋은 결단은 빠를수록 좋다. 참된 믿음이란 좋은 결단을 하고 흔들리지 않고 뒤돌아보지 않는 것이다. 부딪혀보고 실패하는 사람보다 우

축복을 현실화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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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말씀 : 창세기 47장 1-12절 1.요셉이 바로에게 가서 고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와 내 형들과 그들의 양과 소와 모든 소유가 가나안 땅에서 와서 고센 땅에 있나이다 하고 2.그의 형들 중 다섯 명을 택하여 바로에게 보이니 3.바로가 요셉의 형들에게 묻되 너희 생업이 무엇이냐 그들이 바로에게 대답하되 종들은 목자이온데 우리와 선조가 다 그러하니이다 하고 4.그들이 또 바로에게 고하되 가나안 땅에 기근이 심하여 종들의 양 떼를 칠 곳이 없기로 종들이 이 곳에 거류하고자 왔사오니 원하건대 종들로 고센 땅에 살게 하소서 5.바로가 요셉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 아버지와 형들이 네게 왔은즉 6.애굽 땅이 네 앞에 있으니 땅의 좋은 곳에 네 아버지와 네 형들이 거주하게 하되 그들이 고센 땅에 거주하고 그들 중에 능력 있는 자가 있거든 그들로 내 가축을 관리하게 하라 7.요셉이 자기 아버지 야곱을 인도하여 바로 앞에 서게 하니 야곱이 바로에게 축복하매 8.바로가 야곱에게 묻되 네 나이가 얼마냐 9.야곱이 바로에게 아뢰되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백삼십 년이니이다 내 나이가 얼마 못 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연조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 하고 10.야곱이 바로에게 축복하고 그 앞에서 나오니라... < 축복을 현실화하는 길 >  기독교는 복을 추구하는 종교다. 하나님이 없이 복에 집착하는 기복신앙은 나쁜 것이지만 하나님 안에서 바른 복을 추구하는 삶은 꼭 필요하다. 늘 “나를 통해 축복은 현실화될 수 있다.”고 믿으라. 축복을 현실화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지혜롭게 준비하라  요셉이 바로에게 가서 자신의 아비와 형들과 모든 소유가 가나안 땅에서 와서 고센 땅에 있다고 했다(1절). 그리고 형들 중 5명을 택해 바로에게 보였다(2절). 애굽으로 온 야곱의 11명의 아들들 중 5명만 택한 것도 요셉의 지혜와 준비성을 잘 보여준다. 5는 애굽인의 완전수였다. 요셉은 바로의 마음을 얻으려고 애굽의 정서와 문화에 따라

하나님 안에서 기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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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말씀 : 요엘 2장 18-24절 18.그 때에 여호와께서 자기의 땅을 극진히 사랑하시어 그의 백성을 불쌍히 여기실 것이라 19.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응답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에게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을 주리니 너희가 이로 말미암아 흡족하리라 내가 다시는 너희가 나라들 가운데에서 욕을 당하지 않게 할 것이며 20.내가 북쪽 군대를 너희에게서 멀리 떠나게 하여 메마르고 적막한 땅으로 쫓아내리니 그 앞의 부대는 동해로, 그 뒤의 부대는 서해로 들어갈 것이라 상한 냄새가 일어나고 악취가 오르리니 이는 큰 일을 행하였음이니라 하시리라 21.땅이여 두려워하지 말고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여호와께서 큰 일을 행하셨음이로다 22.들짐승들아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들의 풀이 싹이 나며 나무가 열매를 맺으며 무화과나무와 포도나무가 다 힘을 내는도다 23.시온의 자녀들아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그가 너희를 위하여 비를 내리시되 이른 비를 너희에게 적당하게 주시리니 이른 비와 늦은 비가 예전과 같을 것이라 24.마당에는 밀이 가득하고 독에는 새 포도주와 기름이 넘치리로다 <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라 >  제사장들이 중보적인 기도를 충실하게 하면 하나님이 이스라엘 땅을 사랑하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불쌍히 여기실 것이다(18절). 그 사랑과 긍휼로 인해 어떤 은혜가 주어지는가? 소출이 넘치게 되고 나라가 국제적인 수치를 당하지 않고 이방인 군대를 패퇴시키는 은혜를 베푸실 것이라고 했다(19-20절).  하나님의 은혜가 없다면 고통스럽고 수치스런 환경을 이겨내기 힘들다. 하나님의 은혜는 최상의 생명줄이다. 내 지력과 육신의 힘이 안 통할 때 살 길은 하나님의 은혜를 통한 길밖에 없다. 왜 예배하는가? 은혜를 받기 위해서다. 사람은 다 약하다. 돈과 실력과 권세가 있어도 하지 못할 일이 많다. 궁극적인 승리의 원천은 하나님이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는 어떤 절망도 딛고 일어설 수 있다.  어떤 사람이 힘이 있다고

순수함을 잃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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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말씀 : 창세기 24장 28-31절 28.소녀가 달려가서 이 일을 어머니 집에 알렸더니 29.리브가에게 오라버니가 있어 그의 이름은 라반이라 그가 우물로 달려가 그 사람에게 이르러 30.그의 누이의 코걸이와 그 손의 손목고리를 보고 또 그의 누이 리브가가 그 사람이 자기에게 이같이 말하더라 함을 듣고 그 사람에게로 나아감이라 그 때에 그가 우물가 낙타 곁에 서 있더라 31.라반이 이르되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여 들어오소서 어찌 밖에 서 있나이까 내가 방과 낙타의 처소를 준비하였나이다 < 아름다운 성도의 모델 >  엘리에셀이 리브가를 처음 보았을 때 그녀는 나홀 성 성주의 손녀딸이었지만 직접 물동이를 어깨에 메고 물을 길러 나온 겸손하고 부지런한 여인이었다. 그녀의 모습은 아름다운 여인의 모델도 되지만 더 나아가 아름다운 성도의 모델이 된다. 성도는 부지런해야 한다. 목 윗부분만 부지런하지 말고 목 아래 부분이 부지런한 신실한 성도가 되라. 왜 인간관계 및 공동체에 문제가 생기는가? 생각과 입만 부지런하면 문제가 생기지만 손끝과 발끝이 부지런하면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또한 성도는 친절하고 따뜻해야 한다. 사람들은 말로 설득당하기보다 사랑에 이끌리는 것이다. 말보다 따뜻하고 진실한 마음이 중요하고 이웃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도 있어야 한다. 모든 사람들은 다 위로가 필요하다. 교회에서는 더욱 위로하기를 힘쓰라. 교회는 세워주는 곳이지 꾸짖는 곳이 아니다. 정말 똑똑한 사람은 결점을 잡아내는 사람이 아니라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사람이다.  자신은 물론 낙타 10마리까지 물을 먹여주는 리브가의 친절한 모습에 감동한 엘리에셀은 리브가에게 금 코걸이 한 개와 금 손목고리 한 쌍을 주면서 누구 딸이며 유숙한 곳이 있느냐고 물었다. 리브가는 “자기가 나홀의 아들 브두엘의 딸인데 우리 집에 짚과 보리가 많고 유숙할 곳도 있다”고 했다. 그 얘기를 듣고 그녀가 자기 주인 아브라함의 동생인 나홀의 손녀딸인 것을 알고 자신을 가장 적절하게 인도하

기다릴 줄 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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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말씀 : 예레미야애가 3장 24-26절 24.내 심령에 이르기를 여호와는 나의 기업이시니 그러므로 내가 그를 바라리라 하도다 25.기다리는 자들에게나 구하는 영혼들에게 여호와는 선하시도다 26.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 < 기다릴 줄 알라 >  나라의 패망 상황에서 예레미야는 고백했다. “여호와는 나의 기업이시니 내가 그를 바라리라. 기다리는 자들에게나 구하는 영혼들에게 여호와는 선하시도다/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 하나님의 기다리라는 말씀에는 지금 상황에서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하나님은 나의 상황을 잘 알고 나를 위한 최선의 길도 아신다. 그런데 지금은 때가 아니라는 것이다. 믿음은 나아가는 것만이 아니다. 기다릴 줄 아는 것도 믿음이다.  오래 전에 미국 C&MA 한인총회에 갔을 때 새로운 얼굴이 보여 너무 반가웠다. 그런데 그는 교단에 가입하자마자 총회에서 마구 발언을 쏟아냈다. “교단은 이렇게 되어야 합니다. 선교는 이렇게 해야 합니다.” 그 발언만 보면 교단을 제일 사랑하는 것 같았다. 그때 몇 십 년 동안 교단의 산 증인처럼 활동하셨던 다른 목사들은 그 모습을 보고 “똑똑한 목사님이 교단에 오셨구나. 교단 발전을 위해 많이 신경을 쓰는구나.”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조금 염려했다. 아니나 다를까 얼마 후 그는 다른 교단으로 떠났다.  불행하게 사는 길이 있다. 남을 나를 위해 도구화시키는 길이다. 그러면 어려움이 있을 때 기다리지 못한다. 행복하게 사는 길이 있다. 남을 섬김의 대상으로 삼는 길이다. 그러면 어려움이 있어도 넉넉히 기다릴 수 있다. 결혼할 때 학벌이 좋거나 돈이 있거나 직장이 좋다는 이유로만 결혼하면 그것은 상대를 도구화시키겠다는 것이다. 그러면 인생의 실패 가능성도 커진다.  교회를 선택할 때도 선택 기준이 프로그램이 많거나 부담이 적다거나 외형적으로 번듯하다는 등의 이유로만 선택하면 교회를 나를 위해 도구화

희망을 가지고 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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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말씀 : 예레미야애가 3장 19-23절 19.내 고초와 재난 곧 쑥과 담즙을 기억하소서 20.내 마음이 그것을 기억하고 내가 낙심이 되오나 21.이것을 내가 내 마음에 담아 두었더니 그것이 오히려 나의 소망이 되었사옴은 22.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23.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 1. 희망을 가지라  주전 586년에 유다는 바벨론에게 정복을 당했다. 본문의 배경은 나라를 잃고 동족이 노예로 팔려가는 상황이다. 그런 어려운 상황을 노래한 것이 예레미야애가인데 예레미야는 극심한 어려움 중에서도 소망을 발견했다(19-21). ‘애가’란 ‘애통하는 노래’다. ‘애통’과 ‘불평’은 다른 것이다. 두 단어의 가장 큰 차이는 ‘희망’에 있다. 애통하는 사람은 몸과 마음과 환경이 힘들어도 희망을 잃지 않는다. 반면에 불평하는 사람은 마음이 힘들다고 하면서 희망까지 포기한다. 더 이상 가망이 없다고 결론을 내린다.  애통할 수는 있지만 불평하면 안 된다. 불평은 하나님의 마음을 찔러 공격하는 것이다. 인생이 나쁘게 펼쳐져도 하나님은 좋으신 하나님이시다. 그것이 예레미야애가가 말하는 핵심 주제이고, 더 나아가 성경이 말하는 핵심 주제다. 가끔 과거를 회상해보라. 그러면 얼마나 감사할 것이 많은지 자신도 깜짝 놀랄 것이다. 현재의 삶이 깊이 보면 감사할 일이 참 많다. 감사는 ‘발견’이다. 척박한 땅에서 보물을 발굴하는 작업이 감사다. 그처럼 과거의 삶을 통해 감사를 발견하면 어느새 절망은 희망으로 변한다.  여름에 더위만 생각하면 짜증난다. 그러나 밥을 먹고살면서 덥다고 불평하지 말라. 농부 입장에서 보면 조금만 더워도 풍년이 들고 심지어는 한 시간만 더 뜨거워도 곡식의 수확량이 더 많아진다. 그 사실을 생각하면 덥고 짜증스런 날씨도 좋은 것이다. 모든 상황을 믿음으로 보면 어려움 중에도 소망을 발견할 수 있다. 아무리 쓰러지고 굴러도 오뚝이처럼 다시 곧추 서고 어떤 경우에도 절망

간구와 침묵을 겸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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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말씀 : 창세기 24장 12-21절 12.그가 이르되 우리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오늘 나에게 순조롭게 만나게 하사 내 주인 아브라함에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13.성 중 사람의 딸들이 물 길으러 나오겠사오니 내가 우물 곁에 서 있다가 14.한 소녀에게 이르기를 청하건대 너는 물동이를 기울여 나로 마시게 하라 하리니 그의 대답이 마시라 내가 당신의 낙타에게도 마시게 하리라 하면 그는 주께서 주의 종 이삭을 위하여 정하신 자라 이로 말미암아 주께서 내 주인에게 은혜 베푸심을 내가 알겠나이다 15.말을 마치기도 전에 리브가가 물동이를 어깨에 메고 나오니 그는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아내 밀가의 아들 브두엘의 소생이라 16.그 소녀는 보기에 심히 아리땁고 지금까지 남자가 가까이 하지 아니한 처녀더라 그가 우물로 내려가서 물을 그 물동이에 채워가지고 올라오는지라 17.종이 마주 달려가서 이르되 청하건대 네 물동이의 물을 내게 조금 마시게 하라 18.그가 이르되 내 주여 마시소서 하며 급히 그 물동이를 손에 내려 마시게 하고 19.마시게 하기를 다하고 이르되 당신의 낙타를 위하여서도 물을 길어 그것들도 배불리 마시게 하리이다 하고 20.급히 물동이의 물을 구유에 붓고 다시 길으려고 우물로 달려가서 모든 낙타를 위하여 긷는지라 21.그 사람이 그를 묵묵히 주목하며 여호와께서 과연 평탄한 길을 주신 여부를 알고자 하더니 < 응답 범위를 정하는 기도 >  사람에게 결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집안에 사위나 며느리 하나 잘못 들어오면 큰 어려움이 생기고 잘 들어오면 큰 축복이 임한다. 그러므로 결혼을 위해 자신도 간절히 기도해야 하지만 부모도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필자는 자녀를 위해 기도할 때 대체로 기도 1순위를 믿음, 2순위를 결혼, 3순위를 건강, 4순위를 비전성취로 놓고 기도하는 편이다. 그만큼 결혼 기도가 중요하다.  아브라함은 좋은 며느릿감을 구하려고 가장 믿을만한 엘리에셀을 자기 고향으로 보냈다. 얼마 후 엘리

영적인 리더에게 필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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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말씀 : 레위기 8장 1-36절 1.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과 함께 그 의복과 관유와 속죄제의 수송아지와 숫양 두 마리와 무교병 한 광주리를 가지고 3.온 회중을 회막 문에 모으라 4.모세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매 회중이 회막 문에 모인지라 5.모세가 회중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행하라고 명령하신 것이 이러하니라 하고 6.모세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물로 그들을 씻기고 7.아론에게 속옷을 입히며 띠를 띠우고 겉옷을 입히며 에봇을 걸쳐 입히고 에봇의 장식 띠를 띠워서 에봇을 몸에 매고 8.흉패를 붙이고 흉패에 우림과 둠밈을 넣고 9.그의 머리에 관을 씌우고 그 관 위 전면에 금 패를 붙이니 곧 거룩한 관이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과 같았더라... 어느 날 빌리 그래함이 미국 <기독교선교연맹(C&MA)> 청년 전도자로 사역할 때 그가 다니던 플로리다 성경 대학 학장인 C&MA 목사 토머스 왓슨에게 말했다. “학장님! 저는 제 전도 집회의 참석자 숫자를 과장했습니다.” 그때 왓슨은 웃음이 터져 나올 뻔 했다. 많은 전도자가 그렇게 숫자를 과장하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빌리가 심각하게 말하자 왓슨이 기도했다. “하나님! 이 청년 전도자가 진실한 예배자의 마음을 늘 가지게 하소서.”  한번은 빌리가 전도 집회에서 처음 사례비를 받고 그것을 받아야 하는지 고민할 때 그의 또 다른 멘토였던 C&MA 목사 존 마인더가 고린도전서 9장을 통해 전도자가 복음을 전하며 사례비를 받는 것은 잘못이 아니라고 말해주었다. 빌리 그래함이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전도자가 된 이유는 편법 목회를 삼가고 늘 진실한 예배자와 설교자로 살려고 했기 때문이다.  지금 한국 교회는 바른 영적 리더를 절실히 요구한다. 영적 리더와 관련된 추문들이 전도와 교회사랑을 막고 있다. 결국 높은 자리에 있는 리더보다 바른 자리에 있는 리더가 중요하다. 영적인 리더에게 무엇이 필요한

교회의 중요한 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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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말씀 : 이사야 58장 6-7절 6.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7.또 주린 자에게 네 양식을 나누어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집에 들이며 헐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 이웃 사랑의 축복 >  고대 근동 지역에서는 ‘손님 대접하는 삶’을 매우 중시했다. 그런 관습은 아브라함이 부지중에 하나님과 천사를 대접함으로 축복 약속을 받은 삶과 관련이 있다. 대접하는 삶은 ‘이웃 사랑’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는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드리는 예배다. 하나님은 신앙과 행동이 일치하는 신행일치의 삶을 보여줄 때 참된 축복의 문을 열어주신다. 그러므로 축복 받고 병 낫기를 원하면 산에서 금식만 하지 말고 산에서 내려와서 드리고 나누고 베푸는 삶을 실천하라.  이사야 58장 7절에 이런 말씀이 있다.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어떤 사람은 이 구절을 금식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구절로 인용해 이렇게 해석한다. “하나님은 금식을 기뻐합니다. 금식을 하면 흉악의 결박이 풀리고 병에서 자유를 얻습니다.” 그런 해석은 문맥과는 동떨어진 해석이다.  이사야가 그 말씀을 선포할 당시에는 “금식하면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는다.”고 생각하고서 복을 얻기 위한 기복적이고 형식적인 금식이 성행했다. 그러나 사랑과 용서가 없이 이웃과 다투면서 형식적으로 금식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뜻이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금식은 이웃의 결박을 풀어주고 이웃의 멍에를 끌러주며 압제 당하는 이웃에게 자유를 주고 배고픈 자에게 먹을 것을 나눠주며 벗은 자에게 입을 것을 입혀주고 도울 일이 있으면 숨지 말고 도우면서 금식하는 것이다. 그런 삶이 수반된 예배가 하나님이 받으실만한 예배다.

인정받고 존경받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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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말씀 : 창세기 23장 6-16절 6.내 주여 들으소서 당신은 우리 가운데 있는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이시니 우리 묘실 중에서 좋은 것을 택하여 당신의 죽은 자를 장사하소서 우리 중에서 자기 묘실에 당신의 죽은 자 장사함을 금할 자가 없으리이다 7.아브라함이 일어나 그 땅 주민 헷 족속을 향하여 몸을 굽히고 8.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나로 나의 죽은 자를 내 앞에서 내어다가 장사하게 하는 일이 당신들의 뜻일진대 내 말을 듣고 나를 위하여 소할의 아들 에브론에게 구하여 9.그가 그의 밭머리에 있는 그의 막벨라 굴을 내게 주도록 하되 충분한 대가를 받고 그 굴을 내게 주어 당신들 중에서 매장할 소유지가 되게 하기를 원하노라 하매 10.에브론이 헷 족속 중에 앉아 있더니 그가 헷 족속 곧 성문에 들어온 모든 자가 듣는 데서 아브라함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11.내 주여 그리 마시고 내 말을 들으소서 내가 그 밭을 당신에게 드리고 그 속의 굴도 내가 당신에게 드리되 내가 내 동족 앞에서 당신에게 드리오니 당신의 죽은 자를 장사하소서 12.아브라함이 이에 그 땅의 백성 앞에서 몸을 굽히고 13.그 땅의 백성이 듣는 데서 에브론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합당히 여기면 청하건대 내 말을 들으시오 내가 그 밭 값을 당신에게 주리니 당신은 내게서 받으시오 내가 나의 죽은 자를 거기 장사하겠노라 14.에브론이 아브라함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15.내 주여 내 말을 들으소서 땅 값은 은 사백 세겔이나 그것이 나와 당신 사이에 무슨 문제가 되리이까 당신의 죽은 자를 장사하소서 16.아브라함이 에브론의 말을 따라 에브론이 헷 족속이 듣는 데서 말한 대로 상인이 통용하는 은 사백 세겔을 달아 에브론에게 주었더니 사라의 장례 과정에서 아브라함은 이방인에게 존경스런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가 헷 족속에게 매장지를 요청할 때 헷 족속이 놀라운 말을 했다. “내 주여 들으소서 당신은 우리 가운데 있는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이시니 우리 묘실 중에서 좋은 것을 택하여 당신의 죽

은혜를 앞세워 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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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말씀 : 창세기 38장 1-30절 24.석 달쯤 후에 어떤 사람이 유다에게 일러 말하되 네 며느리 다말이 행음하였고 그 행음함으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느니라 유다가 이르되 그를 끌어내어 불사르라 25.여인이 끌려나갈 때에 사람을 보내어 시아버지에게 이르되 이 물건 임자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나이다 청하건대 보소서 이 도장과 그 끈과 지팡이가 누구의 것이니이까 한지라 26.유다가 그것들을 알아보고 이르되 그는 나보다 옳도다 내가 그를 내 아들 셀라에게 주지 아니하였음이로다 하고 다시는 그를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더라... < 유다의 타락이 주는 교훈 >  창세기 37-50장에 나오는 요셉 이야기 중 유일하게 삽입된 이야기가 38장에 나오는 유다의 타락 이야기다. 유다의 타락이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1. 성경의 진실성  성경은 믿음의 영웅들 이야기를 미화한 책이 아니다. 사람이 꾸민 책이라면 미화하고 포장해서 더 신비감을 주려고 했을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 책이기에 필요하면 영적인 영웅의 치부와 허물도 그대로 노출시킨다. 그래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흉년 때 가나안을 떠나 애굽으로 내려가 아내 사라를 누이라고 속이는 장면도 기록했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존재로 여겨졌던 다윗의 간음 사건도 기록했다.  심지어 본문에서는 유다 지파의 선조인 유다가 며느리와 관계하는 장면까지 기록했다. 야곱의 12아들을 통해 형성된 이스라엘의 12지파 중 가장 복된 지파가 유다 후손들로 형성된 유다 지파였다. 비록 창세기 37-50장은 대부분 야곱의 11번째 아들인 요셉의 이야기로 구성되었지만 메시야의 계보가 요셉 후손이 아닌 유다 후손으로 이어지는 것을 보면 유다 지파는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은 지파였다.  오늘날 이스라엘 사람을 ‘유대인’이라고 부를 정도로 유다 지파는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지파다. 또한 유다 지파는 출애굽 때 광야에서 선봉에 섰고 갈렙의 리더십 하에 가나안 정복 전쟁에서도 선봉에 섰다. 다윗도 유다 지파였고 예수님도

원수를 대하는 5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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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말씀 : 창세기 21장 23-27절 23.그런즉 너는 나와 내 아들과 내 손자에게 거짓되이 행하지 아니하기를 이제 여기서 하나님을 가리켜 내게 맹세하라 내가 네게 후대한 대로 너도 나와 네가 머무는 이 땅에 행할 것이니라 24.아브라함이 이르되 내가 맹세하리라 하고 25.아비멜렉의 종들이 아브라함의 우물을 빼앗은 일에 관하여 아브라함이 아비멜렉을 책망하매 26.아비멜렉이 이르되 누가 그리하였는지 내가 알지 못하노라 너도 내게 알리지 아니하였고 나도 듣지 못하였더니 오늘에야 들었노라 27.아브라함이 양과 소를 가져다가 아비멜렉에게 주고 두 사람이 서로 언약을 세우니라 < 원수사랑을 앞세우라 >  그랄 왕 아비멜렉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이 함께 하는 존재로서 더욱 강대해질 것을 직감하고 자신과 자신의 아들과 자신의 손자까지 자신이 후대한 대로 후대해달라고 아브라함에게 하나님 앞에 맹세하라고 했다. 말은 후대했다고 하지만 실제로 아비멜렉의 종들은 아브라함 일행의 우물을 빼앗으며 악한 일을 많이 했었다. 그래도 아브라함은 원수 같은 그들을 용서하고 그 맹세 요청에 응했다.  원수사랑은 돈이 들지 않으면서도 가장 가치 있는 것이다. 미움으로 마귀에게 핍박당하지 말고 사랑으로 마귀를 핍박하라. 원수 사랑을 가져보라. 정치적 반대자도 너무 미워하지 말고 주변의 미운 이웃도 너무 미워하지 말라. 오히려 이웃의 구원을 위해 절실히 기도하라. 원수 사랑의 마음을 가지면 어떤 무서운 사탄의 공격도 능히 물리칠 수 있고 그의 기도는 능력 있는 기도가 되고 하나님도 큰 축복으로 함께 하신다.  인간관계에서 나를 사랑하는 사람만 사랑하면 결코 성공하지 못한다. “자신에게 손해를 끼친 사람, 자신에게 악하게 한 사람, 자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어떻게 대하느냐?” 하는 것이 인간관계의 성패를 판가름한다. 내게 잘못한 사람에게 잘하는 삶이 가장 복된 삶이다. 그러므로 늘 원수 사랑과 화해를 앞세워 살면서 불신자조차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으로 인정하는 복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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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말씀 : 창세기 24장 10-14절 10.이에 종이 그 주인의 낙타 중 열 필을 끌고 떠났는데 곧 그의 주인의 모든 좋은 것을 가지고 떠나 메소보다미아로 가서 나홀의 성에 이르러 11.그 낙타를 성 밖 우물 곁에 꿇렸으니 저녁 때라 여인들이 물을 길으러 나올 때였더라 12.그가 이르되 우리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오늘 나에게 순조롭게 만나게 하사 내 주인 아브라함에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13.성 중 사람의 딸들이 물 길으러 나오겠사오니 내가 우물 곁에 서 있다가 14.한 소녀에게 이르기를 청하건대 너는 물동이를 기울여 나로 마시게 하라 하리니 그의 대답이 마시라 내가 당신의 낙타에게도 마시게 하리라 하면 그는 주께서 주의 종 이삭을 위하여 정하신 자라 이로 말미암아 주께서 내 주인에게 은혜 베푸심을 내가 알겠나이다 1. 믿음직한 사람  엘리에셀은 사명을 이행하러 가면서 “주인의 모든 좋은 것을 가지고 떠나(10절)”라는 표현을 보면 아브라함이 자신의 모든 재산을 다 맡기고 관리시킬 정도로 엘리에셀은 믿음직한 사람이었음을 알 수 있다. 창세기 14장 14절을 보면 아브라함에게는 가신이 318명 있었다. 그 뒤로도 상당한 세월이 흘렀기에 가신이 더 많았을 것이다. 그 가신들 중 가장 믿음직한 사람이 엘리에셀이었다. 믿는 사람은 믿음직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즉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과 사람으로부터 믿음직한 사람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야 한다. 복된 믿음은 믿는 사람답게 행동하는 믿음이다. 2. 마음에 합한 사람  엘리에셀은 기도할 때도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라고 하지 않고 “우리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라고 했다. 엘리에셀에게는 ‘자기’가 없었다. 오직 주인의 마음에 합한 삶을 살려고 했다. 주인의 소원을 자기 소원으로 삼았고 주인의 신앙을 자기 신앙으로 받아들였고 주인의 하나님을 자기 하나님으로 받아들였다. 그처럼 철저히 주인에게 자기 마음을 주어서 주인과 한 마음이 될 수 있었다. 하나님께 소원만

믿음으로 선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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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말씀 : 창세기 24장 3-8절 3.내가 너에게 하늘의 하나님, 땅의 하나님이신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게 하노니 너는 내가 거주하는 이 지방 가나안 족속의 딸 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지 말고 4.내 고향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 이삭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 5.종이 이르되 여자가 나를 따라 이 땅으로 오려고 하지 아니하거든 내가 주인의 아들을 주인이 나오신 땅으로 인도하여 돌아가리이까 6.아브라함이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을 그리로 데리고 돌아가지 아니하도록 하라 7.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내 아버지의 집과 내 고향 땅에서 떠나게 하시고 내게 말씀하시며 내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이 땅을 네 씨에게 주리라 하셨으니 그가 그 사자를 너보다 앞서 보내실지라 네가 거기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할지니라 8.만일 여자가 너를 따라 오려고 하지 아니하면 나의 이 맹세가 너와 상관이 없나니 오직 내 아들을 데리고 그리로 가지 말지니라 < 믿음으로 선택하라 >  아브라함은 며느릿감을 구하러 늙은 종을 보내면서 가나안 족속이 아닌 자기 고향 족속 중에서 며느리를 구하게 했다. 가나안의 죄에도 물들지 않고 혈통의 순수성도 지키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오늘날의 의미로는 믿는 성도 중에서 며느릿감을 구했다는 의미다. 이 장면에서 신자는 신자와 결혼해야 함을 권고 받는다. 물론 꼭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사람은 불신자와 결혼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면서 고린도후서 6장 14절에 나오는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는 말씀을 내세운다.  멍에는 두 마리 소가 끄니까 그 말씀을 마치 결혼에 관한 얘기처럼 적용한다. 그 말씀은 불신자처럼 불신자의 원리에 맞춰 살지 말라는 일반적인 말씀이다. 당시 고린도교회는 파당, 미움, 이간질 등 교회 내에 문제가 참 많았기에 거기에 휩쓸려서 같이 파당을 짓고 서로 미워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런 세상적인 것들에 휩쓸려 같이 행동하지 말라는 말이지 믿지 않는 자

대가를 치르려고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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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말씀 : 창세기 23장 2-9절 2.사라가 가나안 땅 헤브론 곧 기럇아르바에서 죽으매 아브라함이 들어가서 사라를 위하여 슬퍼하며 애통하다가 3.그 시신 앞에서 일어나 나가서 헷 족속에게 말하여 이르되 4.나는 당신들 중에 나그네요 거류하는 자이니 당신들 중에서 내게 매장할 소유지를 주어 내가 나의 죽은 자를 내 앞에서 내어다가 장사하게 하시오 5.헷 족속이 아브라함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6.내 주여 들으소서 당신은 우리 가운데 있는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이시니 우리 묘실 중에서 좋은 것을 택하여 당신의 죽은 자를 장사하소서 우리 중에서 자기 묘실에 당신의 죽은 자 장사함을 금할 자가 없으리이다 7.아브라함이 일어나 그 땅 주민 헷 족속을 향하여 몸을 굽히고 8.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나로 나의 죽은 자를 내 앞에서 내어다가 장사하게 하는 일이 당신들의 뜻일진대 내 말을 듣고 나를 위하여 소할의 아들 에브론에게 구하여 9.그가 그의 밭머리에 있는 그의 막벨라 굴을 내게 주도록 하되 충분한 대가를 받고 그 굴을 내게 주어 당신들 중에서 매장할 소유지가 되게 하기를 원하노라 하매 < 마음의 장례를 잘 치르라 >  본문에는 127세에 죽은 사라의 장례와 관련해 벌어진 일들이 기록되어 있다. 사라가 어디에서 죽었는가? 가나안 땅 헤브론 곧 기럇아르바에서 죽었다(2절). 그곳은 헷 족속의 땅이었고 그 땅에서 아브라함은 나그네와 같은 위치였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헷 족속에게 사라의 매장지를 겸손하게 요청했다. 그러자 헷 족속과 그 땅 소유자인 에브론이 흔쾌히 아브라함의 청을 들어주었다.  본문의 장례 과정을 보면 그 과정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장례식에서 취해야 할 가장 중요한 태도가 있다. 그것은 육신의 장례와 더불어 마음의 장례도 잘 치르는 것이다. 또한 육신을 매장하면서 삶의 추억도 매장해야 한다. 과거의 아픔도 자산이긴 하다. 과거를 부정하는 것이 무조건 현재를 긍정하는 것으로 연결되지는 않는다. 과거를 부정하면 스스로 낯설게 느껴

축복을 예비하는 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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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말씀 : 창세기 22장 15-24절 15.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두 번째 아브라함을 불러 16.이르시되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17.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18.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19.이에 아브라함이 그의 종들에게로 돌아가서 함께 떠나 브엘세바에 이르러 거기 거주하였더라 20.이 일 후에 어떤 사람이 아브라함에게 알리어 이르기를 밀가가 당신의 형제 나홀에게 자녀를 낳았다 하였더라 21.그의 맏아들은 우스요 우스의 형제는 부스와 아람의 아버지 그므엘과 22.게셋과 하소와 빌다스와 이들랍과 브두엘이라 23.이 여덟 사람은 아브라함의 형제 나홀의 아내 밀가의 소생이며 브두엘은 리브가를 낳았고 24.나홀의 첩 르우마라 하는 자도 데바와 가함과 다하스와 마아가를 낳았더라 < 하나님의 뜻을 앞세우라 >  2017년 3월 5일 한 여성이 환갑날 교정기관에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남은 생을 예수님을 위해 살려고 마음먹었다. 그녀는 매일 <월새기(월간새벽기도)>로 영혼의 양식을 삼고 매달 교정기관에서 힘들게 번 돈의 일부를 <월새기> 후원금으로 보냈다. 그러다가 2018년 말 <월새기>에 있는 신명기 24장 14-22절 말씀 강해를 보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녀는 생각했다. “하나님! 이것이 하나님의 임재입니까?”  마침내 2019년 7월 24일 그녀는 출소했다. 곧 그녀는 교정기관에서 힘들게 번 상당한 목돈을 <월새기> 후원금으로 보냈다. <월새기> 사역 팀은 그런 눈물 섞인 후원금을 대하면 깊은 감동에 젖는다. 그런 눈물의 헌신자들을 통해 <월새기> 사역이 지금까지 기

서로 토대가 되어 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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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말씀 : 창세기 23장 1절 23.사라가 백이십칠 세를 살았으니 이것이 곧 사라가 누린 햇수라 < 배우자를 소중히 여기라 >  본문에는 사라가 127세에 죽는 기록이 나온다. 사라의 출생지는 아브라함과 같은 갈대아 우르다. 사라는 아브라함의 이복 여동생으로서 10살 아래였는데 오빠 동생 사이에서 나중에는 부부 사이가 되었다. 사라는 미모가 대단했다. 창세기 12장 14절을 보면 나이 65세가 넘었어도 애굽에 이르렀을 때 애굽 사람들이 심히 아름답다고 감탄했다. 바로의 대신들도 감탄해서 그녀를 바로의 궁에 부를 정도였다. 더 나아가 창세기 20장 2절을 보면 90세가 가까웠을 때도 그랄 왕 아비멜렉이 그녀를 취할 정도로 매력적인 여인이었다.  그녀는 아브라함처럼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고 아브라함을 따라 숱하게 이사했다. 갈대아 우르에서 하란으로, 하란에서 가나안으로, 가나안에서 애굽으로, 애굽에서 다시 가나안으로, 가나안에서 그랄로 이사를 다녔다. 옛날에 이사를 많이 했다는 것은 특히 여자가 많이 고생했다는 암시다. 그런 상황에서 사라는 아이를 낳지 못했다. 결국 대를 잊지 못할까봐 급한 마음으로 몸종 하갈을 남편에게 주었지만 그것은 너무 성급한 결정이었다.  하갈이 아이를 갖자 여주인을 멸시했다. 그녀는 억울하고 분해서 하갈을 구박하고 못 견딜 정도로 괴롭혔다. 어떤 사람은 창세기 16장의 이 내용을 보고 사라가 못됐다고 하지만 깊이 생각하면 사라의 모습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사라는 한 남편에게 자기의 행복을 걸고 아내로서의 위치 하나만은 결사적으로 지켰다. 그러나 그 외의 모든 면에서는 남편에 대해 한없이 너그러웠다. 그녀는 아브라함의 꿈과 비전을 격려하고 후원하고 따라주었다.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 된 것은 사라의 역할도 컸다.  사라의 삶은 배우자를 소중히 여기라는 교훈을 준다. 세상에서 제일 나쁜 부류의 사람이 있다. 사람은 다 부족하기에 남을 쉽게 정죄하지 말아야 하지만 정말 나쁜 부류의 사람은 제비족과 꽃뱀이

참된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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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말씀 : 창세기 22장 1-5절 1.그 일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 아브라함아 하시니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2.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3.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두 종과 그의 아들 이삭을 데리고 번제에 쓸 나무를 쪼개어 가지고 떠나 하나님이 자기에게 일러 주신 곳으로 가더니 4.제삼일에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그 곳을 멀리 바라본지라 5.이에 아브라함이 종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귀와 함께 여기서 기다리라 내가 아이와 함께 저기 가서 예배하고 우리가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 하고 1. 말씀에 순종하는 것  어느 날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불러 모리아 산에 가서 독자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고 말씀했다(1-2절). 이브라함은 백세에 얻은 약속의 아들 이삭을 누구보다 사랑했고 하나님이 이삭을 통해 큰 족속을 이루고 복되게 하신다는 언약을 주셨기에 아브라함은 이삭을 자기 자녀가 아닌 하나님의 자녀로 알고 매우 소중하게 키웠을 것이다. 그런 아들을 하나님은 무조건 바치라고 하셨다.  그때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아무런 설명도 주시지 않았다. “네가 아들만 생각하는구나. 아들이 우상처럼 여겨서 도로 데려가야 하겠다.”라는 말씀도 없었고 “더 큰 복을 원하면 아들을 제물로 드려라.”고 하지도 않았다. 하나님은 그냥 무조건 바치라고 했고 아브라함은 이유도 묻지 않고 그냥 무조건 순종했다. 참된 성도는 하나님께 이유를 묻는 것을 지극히 자제한다. 믿음 유무를 떠나 책임적인 사람은 이유를 따지기보다 자신이 할 일을 먼저 생각하고 실천한다.  살면서 너무 이상한 일을 당하면 이유를 묻고 싶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이유를 따지지 말고 이해할 수 없는 고난 중에도 “하나님! 제가 지금 무엇을 해야 합니까?”라고 물으라. 믿음은 환경과 생각과 감정을 넘어선 선택과 결단이다. 하나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