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023의 게시물 표시

개코원숭이, 나귀, 그리고 나 A Baboon, A Donkey, And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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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호와께서 나귀 입을 여시니 (민수기 22:28) Then the Lord opened the donkey’s mouth. [ NUMBERS 22:28 ] ... 잭은 기차를 올바른 선로로 보내는 방법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유텐헤이그에서 9년을 일하는 동안, 기관차가 역으로 들어오면서 진행하려는 방향을 기적 소리로 알리면 이를 듣고 선로 전환기를 작동했는데, 한 번도 실수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잭은 차크마 개코원숭이입니다. 그는 철도 신호수인 제임스 와이드에게 돌봄을 받다가, 이제는 반대로 그가 제임스를 보살펴 주고 있었습니다. 와이드는 전에 움직이는 열차 사이로 추락하여 두 다리를 잃었습니다. 그는 잭을 훈련시켜 집안일을 돕게 했는데, 잭은 곧 와이드의 직장 일도 돕게 되어 기차가 들어오는 신호에 반응하여 그들의 선로에 맞는 레버를 당기는 법도 배운 것입니다. 성경에는 놀라운 방법으로 사람을 도운 또 다른 동물 이야기가 나옵니다. 바로 발람의 나귀입니다. 발람은 이스라엘을 해치려는 왕을 섬기는 이교도 예언자였습니다. 발람이 나귀를 타고 왕을 도우러 가는 길에 “여호와께서 나귀 입을 여시니” 나귀가 발람에게 말했습니다(민수기 22:28). 하나님은 나귀가 말하게 하심으로 “발람의 눈”을 열어(31절) 그에게 임박한 위험을 경고하시고 그가 하나님의 백성을 해치지 못하도록 하셨습니다. 기찻길 개코원숭이? 말하는 나귀? 안될 이유가 없지요? 하나님께서 선한 목적을 위해 이 동물들을 놀랍게 사용하실 수 있다면, 당신과 나도 사용하실 수 있다고 믿는 것은 전혀 무리가 아닙니다.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의 능력을 구하면 우리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이룰 수 있습니다. A railway baboon? A talking donkey? Why not? If God can use these amazing animals for good purposes, it’s not at all far-fetched to believe He ca

남에게 주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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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iNDICA - 변산바람꽃 ] 남에게 주는 마음 내가 집 앞을 청소하는 일은 아주 작은 일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지구의 한 모퉁이가 깨끗해지는 일입니다. 나를 통해 누군가가 힘을 얻고 기뻐한다면 그것은 삶의 기쁨을 깊이 누리는 것이며 동시에 우주를 변화시키고 있는 일입니다. 좋은 것들을 많이 나눠줘서 망한 회사도 없고 실패한 인생도 없습니다. 나의 노력으로 세상이 변하는 흥분과 설렘을 경험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 내가 하는 일과 기술개발이 인류의 삶을 변화시킨다고 생각하면 더없이 흥분되고 에너지가 넘친다.’ 빌 게이츠의 말입니다. [ CBS 1분 묵상 20230228 ]  

천국 세상을 만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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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센트 반 고흐 : 아를의 붉은 포도밭 ] 본문말씀 : 에스겔 17장 11-24절 ... 18 그가 이미 손을 내밀어 언약하였거늘 맹세를 업신여겨 언약을 배반하고 이 모든 일을 행하였으니 피하지 못하리라 19 그러므로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그가 내 맹세를 업신여기고 내 언약을 배반하였은즉 내가 그 죄를 그 머리에 돌리되 20 그 위에 내 그물을 치며 내 올무에 걸리게 하여 끌고 바벨론으로 가서 나를 반역한 그 반역을 거기에서 심판할지며 21 그 모든 군대에서 도망한 자들은 다 칼에 엎드러질 것이요 그 남은 자는 사방으로 흩어지리니 나 여호와가 이것을 말한 줄을 너희가 알리라 22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백향목 꼭대기에서 높은 가지를 꺾어다가 심으리라 내가 그 높은 새 가지 끝에서 연한 가지를 꺾어 높고 우뚝 솟은 산에 심되 23 이스라엘 높은 산에 심으리니 그 가지가 무성하고 열매를 맺어서 아름다운 백향목이 될 것이요 각종 새가 그 아래에 깃들이며 그 가지 그늘에 살리라 24 들의 모든 나무가 나 여호와는 높은 나무를 낮추고 낮은 나무를 높이며 푸른 나무를 말리고 마른 나무를 무성하게 하는 줄 알리라 나 여호와는 말하고 이루느니라 하라 < 천국 세상을 만드는 길 >  자세히 보면 시체에도 표정도 있다. 어떤 시체는 얼굴에 은은한 미소가 있지만 어떤 시체는 얼굴이 화난 표정이다. 그 얼굴 표정에 천국의 삶과 지옥의 삶이 어느 정도 그려져 있다. 천국이 약속된 사람은 죽을 때도 평안하다. 천국에 갈 때를 잘 준비하라. 그러나 그 전에 이 땅에서 천국의 삶을 살라. 어떻게 해야 세상을 천국 세상으로 만들 수 있는가? 1. 사람을 의지하지 말라  여호와 하나님은 종종 난해한 수수께끼와 비유로 말씀을 주신다. 하나님은 1-10절의 비유를 11-21절에서 해석해 주셨다. 그 해석에 의하면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여호야긴 왕과 고관을 사로잡아 바벨론으로 끌어갔다(11-12절). 또한 택한 왕족

다른 사람의 필요를 봄 Seeing A N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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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과부가 베드로 곁에 서서 울며 도르가가 그들과 함께 있을 때에 지은 속옷과 겉옷을 다 내보이거늘 (사도행전 9:39) All the widows stood around [Peter], crying and showing him the robes and other clothing that Dorcas had made. [ ACTS 9:39 ] ... 사도행전 9장에는 가난한 이들을 위해 손수 지은 옷을 나누어 주면서 친절을 베풀었던 도르가 (다비다라고도 불림)라는 제자 이야기가 나옵니다(36, 39절). 도르가가 죽자 친구들이 그녀의 방에 가득 모여 다른 이들을 돕기를 좋아했던 이 친절한 여성을 눈물로 애도했습니다. 하지만 도르가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그녀의 시신이 놓여 있는 곳으로 불려온 베드로는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베드로는 하나님의 권능으로 그녀의 이름을 부르며 “다비다야 일어나라”고 했습니다 (40절). 그러자 놀랍게도 도르가가 눈을 뜨고 일어섰습니다. 그녀의 친구들이 도르가가 살아난 것을 알게 되면서 그 소문은 순식간에 온 동네에 퍼졌고 “많은 사람이 주를 믿었습니다”(42절). 도르가는 살아난 다음날을 어떻게 보냈을까요? 아마도 예전과 똑같이 다른 사람들의 필요를 보고 그것들을 채워주었을 것입니다. And how did Dorcas spend the next day of her life? Probably exactly as she had before-seeing the needs of people and filling them. ... Father, open my eyes each day to see the hurting and needy people around me. Open my heart to do what I can to show them what God’s love looks like. 하나님 아버지, 매일 제 눈을 열어 주변에 아파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볼 수 있게 하소서. 제 마음을 열어 하나님의 사랑이

주고받는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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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여수넷통뉴스 - 너도바람꽃 ] 주고받는 인생 사람은 서로 주고받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항상 나누어 져있는 것은 아닙니다. 주고받는다고 하면 먼저 물질을 떠올리는데 세상에는 보이지 않는 중요한 것들이 더 많습니다. 가난하기 때문에 줄 것이 없다고 하지 마십시오. 부유하기 때문에 아무것도 필요가 없다고 말하지도 마십시오. 사람은 누구나 서로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외로움과 고독 속에서 타인의 온기를 그리워합니다. ‘너무 가난해서 줄 것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또한 너무 부유해서 아무것도 받을 것이 없는 사람도 없습니다.’ 요한 바오로 2세의 말입니다. [ CBS 1분 묵상 20230227 ]  

이것이 하나의 신호일까? Is It A 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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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나이다 (시편 40:8) I desire to do your will, my God; your law is within my heart. [ PSALM 40:8 ] ... 피터가 받은 일자리 제의는 좋아 보였고, 정확히 그가 필요로 했던 것이었습니다. 새로 꾸린 가정을 혼자 부양해야 하는 그는 직장을 잃고나서 새 일자리를 놓고 간절히 기도해왔습니다. 그의 친구들도 “이건 틀림없이 네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야.”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피터는 그 회사의 고용주에 대한 이야기를 읽고 나서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그 회사는 미심쩍은 사업들에 투자해 왔고 부패 혐의도 받고 있었습니다. 결국 피터는 그 일자리를 거절하는 아픈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는 나에게 “하나님은 내가 옳은 선택을 하기를 원하신다고 믿어요. 그저 하나님께서 나의 필요를 공급해 주실 것을 믿을 뿐이에요.”라고 말했습니다. 피터는 다윗이 동굴에서 사울을 만났던 이야기를 떠올렸습니다. 그를 잡으려고 쫓아다니는 자를 죽일 수 있는 완벽한 기회 같았지만 다윗은 그런 생각을 물리쳤습니다.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부음을 받은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와께서 금하시는 것”이라고 그는 판단했습니다(사무엘상 24:6). 다윗은 눈앞의 일들에 대한 개인적인 해석과, 하나님의 지시에 복종하라 하신 하나님의 명령을 구별하여, 그 중 옳은 일을 하려고 조심했습니다. David was careful to distinguish between his own interpretation of events and God’s command to obey His instruction and do the right thing. 어떤 상황을 만나면 거기서 나오는 “신호”만 찾으려 하지 말고 하나님과 그분의 진리를 좇아 우리 앞에 놓여 있는 것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와 인도하심을 구하도록 합시다. 우리가 하나님 보시기에 옳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도

내가 가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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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iNDICA - 노루귀 ] 내가 가진 것 2차 대전에 참가했다가 폭탄을 맞아 두 팔을 모두 잃은 헤럴드 레셀의 실화 ‘우리 생애 최고의 해’를 아십니까. 자신은 쓸모가 없는 인간이라고 기도하는 그에게 어느 날 하나의 목소리가 다가옵니다. ‘그래도 잃은 것보다 얻은 것이 많지 않느냐’ 그 말에 크게 깨닫고 마침내 의수를 만들어 타이프 치는 것을 연습한 헤럴드 레셀.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썼고, 그것은 베스트셀러가 되고 영화가 되었습니다. ‘잃어버린 것을 먼저 계산 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받은 것, 얻은 것을 먼저 생각해야합니다. 그 은혜에 감사할 때 하나님은 크게 보상하십니다.‘ 헤럴드 레셀의 말입니다. [ CBS 1분 묵상 20230226 ]  

예수님에 대해 계속 이야기하라! Keep Talking About Je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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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도들이) 날마다…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니라 (사도행전 5:42) Day after day, … [the apostles] never stopped teaching and proclaiming the good news that Jesus is the Messiah. [ ACTS 5:42 ] ... 인터뷰 중에 한 그리스도인 음악가는 “예수님에 대해 너무 많이 이야기하지 말라”는 제안을 들었던 때를 회상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가 자신의 일이 모두 예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라는 말을 안 하면 그의 밴드가 더 유명해질 것이고 가난한 사람들을 먹이기 위해 더 많은 돈을 모을 수 있을 거라는 것이었습니다. 골똘히 생각해본 그는 “내가 음악을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공유하는 것이다… 절대 이 말을 안 할 수 없다.”라고 마음을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나의 간절한 소명은 예수님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In an interview, a musician who’s a believer in Christ recalls a time he was urged to “stop talking about Jesus” so much. Why? It was suggested that his band could be more famous and raise more money to feed the poor if he stopped saying his work was all about Jesus. After thinking it through, he decided, “The entire point of my music is to share my faith in Christ No way [am I] going to be silent.” He said his “burning calling [is] to share the message of Jesus.” 사도들은 훨씬 더 위협적인 상황에서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들었습

웃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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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iNDICA - 개구리갓 ] 웃어야 하는 이유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아무렇지 않게 절망을 이겨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에겐 그 절망을 이겨내는 묘약이라도 있는 것일까요. 아마 그들 역시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겨움을 마주했을 테지만 가족과 주위사람들 앞에서는 웃는 얼굴을 먼저 보였을 겁니다. 그들이 버거운 현실에서 매번 절망했더라면 오늘을 살아갈 수 없었을 것이며 웃을 일도 없었을 것입니다. ‘잘 노는 사람이 일을 즐길 수 있고 잘 웃는 사람에게 웃을 일이 더 많이 생긴다.’ 더글러스 밀러의 말입니다. [ CBS 1분 묵상 20230225 ]  

어려울 때의 기도 Praying In Difficult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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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마음이 약해질 때에 땅 끝에서부터 주께 부르짖으오리니 (시편 61:2) From the ends of the earth I call to you … as my heart grows faint. [ PSALM 61:2 ] ... 작가이자 신학자인 러셀 무어는 자신이 사내아이들을 입양했던 러시아 고아원이 섬뜩하리만큼 조용했다고 말했습니다. 그것은 아기들이 아무도 그들의 울음에 반응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더 이상 울지 않아서 그런 것이라고 나중에 누가 설명해 주었습니다. 우리도 어려운 일에 직면할 때 아무도 듣지 않는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하나님마저 우리의 부르짖음을 듣지 않고 우리의 눈물을 보지 않으신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들으시고 보십니다! 그래서 특히 시편에 나오는 탄원과 항변의 언어가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시편 기자들은 하나님의 도움을 간구하고 자신의 상황을 하나님께 항변합니다. 시편 61편에서 다윗은 창조주 앞에 탄원과 항변을 가지고 나아가 이렇게 말합니다. “내 마음이 약해질 때에… 주께 부르짖으오리니 나보다 높은 바위로 나를 인도하소서”(2 절). 다윗은 오직 하나님만이 “피난처”이시며 “견고한 망대”(3절)이심을 알기 때문에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시편의 탄원과 항변으로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주님의 선하심과 신실하심에 호소하는 한 방법입니다. 이것들은 우리가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경험할 수 있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어려운 때에는 누구나 하나님이 관심을 갖지 않는다는 거짓말을 믿고 싶은 유혹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관심을 가지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Praying the petitions and protests of the psalms is a way of affirming God’s sovereignty and appealing to His goodness and faithfulness. They’re proof of the i

지금의 나를, 그리고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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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iNDICA - 변산바람꽃 ] 지금의 나를, 그리고 그를 중년에서 노년으로 넘어가는 이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가장 후회하는 것으로, 그때 그때의 삶을 즐기지 못했다는 것과, 그때 그때 내 곁에 있었던 이들에게 잘해주지 못한 것을 꼽습니다. 결국 둘 다 같은 후회에서 비롯됩니다. 무언가를 해야만한다는 강박이 시선을 좁게 만들어, 주어진 순간의 삶을 누리지 못하고, 주어진 사람들과의 관계에 집중하지 못하게 만들었던 것이지요. 눈앞의 과제들에게 인생을 넘겨주기보다 지금의 나를, 그리고 그를 조금 더 아껴주는 것은 어떨까요? [ CBS 1분 묵상 20230224 ]  

하나님의 뜻대로 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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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센트 반 고흐 : 건초더미 ] 본문말씀 : 베드로전서 4장 1-3절 1 그리스도께서 이미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 이는 육체의 고난을 받은 자는 죄를 그쳤음이니 2 그 후로는 다시 사람의 정욕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게 하려 함이라 3 너희가 음란과 정욕과 술취함과 방탕과 향락과 무법한 우상 숭배를 하여 이방인의 뜻을 따라 행한 것은 지나간 때로 족하도다 < 교회는 교회다워야 한다 >  1970년대 초 니콜 챠우세스크가 루마니아 대통령이 되어 무서운 독재를 했다. 그때 수많은 목사들은 정권에 협조했지만 협조하지 않은 목사 중에 라스즐로 토케스란 젊은 목사가 있었다. 1987년 개혁교회의 담임목사가 된 토케스는 부임하면서 서로 따뜻한 목자가 되어주자고 하며 참된 예배 회복에 힘썼다. 그 결과 떠났던 교인들이 돌아오고 계속 부흥해서 2년 만에 5000명으로 늘어났고 도시에는 찬송소리가 커졌다.  위기를 느낀 정권은 그 교회를 탄압했다. 주일마다 비밀경찰은 어깨에 기관총을 메고 수갑을 흔들며 교회 정문에 서 있었다. 그래도 교인들이 흔들리지 않자 마침내 비밀경찰은 토케스 목사를 직접 탄압하며 식량배급표를 중단하고 사람도 못 만나게 하고 전화도 끊었다. 교회의 한 중직은 목사 타도 명령을 거부해 공원에서 시체로 발견되었고 토케스 목사도 4명의 괴한에 의해 얼굴이 찔려 피투성이가 되었다.  그 후 비밀경찰은 토케스를 죽이면 오히려 위대한 순교자로 만들 뿐이라고 여기고 그에게 1989년 12월 15일까지 그 지역을 떠나라고 추방 공문을 보냈다. 그날 비밀경찰은 토케스를 추방하려고 왔지만 교인들이 인간 방패를 형성해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 소식을 듣고 다른 교회도 합류해 인간방패의 벽은 두꺼워졌고 그들은 곧 시위대로 변해 “우리에게 자유를 달라!”라고 외쳤다.  12월 17일 새벽 마침내 비밀경찰은 인간 방패를 무력으로 뚫고 토케스 부부를 피투성이로 만든 후 연행해 갔다. 눈앞에서 담임목사

생수 Water Of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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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 (요한복음 4:10) You would have asked him and he would have given you living water. [ JOHN 4:10 ] ... 예수님이 물을 달라고 다가갔던 우물가의 사마리아 여인도 자신의 갈증이 해소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뜨거운 한낮에 그곳에 있었습니다(요한복음 4:5-7). 아마도 남편이 여럿 있었다는 것과 현재도 부적절한 관계에 있는 것을 알고 있는 다른 여성들의 시선과 험담을 피하기 위함이었을 것입니다(17-18절). 예수님이 여인에게 다가가 물을 한 잔 달라고 한 것은 유대의 선생으로서 통상적으로 사마리아 여자와 말을 섞지 않는 당시의 사회 관습을 깨뜨린 것입니다. 하지만 주님은 그녀에게 영생으로 인도하는 생수를 선물로 주기를 원하셨습니다(10절). 주님은 그녀의 갈증을 채워주고 싶으셨습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할 때 우리도 이 생수를 마십니다. 그런 후 우리도 다른 사람들에게 주님을 따르도록 초대하며 이 생수의 잔을 그들에게 나누어줄 수 있습니다. When we receive Jesus as our Savior, we too drink of this living water. We can then share a cup with others as we invite them to follow Him. ... Father God, You welcome all who are thirsty to come to the waters and drink. Satisfy my thirst through Your living water. 목마른 자는 누구든지 물가로 와서 마시게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생수로 제 갈증을 채워 주소서. [오늘의 양식  "생수 Water Of Life"  중]

밝은 면을 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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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iNDICA - 홍매화 ] 밝은 면을 보아야 모든 일에는 밝은 면도 있고 어두운 면도 있습니다. 그런데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의 성공비화를 보면 밝음을 추구한 것이 그 비법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밝은 성격은 어떤 재산보다 귀중한 것이다. 성격이란 것은 기를 수 있는 것으로서 인간의 마음도 몸과 마찬가지로 그늘에서 햇빛이 비추는 곳으로 옮겨가지 않으면 안 된다. 곤란한 일을 당할 때에는 가능한 한 웃어넘겨야한다.' 우리는 자칫 어두운 쪽을 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밝은 쪽으로만 보아도 우리의 인생은 너무 짧다는 것을 알아야하겠습니다. [ CBS 1분 묵상 20230223 ]  

내가 누구인지를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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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센트 반 고흐 : 밤의 카페테라스 ] 본문말씀 : 베드로전서 3장 16-22절 16 선한 양심을 가지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의 선행을 욕하는 자들로 그 비방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이라 17 선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진대 악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보다 나으니라 18 그리스도께서도 단번에 죄를 위하여 2)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 19 그가 또한 영으로 가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선포하시니라 20 그들은 전에 노아의 날 방주를 준비할 동안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실 때에 복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이라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몇 명뿐이니 겨우 여덟 명이라 21 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 이는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하나님을 향한 선한 양심의 간구니라 22 그는 하늘에 오르사 하나님 우편에 계시니 천사들과 권세들과 능력들이 그에게 복종하느니라 < 선한 양심을 가지라 >  양심이란 진실을 따르며 살도록 하나님이 각 사람에게 심어놓은 내면의 음성이다. 문제는 그 양심이 왜곡되어 선의 길에서 탈선하는 것이다. 그래서 양심을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선한 양심으로 만들어가라(16절). 믿음이 있으면 착한 양심도 있어야 한다(딤전 1:19). 문제는 착한 양심을 버리는 것이다. 양심은 버릴 수도 있고 가질 수도 있다. 착한 양심을 가지고 살아도 고난에서 면제되지는 않지만 착한 양심이 이끄는 길을 따라가면 결국 승리한다.  불의가 정의를 이기고 악이 선을 이기는 모습을 목격하면 내면의 착한 양심이 힘을 잃는다. 그래서 믿음과 착한 양심이 동시에 필요하다. 하나님은 모든 상황을 보고 계신다. 사람이 보는 것과 하나님이 보시는 것은 다르다. 눈에 보이는 불의와 부조리가 최종적인 결론은 아니다. 하나님은 눈에 보이는 것 이상의 오

온유하고 겸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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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센트 반 고흐 : 까마귀떼 나는 밀밭 ] 본문말씀 : 베드로전서 3장 14-15절 14 그러나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 있는 자니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며 근심하지 말고 15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 두려워하지 말라 >  베드로는 곧 있을 박해를 염두에 두고 의를 위해 고난을 받으면 복 있는 자라고 여기면서 두려워하거나 불안에 떨지 말라고 했다(14절). 두려움은 자신의 능력과 가능성을 크게 약화시켜 마귀에게 당하게 만든다. 어떤 강도는 폭력을 전혀 쓰지 않고도 세상을 벌벌 떨게 했다. 사람들의 공포감을 이용했기 때문이다. 그는 도둑질을 할 때 늘 두건을 써서 공포 분위기를 만들고 무서운 말로 사람들을 두렵게 해서 쉽게 강도짓을 할 수 있었다.  사탄은 늘 성도들의 마음에 공포를 심으려고 한다. 그러므로 아무리 힘든 상황을 만나도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기억하고 두려워하지 말라. 두려운 일이 생기면 두려움과 싸우는 레슬링(wrestling)을 하지 말고 하나님 안에 깃드는 네슬링(nestling)을 하라. 하나님의 날개 그늘 아래 깃들면 하나님은 넉넉한 피난처가 되어주신다.  어느 날 한 성도가 근육 무력증으로 사형선고를 받고 4가지 결심을 했다. “첫째, 나는 결코 불평하지 않겠다. 둘째, 나는 가정을 밝게 만들겠다. 셋째, 나는 받은 축복을 세어가며 살겠다. 넷째, 나는 고통을 유익으로 바꾸려고 노력하겠다.” 그렇게 결심하자 신기하게 두려움이 사라지고 근육에도 새로운 힘이 생겨나면서 죽음을 이겨낼 수 있었다.  살다보면 두려운 일도 생기지만 그때 두려워하지 말라. 그때 미소를 잃지 말고 하나님이 주신 축복과 내일의 축복을 생각하며 더욱 감사하라. 두려움은 ‘진짜처럼 보이는 가짜’인 경우가 많다. 공포 영화를 보면 그 전까지는 없었던 공포감이 생긴다. 그처럼 공포는 자기 생각에 따라 있을 수도

겸손의 날 Be Humbl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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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은)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빌립보서 2:8) He humbled himself by becoming obedient to death-even death on a cross! [ PHILIPPIANS 2:8 ] ... ‘명예’를 중시했던 고대 세계에서 겸손은 미덕이 아니라 약점으로 여겨졌습니다. 자신의 공적을 자랑하는 것이 당연시되었고, 지위를 높이려고 했지 결코 낮추려 하지 않았습니다. 겸손은 마치 주인을 섬기는 하인처럼 열등함을 의미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심으로 이 모든 것이 바뀌었다고 역사가들은 말합니다. “근본 하나님의 본체”이신 그분이 하늘의 자리를 버리고 “종”이 되어 십자가에서 다른 사람들을 위해 죽기까지 “자신을 낮추신”(빌립보서 2:6-8) 것입니다. 칭송받아야 할 그런 행동 하나로 겸손의 정의가 달라졌습니다. 1세기 말에 이르러서는 세속적인 저술가들조차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로 말미암아 겸손을 미덕이라고 불렀습니다. 오늘날 누군가가 겸손하다고 칭찬받을 때마다 복음이 미묘하게 전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아니었다면 겸손은 “좋은 것”이 될 수 없었고 ‘겸손의 날’은 생각할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자신의 지위를 포기하심으로 모든 역사에 걸쳐 하나님의 겸손하신 본성을 나타내 보여주셨습니다. Every time someone is praised for being humble today, the gospel is being subtly preached. For without Jesus, humility wouldn’t be “good,” or a Be Humble Day even thinkable. Christ relinquished His status for us, revealing through all history the humble nature of God. ... I praise You, Jesus, for being the Humble One.

마음의 소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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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iNDICA - 홀아비꽃대 ] 마음의 소리에 우리 마음속에서는 항상 무엇이 최선인지를 잘 가르쳐주는 스승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마음의 소리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종종 그 마음의 소리에 귀를 잘 기울이지 않고 외면할 때가 더 많습니다. 이제는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큰 소리로 부르짖어도 좀체 그 말을 듣지 않습니다. 쉬어야한다는 마음의 애원을 무시하고 머리의 생각을 좇아 계속 매진한다면 결국은 지치고 병이 들고 말 것입니다. 그 때는 모든 것을 중단해야합니다. 마음속의 자아에게 모든 일을 상담하십시오.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면 지혜가 그 갈 길을 인도하실 것입니다. [ CBS 1분 묵상 2023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