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동행하는 삶의 복

[ 호세 타피로 바로 : 선한 사마리아인 ]



본문말씀 : 전도서 1장 1-4절


1 다윗의 아들 예루살렘 왕 전도자의 말씀이라 2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3 해 아래에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사람에게 무엇이 유익한가 4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



< 주님과 동행하는 삶의 복 >

 솔로몬은 부귀영화를 누리면서 세상의 모든 쾌락을 다 맛보았다. 그러나 쾌락 뒤에는 항상 쾌락보다 무서운 공허가 찾아왔다. 결국 모든 영화와 쾌락이 다 쓸데없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한 가지 전제를 달았다. 그것은 해 아래서 사는 삶이 쓸데없다는 것이다. 그 말은 하나님 아래서 주님과 동행하며 살아야 행복할 수 있다는 역설적인 표현이다. 주님과 동행하면 어떤 행복이 주어지는가?

1. 인생길이 외롭지 않다

 장의사를 하는 한 장로 말에 의하면 시체에 수의를 입힐 때 신자와 불신자가 차이가 난다. 즉 잘 믿다가 죽은 시체들은 나긋나긋해서 수의를 입히기 쉬운데 믿지 않고 죽은 사람은 뻣뻣해서 수의를 입히는데 아주 힘들다고 한다. 자세히 보면 시체에도 얼굴 표정이 있다. 어떤 시체는 편안한 모습으로 웃고 있고 얼굴에 은은한 미소가 있다. 반면에 어떤 시체는 화난 표정이고 근육이 경직되어 있다. 그 얼굴 모습에 벌써 천국의 삶과 지옥의 삶이 그려져 있다. 성도는 예수님 믿고 천국이 예약된 사람이기에 어떤 일을 당해도 안심이 된다. 그처럼 주님이 함께 하면 인생길이 외롭지 않고 죽을 때도 기뻐할 수 있다.

2. 삶의 목표가 생긴다

 예수님 믿고 얻는 가장 큰 복은 ‘갈 데’가 있는 복이다. 사람은 흔들리는 갈대와 같지만 ‘갈 데’를 알면 갈대처럼 흔들리지 않고 굳건하게 살 수 있다. 왜 사람이 나약해지는가? ‘갈 데’를 모르기 때문이다. ‘갈 데’를 모르면 가지 말아야 할 데를 기웃거리게 된다. 그래서 ‘갈 데’가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소중하다. 또한 예수님을 믿고 얻은 또 하나의 큰 복은 하나님의 영광이란 삶의 목표가 생긴 것이다. 하나님의 영광이란 목표가 없으면 아무리 성공해도 삶이 공허해진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산다는 목적이 뚜렷하면 아무리 힘들고 고난과 상처가 있어도 그 삶에 신비한 행복과 보람이 있다.

3. 문제 극복능력을 얻는다

 이 세상에 문제가 없는 사람은 없다. 중요한 것은 문제를 극복하는 능력이다. 언제 리더십이 생기는가? 위기의 순간에 문제를 극복할 때 생긴다. LA에서 목회하는 한 목사가 지진이 나자 본능적으로 침대 밑으로 머리를 밀고 들어갔다. 반면에 그때 아내는 어느새 아이들을 몸으로 감싸 안았다. 그 후 집의 힘이 균형이 갑자기 아내 쪽으로 쏠렸다. 위기 때의 자세가 중요한데 지진의 위기 때 아빠와 엄마의 모습이 대비되면서 가정의 리더십에 지각변동이 생겼고 목사는 아내를 더욱 존중하게 되었다. 믿음이 무엇인가? 위기 때 넉넉한 마음으로 그 위기를 극복하는 힘이다. 주님과 동행하면 그런 넉넉한 믿음을 얻는다.

4. 겸손한 사람이 된다

 대개 사람들은 자신이 제일인 줄 안다. 자신이 마치 하나님인 것처럼 행동한다. 겸손하려고 애쓰는 사람에게도 강한 자기 프라이드가 있을 때가 많다. 물론 적절한 프라이드는 필요하다. 그처럼 자신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되 늘 겸손하기를 힘쓰라. 언제 사람이 진정으로 겸손해지는가? 주님과 날마다 동행할 때다. 겸손한 사람이란 어떤 사람인가? 교만한 사람과 겸손한 사람을 구분하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다. 교만한 사람은 대개 차고 겸손한 사람은 대개 따뜻하다. 그 사실을 기억하고 자기 눈길이 머무는 곳마다 따뜻한 사랑의 빛이 나오게 하고 자기 발길이 머무는 곳마다 갈등과 싸움이 그치고 평화가 생기게 하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Prayer 6

Prayer 5

믿음을 뜻하는 3가지 헬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