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사람이 되라

 

[ 콰야 : 떨어지는 별들 ]




본문말씀 : 여호수아 14장 7-12절


7 내 나이 사십 세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를 보내어 이 땅을 정탐하게 하였으므로 내가 성실한 마음으로 그에게 보고하였고 8 나와 함께 올라갔던 내 형제들은 백성의 간담을 녹게 하였으나 나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으므로 9 그 날에 모세가 맹세하여 이르되 네가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은즉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원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 하였나이다 10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모세에게 이르신 때로부터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방황한 이 사십오 년 동안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를 생존하게 하셨나이다 오늘 내가 팔십오 세로되 11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도 내가 여전히 강건하니 내 힘이 그 때나 지금이나 같아서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으니 12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하니




< 신실한 사람이 되라 >

 갈렙의 삶은 개척자의 복의 표상이다. 갈렙은 어떻게 해서 복 받게 되었는가? 그는 부정적인 환경에서도 “우리는 가나안을 차지할 수 있다.”는 믿음의 말로 하나님을 만족시키는 충성스런 믿음을 가졌다(8절). 다른 정탐꾼들은 부정적인 말로 백성들을 낙심시켰지만 자신은 긍정적인 말로 백성들에게 희망을 준 것이다. 믿음이란 하나님 안에서 늘 희망을 품고 남에게 희망을 전파하며 사는 것이다.

 다른 정탐꾼들이 가나안을 차지할 수 없다고 할 때 갈렙은 말했다. “하나님이 기적적으로 이곳까지 이끌어주셨습니다. 우리는 가나안을 차지할 수 있습니다.” 그 말을 듣고 모세는 갈렙이 하나님을 온전히 좇았기에 그의 발로 밟는 땅을 영원히 그와 그의 자손의 기업이 되게 하시겠다고 약속했다(9절). 하나님은 믿음으로 생각하고 믿음으로 말할 때 은혜를 내려주신다. 그러므로 복을 받으려면 말부터 바꾸라. 말이 좋아야 가정도 행복해지고 인생도 행복해지고 하나님도 축복해주신다.

 갈렙처럼 하나님이 여기까지 지키셨다면 미래도 지켜주실 것이란 믿음의 말을 하라. 믿음의 말 안에 행복도 있고 축복도 있다. 긍정적인 말을 하고 사랑하고 이해하고 감사하고 덮어주는 말을 많이 하고 힘과 용기를 주는 말들을 많이 사용할 때 자신의 영혼도 살아나고 자신이 속한 공동체도 살아나게 된다. 그러므로 갈렙처럼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라고 용기 있게 말하라. 어려운 환경을 각오하면 어려운 환경이 더 없게 된다.

 어려운 산지 앞에서 주저앉아 있지 말라. 왜 어려움이 생기는가? 값을 치르며 살라는 하나님의 뜻이다. 사람마다 하나님이 배분하신 희생의 분량이 있는데 자꾸만 그 분량을 피하려고 하니까 어려운 환경을 허락해서 그 값을 치르게 하시는 것이다. 노루를 피하면 범을 만나고 나무 십자가를 피하면 쇠 십자가를 만난다. 값을 치르는 신앙을 가지라. 어려운 환경도 각오하고 과감히 값을 치르는 신앙을 가지면 반드시 더 큰 축복이 준비된다.

< 꿈꾸는 사람이 되라 >

 본문 9절에서 갈렙이 45년 전에 모세가 한 약속, 즉 네 발로 밟는 땅을 영영히 주겠다는 약속을 언급한 것은 그의 마음속에 항상 그 꿈이 있었다는 뜻이다. 본문 12절에서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라고 할 때 ‘그 날에’란 말도 갈렙이 45년 전의 꿈을 잊지 않았다는 암시다. 결국 갈렙의 일생을 건강하게 지탱시켜주었던 것은 바로 거룩한 꿈이었다.

 오늘날 왜 많은 사람들이 도중에 포기하는가? 꿈을 지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꿈을 지켜야 마음과 육체도 지켜진다. 꿈을 포기하지 말고 어려움이 있어도 “하나님! 이 산지를 주시니 감사합니다!”하고 전진하라. 85세에 노인도 요단강 변의 기름진 땅보다 험난한 헤브론 산지를 원했다. 가만히 있어도 대접받으며 편히 살 수 있었지만 갈렙은 험한 산지를 요구하며 새로운 꿈을 품고 나갔다. 꿈은 나이와 상관없다. 갈렙은 나이는 많았지만 마음은 젊었다. 나이가 들어 육신적인 은퇴는 있어도 정신적인 은퇴는 없어야 한다.

 꿈이 있으면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절제하는 삶을 살면서 자연히 건강해진다. 갈렙은 85세가 되었지만 40세 때와 비슷하게 강건했다(10-11절). 꿈과 비전을 품고 지속적으로 절제하는 삶을 살았기에 85세 때도 40세 때와 같은 근력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이다. 갈렙처럼 85세의 노인이 희망이 잃지 않았다면 우리도 희망을 잃지 말아야 한다. 가장 큰 실패는 입시나 사업의 실패가 아니라 희망을 잃어버리는 실패다. 힘들어도 낙심하지 말고 계속 꿈을 향해 나가면 가장 적절한 때에 축복의 문이 활짝 열릴 것이다.

 현재의 모습이 부족해도 낙심하지 말고 희망을 가지고 나가라. 하나님은 그런 믿음을 보기를 원하신다. 산이 있으면 산을 오르면 된다. 산을 오르기 힘들면 산을 깎으면 된다. 산을 깎기 힘들면 산에 터널을 뚫으면 된다. 산에 터널을 뚫기 힘들면 그냥 산을 지고 가면 된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도와주시면 산도 지고 갈 능력을 주실 것이다. 그처럼 어떤 일이 있어도 꿈과 비전을 포기하지 말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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